남북정상회담 뉴스로 어제 오늘, 방송과 신문은 관련 뉴스로 가득하다.
그 뉴스에는 장밋빛 전망도 있고, 1차 남북 정상회담 이후 그동안의 남북관계에 대한 리뷰도 있고, 핵개발로 인한 경색과 해결과정에 대한 뉴스도 있었다. 그리고, 시기상 대선에 연관된 뉴스도 있었고, 각 당이나 대선 후보들의 반응들도 있었다.

다양한 뉴스들로 가득한데, 조선일보 인터넷 판을 살펴봤다.
척보니 부정적인 편집으로 가득하다. 실제 내용은 그렇지 않더라도 타이틀의 경우 최대한 부정적인 문구와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까기가 가득하다.

빨간색을 살펴보자
맨 처음. 집착...해서는 안될일을 스토커처럼 했다는 것인지..궁금하다. 우리나라 대통령이라면 당연히 남북관계에 큰 관심을 가지고 정책을 처리해야 할텐데, 집착이라...

그외 쭉 뉴스를 살펴보자.
우선 대선영향에 대한 인터넷투표, 필요 논의사항에 대한 여론조사가 더 좋지 않나?
답방않는 진짜 이유? 가 3번째에... 우리 민족끼리의 한 문구를 지목해..어디서 봤나 했더니라는 제목. 뻔하지 않나 북한과 연계하려는 뉴스

조순형의원은 역시나 쓴소리 했다고 하고,(요즘은 쓴소리인지, 반노를 위한 반대인지 구분이 안간다)
누가, 왜???? 이런 제목은 르포나 사건 뉴스에 자주 등장하는 제목같다.
뒷돈과, 선물을 강조해서 마치 뒷돈 주고 남북정상회담 추진하는 뉘앙스의 센스...
마지막으로 이명박과 박근혜의 엉뚱한 소리를 제목으로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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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는 아예 "북이 합의해 준것은 아마 돈때문일 것"이라는 미국 전보좌관의 의견이 타이틀이다. 저런 의견은 우리나라 일반인도 충분히 낼 수 있는 의견이다. 미국도 당일 통보받았다는데, 현직에도 없는 전 보좌관이 어떻게 사태파악을 금방할 수 있는 것인지.

제목을 보면 의제 설정이나, 평화 정착에 대한 요구는 전혀 없고, 모두 정치적인 목적으로만 가득하다. 설사 노무현 대통령이 정치적인 목적이었다 하더라도, 이 기회에 북한과 합의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서 언론이 요구하고 목소리를 내야할 것인데, 정상회담 자체의 비판으로만 뉴스를 채우고 있다.

지금까지 조선일보가 많이 써왔던 국군포로 송환문제나 북한 내 인권문제, 중국 탈북자 문제등 이런 저런 의제 요구사항으로 충분히 제목을 채울 수 있을것이다. 그러나,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애써 의미를 축소하기 위해 최대한 정치적인 목적으로 글을 돌렸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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