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에 해당되는 글 107건

  1. 2008.04.21 이명박 지지, 소 할머니는 무슨 생각을 하실까 18
  2. 2008.04.18 선거끝나자마자 동대문 풍물시장 강제 철거
  3. 2008.04.16 주민 내쫓는 뉴타운의 현실 3
  4. 2008.04.13 홍정욱 바로알기 33
  5. 2008.04.10 지도로 보는 18대 총선 결과
  6. 2008.04.10 20대, 투표 포기와 한나라당 지지 이유 40
  7. 2008.04.09 이재오,이방호 낙선, 한나라당 과반 미달 예상 4
  8. 2008.04.08 총선후 민주당, 법사위원장을 찾아오라! 2
  9. 2008.04.07 관심도 정책도 인물도 없는 코미디 18대 국회의원 선거 4
  10. 2008.03.26 이명박, 최시중 방통위원장 임명 강행
  11. 2008.03.24 이재오 의원은 결국 "팽" 당할 것
  12. 2008.03.12 결국 꺼내든 카드는 "좌파적출" 카드
  13. 2008.03.09 MB와 함께한 보름 동안의 삽질들 2
  14. 2008.03.08 돌발영상 마이너리티 리포트 동영상 7
  15. 2008.02.22 특검 비용 중앙일보 왜곡 보도, 한나라당 정치공세
  16. 2008.02.12 MBC 김은혜 기자, 청와대 부대변인으로... 1
  17. 2008.01.29 IMF 사태 중심에 있던, 3인방 돌아오다 12
  18. 2008.01.03 친기업이라는 이명박, 정말? 1
  19. 2007.12.21 이명박 특검에 찬성합니다. 8
  20. 2007.12.17 새로운 놀이, 주어없애기 놀이 열중하는 네티즌들 8
  21. 2007.12.16 한나라당 이명박 특검 수용 움직임 1
  22. 2007.12.16 이명박, BBK 내가 설립했다 동영상 공개
  23. 2007.12.12 한나라당, 조선일보도 고발하라. 6
  24. 2007.12.06 12월 19일은 이명박 후보 미역국 마시는 날. 6
  25. 2007.12.04 BBK 담당검사는 한나라당의원의 친척. 2
  26. 2007.12.03 [X맨] 눈물의 청년백수 연설 16
  27. 2007.11.30 한나라당 중앙위원회, 고도의 안티? 5
  28. 2007.11.29 이명박, 이번에는 위장 국밥집이구나...
  29. 2007.11.28 42개 총학생회의 착각 8
  30. 2007.11.28 이명박 옹호 블로그의 공통점 30

지난 대선때 찬조연설했던 분이 계시죠. 첫번째는 청년백수 이**, 두번째는 한우 키우는 김** 할머니.

이번 미국 쇠고기 전면 수입 개방을 보고 어떤 생각을 하고 계실지 궁금합니다. 어차피 개방될 것 빨리 잘했다고 할까요? 아니면, 내가 키우는 소는 명품소니 상관없다고 하실까요? 소 키우기 어려워서 이명박 지지하러 나왔다고 하고, 마지막에는 "우리 한우 많이 사랑해 주세요!"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제대로 안하면 청와대로 키우는 소 160마리 끌고 가겠다고 했는데...

당장 소고기 전면 수입으로 우시장에서 17%가 폭락했다고 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어려울텐데, 지지에 대한 배반이 이렇게 금방 되돌아오니, 어이가 없을 것입니다.(그래도 얼마전에는 신지식농업인장도 수상하셨네요)

두 번째 찬조연설 63세의‘소 할머니'
김창현, 한나라당 연설원
대통령 취임식 기다리는 사람-'한우 할머니'
[음성군청] 음성군 생극면 김**씨 신지식농업인장 수상

청년백수도 그렇고, 소할머니도 그렇고... 자신의 이익에 충실할 수 있는 후보가 누구였는지 다시한번 생각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쪽방촌에 살면서 종부세 걱정하고, 월셋방에 살면서 뉴타운 기대하는 것 같은 자신과 전혀 상관없는 걱정과 기대를 가지고 세상을 살아봤자 돌아오는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그나마 약간 시도하던 '분배' 정책도 이제 사라져갈 것이고, 무한 경쟁 시대에 세상살기는 더 팍팍해져갈 것 입니다. 종부세는 완화되겠지만 쪽방촌은 철거될 것이고, 뉴타운 지정되도 월세집은 없어지고 서울시내에 집구하기도 힘들어 질 것입니다.

언제까지 정치인들의 이미지에 더 속아야할 지, 언제쯤이면 그것이 사기였구나 거짓이었구나 하고 느끼게 될지 답답합니다. 선한 서민들은 '협의'라는 말은 국어사전을 볼때 '회의를 한 것이다'라는 의미지 뉴타운 지정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는 어이없는 신지호 당선자의 말장난같은 해명에도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 줄 것입니다. 그러면 그럴수록 자신의 가난은 더 굳어지고, 나올 길은 더 멀어져 갈텐데...안타깝습니다.

이해되지 않는 서민들의 부자 정당 지지와 투표 행위에 대한 분석글도 한 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가난한 자는 왜 이명박을 지지하나
JAZZ BAKERY :: 서민들은 왜 보수정당에 투표할까?
가난한 사람들은 왜 부자를 위해 투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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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부세때문에 서민 다 죽이고, 쫓아낸다고 했나요?

강남 10억짜리 집 살고, 1억짜리 외제차 몰 돈은 있으면서 몇백만원 종부세때문에 못 살겠다고요?

진짜 서민은 말도 못하고 쫓겨납니다. 그것도 용역깡패에 벽돌로 맞으면서요. 대한민국 2008년 서울시 한가운데서 용역 깡패를 동원해 쫓겨납니다. 청계천 공사때 강제로 쫓겨났던 상인들이 다시한번 동대문에서 쫓겨나는 일이 생겼습니다..

공무원 100명, 용역업체 직원 800명, 경찰 등 모두 1600여명이 100여명을 둘러싸고 공격해 "행정대집행"을 했네요.

홍준표, 장광근 의원. 누구 지역구입니까? 총선전에는 이런 짓 못하더니 총선 끝나자마자 바로 강제 철거 돌입하는 군요. 서민 몰아내는 한나라당 시장, 구청장, 국회의원, 구의원..

선거때는 서민서민 하더니 끝나자마자 한마음 한뜻 한나라를 이루셨군요. 대단합니다들.


벽돌에 중상당하신 아버지 사진 : http://pann.nate.com/b2545727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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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타운의 현실
은평 뉴타운 개발 주민의 3가구 중 1가구는 서울을 떠났다는 통계가 있다. 은평 1지구 같은 경우 전체 1191가구 중 488가구(약 41%)가 서울을 떠났다.
은평뉴타운의 보상을 받아봤자, 서울에 다른 집을 구하기 힘들다. 살던 곳에서 쫓겨나는 것말고는 이미 확정된 뉴타운 개발을 거부해도 불법이기 때문에 내 집, 내 땅이라도 나갈 수 밖에 없다.

자기 집이 재개발 되도 뉴타운 아파트에 살지 못한다.
자기 집 후하게 쳐서 1억이라고 하더라도, 2~3억은 줘야 아파트에 입주 가능하다.
1억은 그나마 다행이고, 작은 집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겨우 천~이천만원 보상 받았을 뿐이다. 이 돈가지고는 경기도 가서도 전세구하기도 힘들다. 결국 집 주인에서 갈 곳없는 세입자로 전락할뿐. 길음뉴타운 4지구의 경우 원주민의 14%만 입주하고, 나머지 86%는 다른 곳으로 가야했다.

원주민들이 이익볼 수 있는 방법은
원래는 특별분양같은 방법을 통해 저가로 분양한다고 하였으나 모두 약속을 깼다.
그렇다면 "딱지"를 거래해 시세차익을 노려야 하나, 이것도 이제는 전매제한으로 불가능하다. 딱지 거래가 가능했다면 최소 1~2억의 수익이 가능하지만, 그렇지 않으니, 보상금만 받고 나올 수 밖에 없다.

세입자들은?
기존 뉴타운 예정지구나 개발지역은 세입자의 비율이 대부분 50%가 넘는다.
세입자들이 임대아파트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하나, 자격요건도 있고 임대 아파트 비율도 얼마되지 않아 다른 곳으로 이사가야할 것이다. 집값이 싼 곳에 살던 사람들은 주변 시세가 다 올라 갈 곳이 없어 이제 더이상  살던 곳 주변에서 살기 쉽지 않다. 결국 막연한 기대감과 달리 살던 곳에서 쫓겨나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없다.

결국 뉴타운 개발은?
합법적으로 서울시내에 살던 서민들을 내쫓고, 보기좋은 도시로 만드는 것 뿐이다.
이것은 군사정권때 철거후 도시 개발이라는 것에 비해 세련된 방식이기는 하지만, 결국은 원주민을 쫓아내고 도시 재개발하는 것이다.
"재개발"을 "뉴타운"으로 이름을 바꿔놓으니 아무도 원래 뜻을 모르는 것이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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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욱 바로알기
디시에서 보고 올립니다. 참 노회찬대 홍정욱 구도에서 홍정욱이 이겼다는 것도 어이가 없는데, 방송사 인터뷰에서 "노동귀족" 대 "서민배우 아들"이라는 어이없는 말도 서슴치 않았죠.
6개월 공익에 맞춰 귀국했던 것 하며, 하버드 수석도 아니고, 헤럴드 인수시 비도덕적인 방법으로 자기돈 하나 들이지 않고 인수하고 인수 후 에는 모당의 기관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더니, 결국 공천까지 받았던 인물입니다.

부인도 우리나라 최고 부유층 집안의 손녀이지요 검색하면 누군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세상을 망치는 것은 똑똑하면서 비도덕적인 인물이라지요. 그 대표적인 인물가운데 하나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머리만 똑똑하고 자신의 입신만을 위해 힘쓰는 사람.

아래 참고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more 누르세요)
사실도 있을 것이고, 아닌 것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것이 설득력있게 읽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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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차원에서 남겨봅니다.

지도로 보는 18대 총선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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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투표율은 19.2%이고 그중 53.1%가 한나라당을 지지한다고 합니다. 이것에 대해 절망하는 글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어찌보면 민주당이 선택받지 못한 것은 당연합니다.
그리고, 투표한 20대들이 50%가 넘게 한나라당을 지지했다는데, 그것도 일면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또, 투표 포기도 말이죠.

20대의 가장 큰 요구가 무엇입니까.
등록금과 취업일 것 입니다.

등록금 상승률이 갑자기 올해만 그렇게 올랐습니까? 과거 부터 계속 꾸준히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최근 몇 년간은 상승 금액은 더 많아졌죠. 비슷한 인상률이라도, 복리로 오르기 때문에 금액은 급수적으로 늘수밖에 없으니까요.

등록금 인상을 막겠다는 목표, 그것을 과거 5년동안 민주당은 거의 방치하다시피 했습니다. 사립대 인상 뿐만 아니라 국공립대 인상률도 막지 못했습니다. 지난 4년간 방치하다 앞으로 4년동안 잘하겠다? 민주당은 등록금 폭등의 원죄가 있습니다.
물론 그렇더라도 한나라당 지지는 말이 안되긴 합니다. 참교육학부모회에서 평가한 자료는 아래와 같습니다. 그리고, 한나라당은 참여자치지역운동연대의 등록금 대책 질의에 대해 모두 답변 거부로 일관했습니다. (다른 당들은 대책에 대해 찬성했습니다.)

18대 국회 공약에서 등록금에 대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손학규 대표가 학생 대표단을 면담하는 등의 움직임을 보였지만, 그 동안의 실망에 대해 앞으로도 큰 기대를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투표 포기와 한나라당 지지로 이어졌다는 분석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한나라당 지지층이 적극 투표하고 이외의 층은 투표를 포기했다고 생각합니다)

<통합민주당> : “보통”
△등록금 문제 적극적 언급
△시민단체 정책요구 수용
△그러나 ‘등록금액 상한제'가 공약에서 빠진 점, 구체적 실행계획 부재 등은 문제

<한나라당> : “매우 소극적”
△‘반값 등록금' 약속 식언(食言)
△국가 장학금 제도 확립 외에는 등록금 문제에 대한 정책 수립 및 토론 회피
△등록금에 관한 모든 질의에 대해 답변거부

<민주노동당> : “매우 적극적”
△눈에 띄는 등록금 150만원 공약제시
△‘등록금액 상한제' 최초 입법발의
△당 차원에서의 가장 적극적 활동
△구체적 예산 계획과 실행 가능성이 문제

<창조한국당> : “적극적”
△ 등록금 상한제 약속
△무이자대출 통한 10년 거치-10년 상환 공약
△그러나 당 차원에서의 활동을 더 강화해야

<진보신당> : “매우 적극적”
△등록금 고통지수 발표
△맞춤형 등록금제 도입 등 적극적인 총선공약
△역시 구체적인 예산 수립 계획 및 실행 가능성 높이기 위해 노력해야

청년 취업 문제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모든 당이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대해 주요 공약사항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당도 딱히 이것이다 하는 공약이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리고, 현실적으로도 취업문제 해결은 인위적으로 조절이 가능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쉬운 일은 아닙니다.
한나라당은 규제완화와 금산분리, 기업에 대한 세금 감면, 투자 유도 및 대운하로 청년 실업을 해결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것이 어떻게 취업으로 이어질지 미지수입니다. 그러나, 다른 당의 정책도 애매모호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총선 공약에 대한 경실련의 평가에도 실현 불가능하고 숫자놀음에 불과한 목표치 제시 남발의 예로 취업 대책 공약이 끼어있습니다.

▷ 통합민주당 : 6%대 경제성장 달성, 연간50만개 일자리 창출
▷ 한나라당 : 청년 금융전문인력 1만명 양성, 해외인턴 3만명, 해외취업 5만명 달성, 해외봉사단 2만명 달성,

또, 경실련은 위 공약을 "현실 가능성, 적실성이 떨어지는 공약 열거"로 명시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일자리 개수 목표만 있지, 정책의 차이도 변별력도 없습니다. 결국 청년 실업 대책은 어떤 당이든 큰 묘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20대 청년들의 가장 큰 두 문제를 본다면, 기존의 정치 세력인 민주당에 4년간 실망했고, 그것으로 변화를 쫓았다고 생각됩니다.  한나라당과 이명박 대통령이 무엇인가 하지 않겠냐는 막연한 기대감도 있을 것입니다. 다만, 그 선택이 지금의 상황을 더 악화시키는 선택으로 보이는 것이 앞으로 4년간의 가장 큰 문제겠지요.  그리고, 그런 선택을 하지 않고 어떤 놈들이 되도 똑같을 것이라는 사람들은 포기로 이어졌을 것입니다.

이것이 20대들의 저조한 투표율과 투표한 사람들의 한나라당의 지지 이유일 것입니다.

Posted by isss :
한나라당이 과반에 미달될 것 같네요.
현재 예상이 148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과반에 도달하더라도 150석대로 애초 예상 160~180에 비하면 많이 줄었습니다.
물론 친박연대와 무소속 당선자 중에 많은 수가 한나라당으로 돌아갈 것이 예상되기 때문에 과반이나 최소 170석은 예상되지만, 지금의 한나라당에는 충분히 국민의 경고가 들어갔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한나라당의 이방호 사무총장과 이재오 의원이 낙선했습니다. 모두 이명박 후보의 최측근이자 한나라당의 공천파동을 이끈 사람들입니다.
이들의 낙선은 이명박 대통령에게도 국민들의 경고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당장 대운하 공약을 무작정 끌고가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아직 최종 결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애초 출구조사처럼 대한민국이 절망적이지는 않습니다.

추가: 박형준 의원도 항상 뻘소리 하더니, 낙선됐군요. 축하드립니다. 148에서 152석 정도로 올라갔습니다.
Posted by isss :
한나라당의 과반수 이상, 아니 최고 200석 이상의 압도적인 당선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견제없는 권력은 부패하기 마련이고, 그것은 국가적인 재앙이 되는 것인데 결국 그런 일이 눈 앞에 다가오는 군요.

이 시점에 통합민주당이 반드시 챙겨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법사위원장"입니다.
법사위는 국회의 모든 법이 통과해야 하는 법안을 심의하는 위원회입니다. 법사위가 회의를 안하거나 법안 심의를 거부하면 국회 본회의에 상정이 안되죠.
과거 4대 개혁입법과 노무현 정권이 추진했던 각종 개혁들이 바로 법사위에서 좌절됐습니다. (그래서, 법사위를 내준 정동영 당시 의장은 욕먹어도 쌉니다)
결국, 국회의장이 몇 번의 직권 상정을 해야만 했습니다.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여야간에 전혀 합의가 되지 않고, 법사위원장은 법안 심의를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이미 지난 일은 내버려두더라도, 통합민주당은 국회내의 견제 세력역할을 충분히 하려면 법사위원장을 맡아야합니다. 이번 선거가 망하더라도, 법사위원장을 맡는다면 어느 정도 견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정치적인 무리수를 두고 모든 법안을 국회 의장이 직권상정을 할 수 없습니다. 법은 법사위의 심사를 반드시 거쳐야 하기 때문이고, 그런식으로 국회 법을 무시한다면 또 여론의 비판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 민주당 내부에서도 검토를 시작했겠지만, 제발 법사위원장을 빼앗기지 말고 사수하시기 바랍니다. 그렇지 않다면 대한민국은 견제 세력이 없는 절대 권력을 가진 사우론의 국가가 되고 말 것입니다. 삼천리 금수강산이 폐허가 되는 장면을 보시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제발 내일 투표하세요!!!
Posted by isss :
지금 총선의 수준이 딱 대한민국 수준이겠죠.

나름대로 시스템과 전국 정당, 진성 당원 정당, 정책 정당을 만들려고 했던 열린우리당의 실패와 국민들의 외면은 이런 식으로 대한민국의 수준을 떨어뜨리고 말았습니다.

다시 돌아온 계파 정치는 공천에서 피의 복수극을 일으켜, 다른 계파를 모두 떨어뜨리고.
그 계파는 모두 탈당해 "친박연대"라는 코미디를 연출하고.
계파 수장은 탈당도 안하고, 자기당 지원도 없고, 목매다 지도부에서 결정한 일은 동생 영입이라는 또 하나의 코미디.

무조건 당선이니 토론회는 거부하고, 어쩔 수 없이 끌려나온듯한 선대위원장은 "공약은 공약일뿐", "대운하 찬성 교수 5천명 양병", "그 정책은 잘 모른다"는 주옥같은 말을 남기고...
핵심 공약은 숨긴 정책. 그나마 다른 정책은 어떤 정책이 있는지 국민들도 잘 모르고, 방송도 잘 모르고. 발표하는 것은 연일 지지율 변화 여론조사 뿐.

여당은 과반이 아니라 200석을 목표로 하는 것 같고, 그럼에도 과반을 넘는 안정적인 의석을 달라고 엄살이다. 뛰쳐나온 '친박연대'는 찍으면 다시 여당으로 들어갈 사람들.

부활한 정보과 형사들은 야당 감시 역할을 수행하고, 지자체장은 후보 불러다 협박도 한다고 하고. 중립이어야할 선관위는 철저히 여당 편인지, 대운하 반대 서명도 불법,
대통령이 최측근의 지역구에 방문했는데, 전혀 문제없다는 잣대.

공천에서 떨어진 의원이 무소속으로 출마하자, 지도부가 지원하는 촌극.
공천 떨어진 전임 대통령 아들 지원위해 80 노모도 지원 유세에 나서고.
종교를 기반으로한 정당은 2개나 생겼고, 1곳은 전국에 후보를 내는 2개 정당가운데 하나.
아마도, 정당 투표로 비례 대표도 나올 분위기.
진보성향의 당은 분리가 됐는데, 실제 분위기는 인물만 살고, 정당은 국민의 관심에서 아웃오브안중. 지난 선거의 비례 대표는 꿈도 못 꿀 분위기. 몰락만 예견되어 있는 것인가.
또 다른 자칭 보수 정당은 JP 뒤를 잇는 지역정당으로 자리매김.

나조차도 특별히 관심이 없어져버리는 선거, 그들만의 잔치, 누구를 찍을지 고민도 안되고 사람도 없고, 정책마저 실종되어 버린. 그럼에도 아주 중요하다는 선거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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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의 관심이 국회의원 선거와 한나라당 내분에 쏠려있는 지금.

이명박 대통령은 또 오기 인사를 하였습니다. 최시중 방통위원장 임명을 강행하였습니다.

국회에 의해 청문회 보고서 채택이 거부된 최시중 방통위원장은 청문회에서  "귀신이 땅을 샀다"는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말한바 있습니다. 최시중 방통위원장은 투기,증여, 탈영 의혹 외에도 결정적으로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많은 반대를 받아왔습니다. 그런데, 오늘 이명박 대통령이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임명장 수여로 이미 야당이 반대하는 보건복지부 장관인 김성이 장관을 오기 인사로 임명한 바 있는 이 대통령은 다시한번 국회의 의견을 무시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런 모습은 앞으로도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은 야당이나 국민 여론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겠다는 이명박만의 '오기'를 다시한번 보여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 같은 날 삼성 떡값 수수 논란으로 청문회조차 열리지 못했던 김성호 국정원장도 임명장이 수여됐습니다. 결국 수많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큰 낙오자 없이 이명박 코드에 맞는 '코드 인사'들을 '오기 인사'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고소영, 강부자 내각과 함께 하는 이명박 정부 참 햄볶아요.

대운하? 그냥 밀어붙이면 되요. 국민 동의, 국회 동의 같은거 필요없어요. 토론하면 무시하면되요. ㅎㅎ

靑 "최시중 임명? 일부 언론에서만 문제삼아"
기자 84% "최시중씨 부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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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재오 의원은 팽당할 것입니다.

그것이 불출마로 자발적인 백의종군이 될지, 문국현에게 밀려 타의에 의해 될지 이재오 의원 개인 선택에 달려 있을 뿐입니다.

현재 이재오 의원과 이상득 국회 부의장의 파워 게임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는데, 이것은 이미 이명박 대통령이 이재오 의원과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는 것으로 바꿔 볼 수도 있습니다. 한나라당 내부의 다양한 요구에도 이상득 의원은 꿈쩍도 하지 않고, 오히려 이재오 의원이 내상을 받고 있는 상황은 그만큼 권력 핵심의 의중이 어디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결국 이상득 의원과 같이 불출마를 선언하여, 자신이 한나라당을 위해 희생한다는 이미지를 만드는 것이 이재오 의원의 최고의 선택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며칠 남지 않은 후보등록을 앞두고 물리적 시간이 그렇게 많지 않아 보입니다. 이상득 의원은 결코 물러날 생각이 없는 것 같고, 오로지 대통령만 바라볼 수 밖에 없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만들기에 경선때부터 온 몸을 바쳤던 이재오 의원. 결국 너무 적을 많이 만들었던 탓에 내부에서도 그리 지지를 못 받는 것 같습니다. 권력과 직접 가깝다면 옆에 사람이 많겠지만, 권력이 버렸다는 생각이 주위에서 인식되면 이재오 의원은 바로 제거될 것 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지금까지봐서는 권력의 생각인 것 같습니다. 너무 커버린 이재오 의원이 권력에 방해가 된다는 생각도 있는 것 같지요.

자의든 타의든 이재오 의원은 이미 밀려나버린 불과 몇달전 권력의 실세. 권력의 무서움이 다시한번 보이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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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다시 꺼내든 것은 "좌파 적출"이란 섬찍한 말의 카드입니다.
조선일보가 어제 사설에서 "좌파"라는 말을 등장시키더니, 저녁 뉴스를 보니 안상수 원내대표가 좌파 적출을 들고 나옵니다.
그리고, 오늘은 유인촌 문화부 장관이 좌파 몰아내자고 하네요.

한나라당은 이명박 대통령 집권 이후에 계속 내리막길을 타고 있습니다. 불과 보름만에 벌어지고 있는 일입니다. 지지율도 대통령 지지율이 39%대로 떨어졌다는 보도가 나옵니다.
총선 압승을 생각했던 한나라당은 다급해질만도 합니다.
그래서, 결국 꺼내든 것이 "좌파"와의 싸움입니다.

좌파와의 싸움은 지금까지도 충분히 써먹으면서, 효과를 가장 잘 봤던 카드입니다. 잘만쓰면, 현 정세를 뒤집고, 자신들에게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는 카드이지요.

그러나, 지금 이렇게 궁지에 몰리게 된 것은 자신들의 실책임을 전혀 모르고 있습니다. 그것이 한나라당의 가장 큰 문제이지요. 고소영, 강부자 내각은 철저하게 옹호하고, 떡값받았다는 국정원장, 민정수석 이야기는 들은체도 하지 않습니다. 제대로된 정책은 내어놓은 것도 없고, 대운하 추진 같은 삽질 정책만 내어놓고 있죠.

결국 총선 D-29를 남겨두고 내놓은 것이 "좌파 적출"이라는 카드입니다. 한나라당의 빈약한 국정능력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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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취임 후 불과 며칠인가요?

손댈곳은 손 못대고 손 안댈곳은 손대고 있습니다. 제대로 한 것이 뭐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과시용 행동과 삽질만 반복하고 있지요. 무엇인가 희망을 보여주기를 기대했습니다만. 지금까지는 희망은 고사하고, 절망만 보입니다.

세계 경제는 이미 하향기로 접어들고 원자재와 식품가는 폭등하고. 대운하 파야된다는 소리는 계속하고, 장관들이나 고위공직자들의 임명 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으니...

대충 기억나는 것들만 적어봅니다.

---------------과시용 삽질----------------------

설렁탕에 사리 넣어먹는 것이 역발상이라고 자랑스럽게 말하는 기사.

중소기업 방문했다는 기사. - 정책으로 이야기하지 않고, 1주에 한번씩 방문하겠다니..

라면값 100원 이상에 큰 관심 - 이건 뭐, 라면값 얼마인지 알기는 했을지.

유류세 10% 인하(실제적으로는 6%) - 논란이 있지만, 크게 혜택이 없습니다.

공공요금 인상 억제(대책이 없더군요)

---------------대충 기억나는 문제들----------------------

고소영, 강부자 내각 논란과 낙마

무뇌아적인 장관들의 자아 고백발언

박미석 수석 논문 표절 사태

추가로 제기되는 국정원장을 비롯한 삼성 뇌물 수수의혹

대통령 국정원장 독대 복원 검토

기업인과 핫라인 개설했다는 기사

방송통신위원회 최측근 내정

출자총액제한 완화

대기업 은행 소유 허용 검토

환란주역, 강만수 장관 IMF는 축복이었다

강만수 장관 환율은 시장에 맡기면 안된다

강만수 장관 50만원 접대비 제한 폐지 검토

대운하해야 경제살릴 수 있다는 경제 장관

한나라당 국회의원 친이계 대거발탁

학원비 자율화 추진

인수위 이후 영어학원 문전성시

8시 장관 회의

대운하 무조건 추진

낙동강 페놀 유출 사태

기강해이 이유 소방관 특별비상대기

삼일절, 일본에 과거 묻지 않겠다.

의료보헝 강제지정제 폐지 추진

YTN 돌발영상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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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삭제된 돌발영상 마이너리티 리포트 동영상입니다.
청와대도 무섭지만, 여기에 참석했던 수많은 기자들의 마인드도 무섭습니다.
말도 안되는 해명을 아무런 언급없이 엠바고에 따라 충실히 보도해준 기자들.
엠바고에 충실했던 것은 한겨례, 경향도 예외없었죠.
그나마, YTN이 돌발영상으로 보도했는데...
앞으로 돌발영상이 어떻게 되지 않을까하는 걱정도 듭니다.
결론적으로, 정치와 기자들의 침묵의 카르텔. 거기에 갇혀 아무것도 모르고 넘어가는 국민들이 참 불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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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의 오늘 기사 내용 중 하나. 이명박 특검이 역대 최고 비용을 썼다고 합니다.

전형적인 고비용 저효율에 정치공방, 혈세 낭비...모두 맞는 말입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이런 결과도 예상했지만, 어차피 처벌받지도 사퇴하지도 않을 당선자가 특검을 기회로 BBK를 떨쳐냈다는 것으로도 그 비용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앞으로의 대통령에게 기회를 준다고 할까요? 이전에 쓴 아래의 글입니다.

이명박 특검에 찬성합니다.

그럼에도 아래와 같은 중앙일보의 기사는 정치적인 목적의 왜곡 기사입니다.

이전 특검을 보면 옷로비 특검이 9억 2800만원으로 가장 적고, 이용호 게이트 특검이 19억 8100만원으로 가장 많습니다. 9억 6천만원의 이명박 특검이 역대 최고 비용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노무현 대통령 측근 비리로 특검이 진행됐던 측근 비리 특검은 모두 16억 1천만원을 썼습니다. 그러나, 특검 기소 부분은 무죄로 판결났습니다. 전형적인 정치 특검의 한 예입니다.

또, 유전게이트 특검도 11억 8천만원을 썼습니다만, 밝혀낸 것이 전혀 없었습니다. 오히려, 그 당시 철도공사의 판단이 옳았고, 30조원이 넘는 오일 머니가 날아가버렸습니다. 이에 관해 아래 포스팅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유전게이트라더니 기름이 펑펑나오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메이저 신문사들은 특검 결과에 대해 위와 같은 왜곡으로 정치적인 공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이에 한술 더떠 "특검 비용을 부담하라, 특검제기 인사는 정치 은퇴하라"고 이야기합니다. 먼저 자신들이 낭비했던 특검에 대한 반성과 소요 비용부터 내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대통령 측근 비리 특검에 대해 안상수 의원의 말과 결과를 덧붙입니다.

 안상수 "최악의 경우 사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해야 한다. 헌법이 유린되고, 민주 국가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따라서 대통령에게 특검 거부 철회를 요구하고, 등원 거부를 통해 국민의 여론과 다른 당의 태도를 보면서 판단, 대처해야 할 것이다. 이것도 저것도 안되면 사퇴서 내고 국회를 떠나자."

2003. 3.31 대통령 측근비리 특검, 최종 수사결과 발표...사실무근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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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육아일기 내더니...

아이 낳고 제2의 인생사는 김은혜 기자의 ‘좌충우돌 육아일기’

오늘은 청와대 입성발표...

김은혜 MBC 前앵커, 청와대 부대변인..오늘 사표

"1993년 MBC 기자로 입사한 김은혜 기자는 최초의 방송사 정치부 기자, 최초의 여기자 출신 앵커 등 각종 기록을 내놓았으며, 이날까지 MBC 보도국 뉴스편집2부 차장으로 재직중이었다"

김은혜 기자의 개인 다큐(?) 같은 것도 보면 참 부지런히 열심히 사는 구나..그래서 저 자리에 가는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죠. 어떻게 보면 욕심도 많고, 그만큼 능력도 있고...

열심히 사는 모습 좋게봤는데, 젊은 나이에 벌써 정치계로 입문하시네요.
청와대 부대변인에, 한나라당 비례대표 출마설 이라....권력이 좋긴 하지요.

하지만, 그동안의 제가 본 김은혜 기자의 모습과 비추어보았을때 실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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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전을 모두 기억하시나 모르겠습니다.
1997년 1월 23일의 한보가 부도났습니다. 이것은 IMF 사태의 시작이었습니다.

1997년 1월 23일 한보철강이 처음 부도를 맞으면서, 3월 19일에는 삼미, 4월 28일에는 진로, 5월 28일에는 대농, 6월 2일에는 한신공영, 7월 15일에는 기아그룹에까지 오게 됩니다. 

출처 : IMF10년, 알기쉽게 풀어쓴 IMF 사태 시나리오
이후에 97년, 98년 우리나라의 기업들은 줄줄이 부도를 맞게되고, 결국 IMF 차입을 선언하게 되죠. 그 당시 97년, IMF 사태의 한가운데 있었던 3인방이 다시 돌아옵니다.
만약 이때 잘 수습하고 막았다면, IMF는 오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이미 98년은 걷잡을 수없이 터져버렸죠.

IMF 사태는 결국 재경부 관료들 때문이다. 그런데, 그 사람들은 물러나지 않고 계속 핵심 요직에서 자리하고 있다는 글도 기억이 납니다.

결국 경제를 살리자면서, 우리나라를 말아먹었던 사람들을 다시 불러들였군요!
자신들의 실책을 반면교사삼아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인지...

아래 3명은 97년 재경부 장관, 차관, 금융정책실장이라는 핵심에 있었고, 지금은 인수위원회의 주요 인물입니다.
결국, 한나라당의 인재풀은 그들의 화려했던 지난 날을 생각하며 IMF 사태를 일으킨 사람들을 다시 모으고 있는 것인가요?

한승수 : 현) MB 초대 국무총리 내정자
             전)1996년 8월 - 1997년 3월 제3대 재정경제부총리(장관)

강만수 : 현) MB 초대기획재정부 장관
                    인수위 경제1분과 간사
             전)1997년 재정경제부 차관

윤증현: 현)기획재정부 장관(강만수장관 후임)
             전)1997년 재정경제부 금융정책실장

지금 인수위가 하고있는 삽질 정책들을 봐선 앞으로 5년 무섭습니다. 제발 잘하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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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기업이라는 말을 당당히 쓰겠다는 이명박 당선자.
그러나, 시작부터 삐걱거리고 있습니다.

먼저 국민생활과 직결된 것중에 하나인 휴대폰 요금 인하 문제.
휴대폰 요금을 취임전 20% 인하하겠다는 인수위의 발표에 SK텔레콤과 KTF, LGT의 주가는 추락하고 사람들은 환호했습니다. 통신회사들은 당연히 반발하겠죠.
그러나, 이것이 친기업적인가요?
결국, 인수위는 2일 인위적 인하없다, 와전됐다는 설명으로 20% 인하를 사실상 없던 일로 만들었습니다.

유류세 10%인하에서도 딜레마에 서긴 마찬가지입니다. 유류세 10% 인하를 추진하겠다는 발표를 했지만, 실제 10% 인하로 기름값이 10% 낮아질 지는 미지수입니다. 실제 1999년에 유류세를 리터당 51원 인하하였지만, 주유소에서 휘발유 가격은 9원밖에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유류세 인하의 혜택을 대부분 주유소에서 이익으로 취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정부에서 강제할 수 있을까요? 친기업적인 이명박 당선자가 이미 자유화 되어있는 기름 요금을 강제적으로 무조건 10% 낮출 수 있을까요? 이것이 친기업적인가요?
결국 혜택은 서민에게 돌아올 수 없습니다.

또, 이명박 당선자는 대형마트의 지방도시 영업에 대해 합리적 제한을 두겠다고 합니다. 또, 카드 수수료율 3~5%를 1.5%로 인하하겠다고 합니다. 너무나 친기업적인 정책이라고 하기에는 자유 경쟁 시장을 거스리는 정책입니다.(개인적으로는 모두 찬성하는 정책입니다만)

이명박 당선자는 정부의 역할을 무엇이라고 생각하고 있을까요?
정부는 근본적으로 기업을 적절히 규제하고 그것으로 국민들에게 혜택을 주는 방향으로 가야합니다. 지나치게 "친기업" 강조는 이명박 당선자 자신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딜레마에 빠지고 자가당착이 되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대표적으로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겠다면서 노동유연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기업에 대한 규제라는 것은 지금은 불필요한 규제도 있지만, 애초에는 필요하다고 생각되서 만들었던 것들입니다. 그래서, 국가를 조율하고 사고를 방지하고 범죄를 예방하는 것입니다.정부가 할 일은 불필요한 규제를 없애는 것이지 필요한 규제를 모두 없애자는 것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이중 선체의 국내 취항을 미리 금지시켰다면, 기업으로서는 추가 비용이 발생되는 반기업적인 규제가 되지만, 환경을 생각한다면 태안 기름유출과 같은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우리나라 정부 중에 친기업이 아닌 정부는 없었습니다. 대부분 정책은 기업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그 결과 기업의 이익은 엄청나게 늘었습니다. 다만, 그것이 대부분 대기업에 돌아갔다는 것이죠. 대기업에 대한 규제를 해도 이렇게 대기업에 이익이 몰리는데 대기업에 대한 규제를 푼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노조가 항상 문제라고 얘기하지만, 노동유연성도 강화되어 기업의 해고는 쉬워졌고, 비정규직 노동자의 증가로 기업의 인건비는 줄었습니다. 단지, 대기업의 한두 노조만 기업의 말을 듣지 않을 뿐입니다.

이명박 당선자님. 기업과 국민 중 어느 것을 선택하시겠습니까?
기업이 살아야 국민이 산다는 것도 맞지만, 국민이 살아야 기업도 산다는 것도 잘못된 명제가 아니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기업이 진정한 애국자가 아니라 국민이 진정한 애국자임을 이명박 당선자는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IMF 극복도 태안 기름 유출도 모두 국민의 힘으로 극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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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대 대선은 모두들 아시다시피 이명박 후보의 압도적인 표차 당선으로 끝났습니다.
그러나, BBK에 대한 의혹은 아직도 남아있습니다. (주어는 없는) "BBK를 설립했다"는 직접 연설이 있고, 수많은 간접 증거들은 많은 의구심을 낳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제 부터는 한나라당 및 보수 언론 쪽에서 특검 불가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는 이명박 특검을 국민 통합을 위해 노무현 대통령이 결단을 내려야한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국론을 분열시키는 저급정치라는 말도 함께 덧붙였습니다.
이명박 당선자는 한술 더떠 “특검(내용)이 헌법에 위배되는지, 안 되는지 잘 모르겠지만 내가 특검을 받아서 (검찰 수사발표처럼) 다시 무혐의로 나타나면 문제를 제기했던 사람은 책임을 져야 한다”고 협박에 가까운 말을 했습니다. 며칠 전에 했던 특검 수용의 대국민 약속을 어기겠다는 것입니까? 위장 약속이었습니까?

특검은 국민 통합을 위해 절실히 필요합니다. 특검을 하지않고 그냥 덮어둔다면, 이명박 당선자는 임기내내 BBK에 시달릴 수도 있습니다. 어떤 것이 진실인지 확실히 판단을 내려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특검법에 찬성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불만이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노무현 정부 1년차 국민통합을 위해? "대통령 측근 특검법"을 제출해서 세금을 낭비했습니까? 이에 대한 평가는 오늘 동아일보 기사에도 나와있습니다. 특검 반대 논리를 제시하면서, 한나라당의 국론 분열 삽질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특검 뒤 대통령 흔들기 탄핵사태는 국민 통합을 위한 구국의 결단이라고 지금 다시 주장하시렵니까? 그리고, 그때 특검을 주장했던 한나라당은 어떤 책임을 졌습니까?
오일게이트를 주장하며 특검을 실시했지만, 아무것도 없고, 오히려 그때 철도 공사 판단이 옳았습니다. 그에 대한 책임은 지셨습니까?

변협에서는 특검 위헌론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국회가 잘못된 법률을 독선에 의해 통과시킨 것보다는 압도적인 다수의 지지를 받은 대통령이 갖는 민주적 정당성의 효력이 더 크다"는 말도 하는 군요. 3권 분립의 원칙에 위배되는 말을 원로 헌법학자가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수많은 특검의 위헌적 요소에 대해서는 전혀 말이 없다가 이제 제기하는 동아일보는 참 속보입니다. 문제가 되는 동행명령제나 재판기간을 특정한 것은 이전 특검법에도 명시됐던 조항이고, 지금까지는 위헌 제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검찰 수사와 중복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안된답니다. 참여정부 들어 했던 많은 특검들. 검찰 수사가 없었습니까? 물론 하지 않았던 것도 있습니다. 그러나 검찰 수사 후 결과를 믿지 못하겠다며 특별 검사를 주장해왔던 것은 한나라당과 보수언론들입니다. 그리고, 2002년 이용호 게이트의 경우 검찰 수사 결과와 상반된 결론을 내고, 관련자들을 처벌했던 사례도 있습니다.

특검 결과로 만약 당선자가 기소될 위기에 처한다면, 당선자는 당연히 사퇴해야 하고 대통령 선거는 재선거를 치뤄야 합니다. 사회적 비용이 든다고 하지만, 그것이 우리의 미래를 위해 더 바른 선택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특검은 정치 논리로 더이상 왈가왈부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특별검사에게 맡겨두고 이제 얼마 안남은 국회의원들 일이나 잘 마무리 지어주시기 바랍니다. 정치적 대타협 같은 것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특검은 조사 결과에 대한 사실만 발표해야 합니다. 그것이 장래 5년을 책임질 이명박 정부에게 당당한 권력을 주는 일이고 국민 통합과 국가 발전을 이루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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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한나라당 나경원 대변인이 BBK 동영상에 대해 내놓은 해명을 두고, 네티즌들의 웃음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나경원 대변인은 "BBK 설립했다"에서 "내가"라는 말이 빠져있어서 이명박 후보가 직접 설립한 것이 아니라며, 이명박 후보와 관련있다고 하는 것은 허위 사실 유포라고 말했습니다.
나경원 대변인도 X맨 놀이에 들어오신 것인가요?

이것을 두고 네티즌들은 새로운 놀이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바로 주어 없애기 놀이입니다.

상황 1.
손님:아저씨 여기 짜장면 하나요~
(5분후)
아저씨:손님 여기 짜장면 나왔습니다.
손님:네? 전 앞에 '내가' 라는말 안붙혔는데요? 짜장면을 시킨건 맞는데 제가 시킨건 아니에요.

상황 2.
형사:야 이 새ㄲ 야 이거 너가 한짓 맞지? 빨리 불어!
용의자:했습니다.
(수개월후 법정에서)
판사:피고인이 범죄 사실을 인정했다고 들었습니다. 인정합니까?
피고:네? 전 앞에 '제가'라는말 안붙혔는데요? 한거는 맞는데 제가 했다고는 안했어요.

상황3.
행인1:야이 #$같은 ##%%&$야! 정말 #@&#$같은 #$#야!
행인2:뭐야 당신? 당신 나 알아? 나 언제 봤다고 욕지거리야?
(잠시후 행인1 빙긋 웃으면서...)
행인1:앞에 '제가'라는말 안붙혔기 때문에 제 생각 아니거든요?

상황4.
(아들) 엄마, 배고파, 밥 줘
(엄마) 그래, 여기 차려놨다. 어서 먹어라.
(아들) 아니, 엄마,언제 ‘내가’ 배고프다 했어.
(엄마) 이 자식아, 언제 '너보고' 처먹으라 했냐?!


이외에도 BBK 관여 했으나 범법행위를 하지 않았다는 JP의 지원에 대해 한나라당은 나이많은 노인의 착각이라는 어이없는 해명을 내놓았습니다.
Posted by isss :
한나라당이 이명박 특검을 수용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이명박 후보의 BBK 설립 발언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한나라당은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고, 오늘 오후 의원총회를 개최한다고 합니다.

이 자리에서 이명박 특검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이며, 특검을 수용하겠다는 것으로 정리될 것이라고 YTN이 긴급 보도했습니다.

그리고, 이명박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각 후보 캠프는 즉각 이후보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Posted by isss :
이명박, BBK 내가 설립했다 광운대 강연 동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이래도 관련없다고 주장하고 있는 홍준표 의원이 참 한심합니다.


Posted by isss :
오늘 한나라당은 박영선 의원 BBK 인터뷰 동영상과 김경준 모친 인터뷰 동영상을 만들고 링크걸고, 심지어 동영상을 본 네티즌까지 고발하겠다고 했습니다.

이 동영상은 새로 제작됐다고 하기보다는 2000년 박영선 의원이 이명박 후보와 인터뷰 했던 동영상을 재편집한 정도입니다.
이를 제작한 불똥닷컴과 네티즌이 주 고발대상입니다.
본 사람도 고발한다고 하니 히트수 70만을 생각하면 수십만명입니다.

아래 기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박영선 의원의 이명박 후보 BBK 관련 인터뷰 동영상 UCC
한나라 UCC 박영선 동영상 수사의뢰 논란 (아이뉴스24)
UCC 업체들, 선거법 피하기 '백태' (아이뉴스24)

그런데, 조선일보에서 아래의 동영상을 제작 배포하였습니다.
http://www.tagstory.com/video/video_post.aspx?media_id=V000058086


이 동영상은 어떻게 하실 건가요?
한나라당, 우선 조선일보부터 고발하시기 바랍니다.

한나라당이 집권하더라도, 세상이 얼마나 달라지겠냐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러나 요즘 드는 생각은 그렇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듭니다. 지금까지 이뤘던 민주주의도 퇴보하고, 공안정국이 조성되며, 극악의 상황에는 인터넷이 폐쇄될지도 모른다는 생각마저 들 정도입니다. 중국처럼 특정 사이트 접속이 폐쇄된다거나 특정 검색어는 검색이 안될지도 모릅니다. 구글도 중국 정부의 요구를 수용했죠.

지금의 고발 사태를 생각하면 과장된 생각이 아니라는 상황입니다. 대통령되기전부터 자신과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일반 국민을 이렇게 탄압하니 집권하면 어쩌겠습니까?

노무현 정부와 다른 점이라면, 노무현 대통령은 권력을 가진 자들과 다퉜다면 이명박의 한나라당은 일반 국민을 상대로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앞으로의 5년이 두렵기까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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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sss :
다 아시다시피 BBK 수사는 검찰이 이명박 후보의 손을 완벽히 들어주었습니다. BBK가 무죄로 발표된 다음날. 잊혀진 정치인 김종필씨는 다시 한나라당에 입당하면서 자신이 아직 죽지 않았음을 보이고, 진대제 전 장관도 지지성 발언을 하고, 연예인 수십명도 단체로 지지선언을 하는등 이명박 후보에게 줄을 서고 있습니다.
지금 분위기로는 12월 19일은 이명박 후보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 기정사실로 보입니다.

그러나, 12월 19일은 이명박 후보가 반드시 미역국을 먹는 날이 될 것입니다.
그 날은 공교롭게도 이명박 후보의 생일이더군요. 그리고, 이명박 후보의 결혼기념일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날은 미역국을 먹는 날이 될 것이라는 소리입니다. 좀 낚였나요?
어쨌든 꼭 미역국 먹기 바랍니다.

12월 19일...
이명박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고 기쁨에 겨운 잔치를 하게 될까요?
아니면, 미끄러지면서 대통령에 미역국을 마시게 될까요?
우리나라의 정의와 윤리가 바로 서 있다면, 미역국을 마시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될 것 같아 보이지 않는 지금 우리나라 현실이 너무나도 서글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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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sss :
ㅋㅋ 코미디네요.
3년 집행유예 협상을 했다는 특종 뉴스가 오늘 시사인에 의해 보도 되었습니다.

그런데, 수사를 맡은 최재경 특수1부장이 최병렬 전 한나라당의 대표의 조카이고, 한나라당 선대위 최구식 의원의 사촌이라고 하네요.
좋게 생각하면, 그런 것 상관없이 공정하게 수사했겠지 하는 생각을 하겠지만, 그렇게만 생각할 수 없는 것이 지금의 상황입니다.

특수 1부 부장검사라고는 하지만, 오해 살만한 상황을 왜 만들었고, 이런 검사 배치를 했는지 검찰 수뇌부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그리고, 아래 광고를 보고 이명박 후보를 찍으라는 것인지 말라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한나라당 내 X맨이 너무 많은 것 같아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Posted by isss :
감성마케팅으로 호소하는 눈물의 청년백수 이영민씨 연설입니다.
직접 못 보고 화제가 됐다고 찾아보는데, 확 깨는군요.
이미 디씨인사이드에서는 "진정한 백수"로 인정하고 필수 요소로 자리잡았군요. --;
(아직 연기는 더 배워야겠습니다. --;)

그리고, IMF에 집안이 무너졌다면서, IMF 일으킨 정당을...
비정규직은 파리 목숨이라면서, 바로 짤렸다면서, 노동유연성을 강조하는 정당을...
지지한다는 것이 도저히 이해가 안가네요.

혹시 모를까봐 그러는데,
ㅋㅋ 거기에 어울리는 후보는 그쪽이 아니라 반대쪽입니다.
아무리봐도 이 분과 이 연설을 기획한 사람은 또 하나의 X맨입니다.

Posted by isss :
한나라당, 또한번 자살골이 이어지고 있네요.
BBK에 대해 무대응으로 일관하는 한나라당과 이명박 후보의 공식 대응은 당연해보입니다.
왜냐하면 말을 할 수록 자살골을 넣게 되고, 거짓말임을 드러내게 되고 있으니까요.
차라리 무대응으로 일관하다 나중에 입장을 밝히는 것이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한나라당 중앙위원회 블로그
에서 보고 씁니다.
한나라당 중앙위원회에서는 블로그의 글(한나라당 네이버 블로그)을 인용하며, 이것이 1999년 이명박 후보와 김경준씨가 어떠한 사업적 논의도 하지 않았다는 증거라고 밝혔습니다.

1999년은 이명박 후보는 우리나라에 있지 않았다는 처음 이야기와 달리 우리나라에 몇 번 귀국한 것으로 밝혀졌다는 것을 먼저 적습니다. 공식 입장은 그 때 김경준씨를 만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오늘 해당 블로그에 공개한 자료는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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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중앙위원회측에 적힌 글에 따르면 2000년 1월 21일 이 편지를 이명박 후보에게 보냈고, 그 내용중에 어제(1월20일) 방문에 감사하다는 내용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1월20일 김경준씨와 이명박 후보가 처음 만났다는 증거라고 합니다.

그러나, 상식적으로 생각할때, 1월 20일 만나서 모든 투자 및 회사 설립을 결정하고, 1월 21일 직원들과 사무실까지 마련해서, 이명박 후보와 김백준씨를 맞이할 수 있을까요? 직원과 사무실은 미리 마련해서 투자자를 찾고자 했다고 합시다. 정상적인 투자자라면 아무런 검토도 없이 하루만에 투자를 결정하고 그 다음날 사무실을 방문해서 직원들과 인사하고 격려할 수 있을까요?

이 자료로 더더욱 2000년이 아니라 1999년에 두사람이 만났다는 증거가 굳어지게 됩니다. 아직 직접적인 증거는 없으니, 심증이라고만 해둡니다.

이런 해명을 역시 이명박 후보가 옳다고 올리는 것은, 어쩌면 고도의 안티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 정도 입니다.


Posted by isss :
개인적으로, 정동영 후보의 위장 명박 광고는 별로 마음에 안듭니다. 그 말 자체가 틀린 것은 아니지만, 대선 정책광고까지 그래야되나 싶은 생각입니다. 그러나, 아래와 같은 사례들을 자꾸 보다보면 역시 "위장" 후보라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자! 오늘의 위장은 국밥집입니다.
욕쟁이 할머니가 사실은 강남의 포장마차집으로 유명한 욕쟁이 할머니라고 하네요. 그럼에도 이명박 후보측은 지속적으로 실제 낙원동에서 국밥집을 운영하는 할머니라고 강조합니다. 이것은 욕쟁이 할머니가 잘못한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이명박 후보측에서 잘못한 것이죠. 단순히 CF 광고로만 사용했다면 모를까 실제 이 광고를 이용해 많은 보도자료를 배포하였습니다. 아래 그림 클릭해서 보시기 바랍니다.

매일 매일 터지는 구설수는 오늘도 예외없습니다. 그럼에도 끄떡없는 지지율은 참 불가사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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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욕쟁이 할머니는 이명박 후보보다 1살 많다고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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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sss :
42개 대학교 총학생회장이 이명박 지지 선언을 했다고 합니다.
제일 큰 이유는 "청년 실업 해결"이고, 이명박 후보가 최적임자라는 것입니다.

아마 42개 대학교 총학생회장은 이명박 후보의 공약을 살펴본 적이 없나봅니다.
이명박 후보는 신자유주의 경제 정책을 더 확대 적용하겠다는 것입니다.
지금도 충분한 비정규직이 더 확대될 것입니다. 그런 일자리를 원하는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88만원 일자리 확대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일하고 싶은 일자리를 원하는 것 아닙니까?
그런데도, 지지하겠다는 것은 개인적인 정치 참여 이외에는 아무 의미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시대와 역사인식이 이정도 밖에 안된다는 것에 탄식하고 싶네요.
만약 개인적인 지지라면 학교 이름은 들먹이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현재 지지 선언 자체에도 이름이 도용되었다는 학교도 있습니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한나라당은 진대제 전 장관에 이어 또 한번 삽질하는 모습이 될 것입니다.

Posted by isss :
이명박 후보를 지지하는 모든 블로그들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유독 올블로그에서 이명박 후보를 지지하는 블로그의 글이 인기글로 뜨면 항상 공통점이 있어서 하는 잡담입니다.

지금 현재 시점(27일 자정무렵)에도 인기글에 보이는 2개의 블로그가 있습니다.

한개는 지금까지 쓴 글이 모두 11개이고, 1개는 41개입니다.
그런데, 글들은 모두 이명박 후보에 관련된 글 들밖에 없습니다. 이명박 후보를 반대하는 블로그들이 지금까지 몇 개월에서 길게는 몇 년에 꾸준히 글을 써왔던데 반해 급조해서 글을 쓰기 시작한 모습이 보입니다. 며칠 전에는 한나라당 747연대에 점령당했다는 글이 보였습니다. 이것도 역시 급조해서 블로그를 만들고, 모든 것을 컨텐츠도 없이 채우고자 했던 시도입니다. 즉, 자발적인 블로그들은 보이지 않고, "알바"로 보이거나 급조한 블로그들이 채우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한나라당의 인터넷 여론에 대한 인식을 볼 수 있습니다. 블로그든 댓글이든 알바를 동원하면, 중앙에서 통제를 하면 뭐든 조작가능하다는 인식이 밑바탕에 깔려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인식은 두말할 것도 없이 5공시절 언론 통제에서 몇발 나가지 못한 것입니다. 한 술 더떠 집권하면 MBC를 좌시하지 않겠다는 협박도 하고, 포털을 없애겠다는 둥 네이버는 평정했다는 둥 하는 발언을 서슴치 않았습니다.

최근에는 블로거들을 두려움에 떨게 한 무차별 선거법 위반 고발 사건이 있었습니다. "우리 욕하면 무조건 고발한다. 그러니 조용해라." 이것은 박정희 정권의 막걸리 보안법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무차별 선거법 위반 고발은 아래 한나라당분의 말을 인용해서 10명으로 정정합니다.)

자발적인 지지와 동원하는 지지를 구분 못하는 정치 인식을 21세기에, 아직도 계속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명박 후보는 인터넷에서도 웃음거리가 아닌 긍정적인 여론을 얻고 싶거들랑 부디 이런 중앙 집권적인 사고부터 떨쳐버리시길 바랍니다.

추가 : 아래 댓글 남기신 분이 남기신 댓글의 IP가 한나라당이라는 재미있는 사실이 나왔군요. 이것은 은근한 "까"이신 분 인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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