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작은 iPod 셔플이 많은 것을 말하고 있군요

shuffle_hanw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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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검찰의 수사결과가 사실이라면…

50대 증권맨이라던 정보당국은 30대 백수를 잡은 검찰에 굴욕.

당선만으로 주가 3000넘어 5000간다던 대통령은 주가 1000으로 가는 것보면 대통령의 굴욕.

강만수 재경부 장관보다 더 시장의 신뢰를 얻었으니 만수의 굴욕

한미 통화스와핑 해야 살 수 있다던 말 그대로 10월말 체결된, 재경부/한은의 굴욕

경제전문가보다 더 신뢰를 얻어 시장을 얻었으니 경제전문가, 애널리스트들의 굴욕

해외유학파 보다 전문대 출신 더 잘 맞추니 잘난 학벌들의 굴욕

화려한 경력보다 백수 독학파가 더 정확하니 화려한 경력자들의 굴욕

가짜 인터뷰했다고 하니 신동아의 굴욕

여기저기 추측기사와 열심히 미네르바 기사를 신뢰성있게 써놓고는 이제와서 딴소리하는 조중동의 굴욕

아무 말도 않더니 잡히고 나서야 아마추어인줄 알았다는 전여옥의 굴욕

로이터 통신은 황당 뉴스로 관련 뉴스를 올려 대한민국의 굴욕

중국 유튜브/구글 통제같은 취급을 당하고 있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굴욕

 

결국, 매트릭스의 파란 약을 알려주는 인물들은 모조리 잡아들여야 속이 시원해질 정부. 비관론은 절대 전파하면 안되고, 정보는 자신들만 알아야 하나 봅니다.

굴욕의 정부입니다.

그리고, 미네르바의 말대로 국가가 국민에게 침묵을 명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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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르바가 다시한번 외신에 등장했습니다. 12/11자 이코노미스트지 아시아 섹션에 실렸다는 군요.

12/11 일자 영국 이코노미스트 아시아섹션에 실린 기사입니다. 한국의 블로거가 우리나라의 예언자로 등장했다는 말과 함께 제목을 False God?으로 실었습니다.

원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http://www.economist.com/world/asia/displaystory.cfm?story_id=12783609

10월,11월은 폭락하는 주가가 예언에 근접했다면, 요즘은 폭락하고 있다는 부동산 시세가 자꾸 보입니다.

미네르바는 온라인 노스트라다무스"-이코노미스트誌

번역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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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한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웹게시판인 다음아고라에서 미네르바라는 닉넴을 가진 누군가가 리만브라더스의 파산을 예견했다. 날카로운 추측은 그것이 5일후 진실로 밝혀지기전까지 무시되엇지만 5일후 사실이 되었을 때 한명의 예언자가 탄생되었다.

논쟁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계속되었고 미네르바는 원화 가치가 하루에 50원이상 떨어질것이라는 예측을 쏟아냈고, 사람들은 통화시장을 주위깊게 살펴보기시작했다. 그리고 3일동안 실제가치는 예측보다도 더 떨어지게 된다.

미네르바는 하나의 인터넷 현상이 되었다. 네티즌들은 그에 정체에 대한 실마리와 예측을 찾기위해서 과거 게시물들을 샅샅이 뒤지고있다. 한국경제환경과 정부정책에 대한 그의 날카로운 비평은 그의 명성을 증가시켰다. 언론은 지금 그를 “인터넷 경제대통령”이라 부른다.

반대론자들에 의해 권위주위적이라 비난받고 있는 이명박정부에서 재정부장관인 강만수가 미네르바의 정체를 밝히는 시도를 했다는 사실은 별로 놀라운 일이 아니다. 어떤사람은 그를 증권회사의 고위간부라 믿기도 하고, 어떤이들은 그를 정권내부에서 정권을 흔드는 공무원이라고도 생각한다. 미네르바가 50대라는건 이미 모든이에게 드러나져 있다

그의 뒤를 캐는 정부때문에 미네르바는 더 이상 경제에 대해 예언하지 않는다.한 equity analyst 는 “미네르바 현상의 핵심은 정부의 행동이다. 우리는 70~80년대에 살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 언론의 자유가 줄어들고 군사독재정권에 의해 지배받던 시절을 말한다.

현재 주어진 한국경제의 상황에서- 이번주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크게 떨어트린 상황-미네르바 정체에 대한 문제보다 그의 최근 예측이 더욱 중요하다-원래는 미네르바의 최근예측은 미네르바의 정체를 과거의 뒷자석으로 데려갔다.

그는 현재 1000을 약간 상회하는 코스피지수가 500선으로 하락하고, 서울 아파트값 절반하락을 예상했다. 그러한 침체장세에 대한 전망은 동떨어져 보인다.

그러나 카산드라와는 달리 미네르바는 많은 추종자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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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재미있는 말로 우리를 어이없게 만들어주는데 능숙한 한나라당 차명진 대변인께서 아래와 같은 논평을 내셨군요.
이지메 그만하고, 반대를 위한 반대 그만하고, 한나라당 야당 시절 본받으랍니다. ㅋㅋ

"강만수 장관이 며칠 후에 G20 재무장관 회의에 참석하러 떠난다.
"장관은 열심히 회의하고 있는데 멀리 모국에서는 그만 두라는 소리가 그치질 않는다면 제대로 일이 되겠나?
마주 앉은 협상 상대에게 무게가 실리겠나"  "강 장관을 문제 삼는 분들도 대한민국 경제를 걱정해서 하는 소리라는 것 잘 안다" "그러나 이제 할 만큼 했다. 진정 나라 경제를 생각한다면 이쯤에서 그만 해야 한다"
"더 이상 '강 장관 이지메'를 계속한다면, 국가를 위한 충정이라기보다 '반대를 위한 반대', '공격하기 좋은 희생양 찾기'에 불과하다"  "야당이라고 무조건 반대만 하고, 정책비판이 아니라 사람 물어뜯기만 하는 것은 하지하책이다. 스스로의 지지율 올리는 데에도 어떤 효과도 없다"며 "선배야당으로서 하는 말"

강만수 경질이 이지메랍니다. 지난 10년간 반대를 위한 반대, 대통령에 대한 이지메를 했던 정당이 누구였는지...
한나라당이 대통령 탄핵시킨 것이야 다 알 것이고, 탄핵 전에는 정책위의장이란 분이 방일 외교를 펼치고 있는 대통령을 보고 등신외교라고 했었죠?  이런 것 보면 선배야당 따라가려면 정말 멀었습니다.
[한일관계]한나라당 ˝등신외교˝ 국회 파행
그래서 여당되면, 잘 할 줄알았더니, 퍼주기외교 등신외교로 모자라 국제 호구로 불린다지요.
이번에 우리 만수는 또 뭘 퍼주고 올까요? 지난 번에 한미 통화 스와핑도 만수가 한 줄 알았더니, 한국은행에서 다한 것 만수네가 말 잘못해서 다 꽝될뻔 했다죠? ㅋㅋㅋ 무능력, 무능력, 이런 사람을 싸고도는 사람도 참 무능력합니다.

차명진 대변인, 입장바꿔서 야당이라고 생각해보세요! 물러나라는 사람이 잘못된 것인지...쯧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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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를 그렇게 기사로 쓰고 있으면서 절대 비중있게 보도하지 않는 사실이 있습니다. 아래 블로그에 자세한 내용이 있습니다. 지금도 우리나라에서는 종부세로 논란이 되고 있는 조세 정책에 대한 비교입니다.
메케인 Vs 오바마 조세정책비교
핵심은  "부자에게 대못박는" 오바마의 세금 정책입니다. 오바마 조세 정책의 핵심은 그의 선거 운동기간에도 논란이 됐듯이 부유층에 25만달러 이상의 고액 소득에 대한 세금과 금융 소득, 배당 소득을 늘리고 서민들에 대한 세금을 감면하고 복지를 늘리는 정책입니다.

메케인의 정책은 이명박 정부와 판박이 입니다. 물론, 이것은 현 부시 정부와도 같습니다.
부자들에 대해 세금을 줄여 경제를 활성화 시키겠다는 것입니다. 상속세, 재산세, 소득세등에 대해 감면을 제시하였습니다. 지난 8년간 부시의 경제 운용 실패를 생각해 보면 이 정책은 사실상 실패한 정책이라고 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핵심 정책 비교는 없이 아래와 같이 어디 3류 주간지 수준의 기사가 자칭 1등 신문에 실리고 있습니다. 그래도, 조중동 셋 중에 오바마에 대해 가장 호의적이었던 조선일보입니다. 아래 조선닷컴의 현재 링크들입니다.
이게 무슨 분석 기사입니까. 가십 거리밖에 안되는 기사들이죠. 한번 제목이라도 읽어보세요.

사주가 찰떡 궁합이랍니다. 언제 같이 궁합까지...이름 점도 한번 보시지.
"MB-오바마, 사주상 내년엔 '찰떡궁합'"
SK 이만수 "오바마와 친구처럼…" 인연 화제
오바마가 즐겨찾는 브랜드들 '싱글벙글'
오바마 "이대통령 영어가 내 한국어보다 훨씬 낫다"
바마 덕분에… '1961년생' '오○○' 때마침 횡재

변화를 제시하는 방향은 분명 이명박과 정반대로 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변화만 이야기할 뿐 절대 방향에 대해 전하지 않습니다.

아마 난감하기는 할 겁니다. 자세히 들어가면, 대북 정책부터 시작해서 조선일보와 이명박 정부의 정책과 배치되는 정책이 너무 많으니까요. 친한척은 해야겠고, 정책은 전혀 반대이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나 봅니다. 차라리 오바마의 조세 정책에 대해 논리적으로 반박하는 모습이 우스워 보이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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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30일 강만수 장관은 미국과 300억 달러의 통화 스와프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발표 이후 증시는 상승하고 환율은 그나마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오늘 뉴스를 보니 10월 한달간 외환보유액이 사상 최대 규모로 9월보다 274억 2천만달러 감소 했다고 합니다. 통화 스와프 체결 금액과 비슷합니다. 통화 스와프 체결로 보는 효과는 9월말 수준의 보유고 회복입니다.

2007년말 2600억달러 수준으로 정권을 넘겨받았던 이명박 정부는 불과 8개월만에 500억달러를 써버렸습니다.

그리고, 이명박 대통령은 국회를 대상으로 한 연설에서 "외환보유고는 2600억 달러에서 2400억 달러로 약 8% 감소하는 데 그쳤다"고 밝혔지만, 이것이 10월에만 300억달러 정도의 감소로 2600억에서 2100억으로 감소한 것을 축소하여 국회에서 발표한 것 아니냐는 의문마저 듭니다. 2600억에서 2100억으로 감소한 규모는 우리나라 외환보유고가 무려 20% 감소하였다는 것입니다.

이번 발표로 10월 외환 시장이 왜 그렇게 폭등했는지, 그리고 왜 위기라고 했는지 다시 한번 알 수 있었습니다.

뉴스로 보도된 유동 외채는 2223억달러(6월말)로 모두 일시에 상환 요구를 받지는 않겠지만, 2천122억달러의 외환보유고가 넉넉한 수준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정말, 300억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는 한달 사용분정도 밖에 되지않는 정말 태풍에 우산 한개 더 쓴 수준이라는 것도 알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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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화제(?)가 됐던 우리 만수의 발언입니다.

기록 차원에서 올려놓습니다.

"고소득층에 대못을 박는 사항은 괜찮다고 생각하십니까?"

깽만수

오늘 조선일보에서 강만수와 이명박의 이름점 궁합 100%를 기사로 올렸더군요. 그런 것도 기사로 쓸 수 있다니...참 대단합니다.

자신들 욕인지도 모르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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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위크 11월 3일 자에 나온 전세계 금융 위험 국가 지도입니다.

우리나라도 포함되어 있군요. 원화가치 33% 폭락과 외환 1000억불 정부 지급보증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현재 높은 환율때문에 은행들은 외국에서 돈을 빌리는 것이 불가능해졌고, 은행들도 중소기업들에게 대출을 중단했다고 기사에 적고 있습니다.

그래도, 비즈니스 위크는 우리나라를 위기 국가로 언급하면서도 우리나라의 외환보유고로 봤을때, 이 위기를 견딜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른 외신보도보다는 그나마 희망적이랄까요.

그래도, 아직까지는 경제팀의 모든 대책은 효과가 없고, 경제팀에 대한 신뢰는 여당과 조선, 중앙일보까지 교체를 권하고 있습니다. 다만, 한명만이 무한 신뢰를 보내고 있군요.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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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 말입니다. "현 상황 IMF 때보다 심각"

그런데, 불과 한달전 이대통령이 "대통령과의 대화"에서는 뭐라고 했습니까? 지금은 경제 위기가 아니다. 그리고 위기감 긴장감을 주려고 했다는 어이없는 소리를 했습니다. 사람들의 실소를 자아냈었죠.

그런데, 불과 한달만에 한다는 소리가 "현 상황 IMF 때보다 심각" 이라. 뭐, 세계 경제가 급박하고 불예측한 방향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것은 인정하빈다.

그러나, 대통령부터 이러니 정부를 믿지 못하는 것입니다. 일관성도 없고 시장의 신뢰도 상실한 경제 수장과 그를 무한 신뢰하는 대통령이 정부에 있으니까요.

참 한달전 긴장감을 주려고 위기라고 그랬다는 말도 어이가 없었는데, 이제와서 오늘 하는 말도 참 기가 찹니다. 그러고보니, 총리랑 장관이 IMF때 장관과 차관이었죠. 잃어버린 10년 말처럼 바로 10년 전으로 시계를 돌려논 능력 하나는 대단합니다.

아래 당시 대통령과의 대화에서 했던 말입니다.

언론보도에 보면 9월 위기설등이 있다. 저도 평소에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는 말 자주. 어떤 분들은 대통령이 위기라고 해 놓고 왜 위기 없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아임푸 같은 위기는 결코 없다. 상황 자체가 그 때와는 전혀 다른 상황이다. 평소 위기라고 말하는 이유는 우리가 온 세계가 어렵고, 우리도 어렵고 모두 어려울 때에 경제 주체나 공직자에게 위기감 긴장감을 주겠다는 것이다. 그래야 어려울 때 힘차게 용기를 낼 거다. 축 늘어진 이야길 하면 긴장감이 없어 지니까... 긴장감 때문에 위기라는 용어를 쓰는 거지, 실제 위기로 경제파탄나는 건 없다 오늘 내일 양일간 제일 위험하다, 단기부채, 외국인 국채 팔고 떠날 것이다..외환위기다는 말이 있지만 오늘도 무사히 지냈다. 국채를 팔 사람들이 다시 투자를 하고 이렇게 합니다. 전혀 위기가 없습니다. 외국의 모든 경제기구들이 위기가 없다고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위기가 없다고 해도 신뢰하는 사람들이 없어 위기 보도가 크게 나간다. 위기는 없지만 어려움은 있다. 경제주체인 기업들도 열씸히 하고 그럼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


그리고, 라디오 연설에서는 "IMF 외환 위기 당시와는 상황이 다르다"면서 시중에 퍼지고 있는 '외환 위기론'에 대해 직접 해명했었죠. 외환 보유고도 충분하고, 기업의 건전성도 좋아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하더니... 이러다 외신들 말대로 IMF 시즌 2가 올까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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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경제는 개판인데 우리 만수는 이미지 메이킹 프로젝트 가동 중 이었구나. 허허

그것도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필요없다고 했다가 다시 필요하다는 경제 부총리직을 노리면서... 조만간 강만수 부총리 되겠네...

[세기의 코메디] 재정부 '강만수 부총리' 프로젝트 진행

서울 경제 신문 특종입니다.

서울경제 : 재정부 '강만수 부총리' 프로젝트 진행

최근에 누가 전도사라고 하고, 소신있다고 했는지 궁금합니다.

웃지 말라는 메모나 받더니... 아! 소신있다는 이미지 메이킹 중이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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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만브라더스가 헤어질수 없는 이유는 하늘이 맺어준 최고의 궁합이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100%를 본적이 없는데...TT 감동

강  만    수
2   4   7   6   7   4
    6   1   3   3   1
       7   4   6   4
          1  0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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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리만 브라더스 능력은 탁월합니다. 불과 7개월만에 환율을 10년전으로 돌렸습니다. 1380원 찍었다고 합니다.환율은 됐고, 이제 주가를 10년전으로 돌리겠네요...가만, 10년전이면 얼마더라...400포인트 정도더군요. 설마 이렇게까지 되지는 않겠죠...

지난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5.5%로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11월 이후 최고치였습니다.

이와중에 리만브라더스의 대책이라고는
수입줄이고 수출 늘여달라 부탁.
가지고있는 달러 내놔라 협박.
달러없으니 자산팔라는 말도 했지요. 달러없다고 알려주고있습니다.

농담으로 돌던 IMF 시즌2, 점점 현실로 다가오는 듯 합니다.
이렇게까지 되어버린 우리나라 경제 현실에 더이상 뭐라고 쓸 말 조차 없군요.

이제 그만 경제 그만 말아드시고 경제 좀 살립시다.

PS 경제수장 갈아치워서 시장에 긍정적 신호를 보내는 것부터 해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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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의 투자를 방해하는 것이 과연 촛불때문이고 노사문제 때문일까요? 정말 그렇게 생각하나요? 우리는 어제 정부의 "급작스런 점심 시간을 노린" 환율 개입을 보면서 누가 더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경제를 살리겠다는 이명박 정부의 경제 수장인 강만수 장관은 아시다시피 집권 초기부터 고환율 정책을 이야기했습니다. 고환율 정책을 펴면서 기업들의 수출을 돕고 이것을 기반으로 경제 성장률을 높이겠다는 정책입니다. (이에대해 옳고 그름은 이 글에서 제외하고 봅시다.) 따라서, 연초 930원대의 환율은 얼마전까지 최고 1050원까지 수직상승하였습니다.

얼마나 수직상승하였는지, 아래 그래프를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취임이후 환율은 바로 급등하였습니다. 그 상승폭은 놀랄만한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환율 상승에 더해 원자재값 상승, 유가 상승, 수입재 물가 상승으로 생산자 물가는 30%이상 초급등하였고, 일반 소비자 물가도 지난달 10%를 넘어 IMF시대이후 최고를 기록하였습니다.


물가가 지나치게 급등하고 미국산 쇠고기 문제를 비롯, 경제 침체로 국민의 민심이 이반하자 뒤늦게 물가를 관리하겠다고 합니다. 책임을 지고 차관은 경질되었습니다. 환율관리에 한국은행도 함께하고, 기획재정부도 환율을 1000원 수준이나 그 이하로 맞추겠다고 합니다.

불과 4개월만에 우리나라 거시 경제 정책의 한 축이 확 바뀌어 버린 것입니다. 이것이 얼마나 황당한 경제 운용입니까? 불과 4개월만에 경제 정책을 바꾸고, 장관은 환율 개입 발언을 하고, 외환 보유 물량을 수십억달러를 풀다니요.

지난 정부 우리나라 환율 정책은 친 시장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경제대통령이라는 이명박 정부들어 우리나라 환율 정책은 환율 조작국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반시장적인 행태입니다.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앤푸어스(S&P)도 "외환시장에 개입한 한국 정부의 결정은  정치적 동기에 의한 것 같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한치앞도 내다보지 못하고 정책을 확확 바뀌어버리는 우리나라 정부를 믿고 어떤 외국인 투자자가 투자하겠습니까? 당장, 어제 급작스런 환율 개입으로 반등하던 주가는 다시 1500선을 위협하게 되었습니다. 지속적인 외국인 매도세에 기름을 부은 꼴입니다.

아래 1년 그래프를 보시기 바랍니다. 그동안 안정적인 환율이 얼마나 요동을 치는지...



경제 정책의 중요한 점 중 하나는 불확실성 해소와 정책에 대한 믿음입니다. 기업의 불확실성이 숨어있을때 그 기업은 정직하지 못하다고 여겨지고 시장의 믿음을 받지 못하는 기업은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살아남기 힙듭니다.

지난 노무현 정부에 한나라당이나 조중동이 집권초에 제기했던 문제 중 하나는 정책의 불확실성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정권들어 보여준 경제 정책의 운용은 아마추어 수준도 되지 못합니다. 이런 정부를 믿고 어떤 외국인이 투자하겠습니까?
외국인 투자자를 등돌리게 하는 것은 노조가 아니라 바로 이명박 정부 자신이라는 것을 알아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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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전을 모두 기억하시나 모르겠습니다.
1997년 1월 23일의 한보가 부도났습니다. 이것은 IMF 사태의 시작이었습니다.

1997년 1월 23일 한보철강이 처음 부도를 맞으면서, 3월 19일에는 삼미, 4월 28일에는 진로, 5월 28일에는 대농, 6월 2일에는 한신공영, 7월 15일에는 기아그룹에까지 오게 됩니다. 

출처 : IMF10년, 알기쉽게 풀어쓴 IMF 사태 시나리오
이후에 97년, 98년 우리나라의 기업들은 줄줄이 부도를 맞게되고, 결국 IMF 차입을 선언하게 되죠. 그 당시 97년, IMF 사태의 한가운데 있었던 3인방이 다시 돌아옵니다.
만약 이때 잘 수습하고 막았다면, IMF는 오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이미 98년은 걷잡을 수없이 터져버렸죠.

IMF 사태는 결국 재경부 관료들 때문이다. 그런데, 그 사람들은 물러나지 않고 계속 핵심 요직에서 자리하고 있다는 글도 기억이 납니다.

결국 경제를 살리자면서, 우리나라를 말아먹었던 사람들을 다시 불러들였군요!
자신들의 실책을 반면교사삼아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인지...

아래 3명은 97년 재경부 장관, 차관, 금융정책실장이라는 핵심에 있었고, 지금은 인수위원회의 주요 인물입니다.
결국, 한나라당의 인재풀은 그들의 화려했던 지난 날을 생각하며 IMF 사태를 일으킨 사람들을 다시 모으고 있는 것인가요?

한승수 : 현) MB 초대 국무총리 내정자
             전)1996년 8월 - 1997년 3월 제3대 재정경제부총리(장관)

강만수 : 현) MB 초대기획재정부 장관
                    인수위 경제1분과 간사
             전)1997년 재정경제부 차관

윤증현: 현)기획재정부 장관(강만수장관 후임)
             전)1997년 재정경제부 금융정책실장

지금 인수위가 하고있는 삽질 정책들을 봐선 앞으로 5년 무섭습니다. 제발 잘하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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