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이명박 후보의 부동산 투기 의혹이 추가 제기되었습니다.

어제 이 후보의 처남의 부동산 투기와 오늘은 은평뉴타운 개발에서 일가 보상 및 빌딩 고도제한 완화 문제가 터졌습니다.

끝이 나지 않는 문제 제기에 이후보는
“정말 대한민국 경제를 한번 살려보겠다는데 왜 이렇게 반대하는 사람이 많은지 모르겠다”
“‘나도 (경제를) 더 잘 살리겠다’고 해야지, 경제 살리겠다는 사람을 뒷다리 걸고 앞다리 걸고 난리도 아니다. 이러니 나라가 발전하지 않는다”고 주장 했습니다.

지금까지 재산 의혹에 대해 인정한 것은 없고, 청와대 배후 제기나 검증론 자체에 대한 역제기 외에는
적절한 해명이 없는 상태입니다.

이에대해 조선일보는 관련사실을 보도 하면서도
“개인 부동산 거래가 어떻게 유출됐나”와 같은 기사를 내보내고 있습니다.


경향닷컴 | 이 前시장 일가 보유땅 ‘은평 뉴타운’ 보상받아

경향닷컴 | 10년간 가등기 ‘매매예약 방식’ 왜?…“2003년까지 李후보 땅”

경향닷컴 | 朴캠프 “부동산 게이트…李후보 직접 밝혀라”

경향닷컴 | 李처남 47곳 땅 224만㎡ 매입…개발 수혜지 많아

이명박, 본인빌딩은 고도제한 풀고 일가땅은 뉴타운 개발 :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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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사설과 2007년 조선일보 사설입니다.
5년만에 기준 잣대가 많이 바뀌었군요.
총리에게는 엄격한 도덕성을 강조하더니,
대통령 될 사람에게는 이해할만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사설] ‘張大煥 청문회’를 바라보는 視線

입력 : 2002.08.21 18:23 / 수정 : 2002.08.21 18:23





[사설] 우울한 ‘張大煥 청문회’ 뒷맛

입력 : 2002.08.27 17:38 / 수정 : 2002.08.27 17:38



[사설] 이명박 후보의 위장 전입 시인

입력 : 2007.06.17 22:36 / 수정 : 2007.06.18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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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에 '찍히면' 무조건 낙마? 김근태까지…

“노무현 대통령에 찍히면 무조건 낙마(?)”
저런 것도 분석 기사로 내놓은 것일까요?
아니면, 무조건 노무현 연관성을 찾다보니 저런 기사를 쓴걸까요?
20촌도 찾아내는 조선일보이니 저정도 못찾겠습니까마는...

조선일보의 말대로라면 팍팍 찍힌 이명박 후보와 박근혜 후보는 곧 낙마할 것 같습니다.

ps 이것도 별 영양가없는 포스팅이기는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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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의 교묘한 편집이 또 발휘되기 시작했다.
정치중립요구냐 선거중립요구냐는 해당 문제에 대해서 중요한 쟁점사항이다.
하지만, 조선일보는 메인 타이틀의 서브타이틀로 아래 그림과 같이 뽑고있다.

해당기사에 들어가 실제 기사를 읽어보면, 실제의 말과 다르다.
정치 중립요구는 유래없는 위선적 제도를
선거 중립의무는 유례없는 위선적 제도로...

아래 노무현 대통령의 말의 핵심은 선거중립의무정치중립의무의 모호한 규정을 비판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아래의 타이틀을 보면 마치 대통령이 선거 중립의무를 비판하고 있는 것으로 보게 만드는 것이다.
따라서, 타이틀만 보면 선거 중립도 안하려는 대통령으로 비춰지지만, 실제 글로 들어가면 이런 모호한 규정이 상충하는 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된다.

신문편집의 이런 편집은 사실을 왜곡하는데 중요한 도구로 자주 사용된다.

해당글

노 대통령은 “대통령의 정치 중립요구는 세계에 유래없는 위선적 제도”라고 비판한 뒤
“공무원법에는 대통령의 정치활동을 예외적으로 인정하는데 선거법에서는 선거중립을 하라고 한다.”며
“정치에는 중립안하고 선거에 중립하는 방법이 있냐.차라리 선거운동을 하지말라는 것은 이해가 되지만 어디까지가 정치중립이고 선거중립이냐.모호한 구성요건은 위헌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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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국민이 대통령을 안고 가야 할 남은 여섯 달 - 1등 인터넷뉴스 조선닷컴
조선일보 6개월 이후를 대비하라.
"이게 다 노무현때문이다"라는  일관된 논조를 유지하게 만들어준
노무현 대통령이 없어지고 난 뒤.
6개월 이후는 어떤 논리로 독자를 잡아둘 것인가.
그 이후를 대비해야 한다.

며칠전 김대중 칼럼에서는 낯뜨거운 칼럼이 자리잡더니 오늘 사설도 마찬가지다.
노무현의 가벼움을 욕하면서, 조선일보의 가벼움은 같이 높아져만 갔다.
필요이상의 침소봉대는 독자를 잡아두는 유일한 수단이 되었고,
이에 대해 독자는 속시원함을 느꼈을 것이다.

자 이제, 6개월 이후를 대비하라.
그렇지 않다면, 구독자 감소가 눈에 보일 것이다.
조선일보 데스크는 이에대한 대비를 하라.
6개월 이후에 대선 승리의 기쁨에 젖어 대비를 게을리한다면,
그때는 이미 늦을 것이다.

지금부터 준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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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7/06/02/2007060200100.html

민주화 기여도 1위랍니다.
그래서, 자랑스러운가 봅니다.

친일경력 지우고, 민족항일 신문으로 포장하더니....
이제 권력에 굽신대던 경력 지우고, 민주화했다고 포장하고 싶은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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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떨어지는데..종부세는 그대로 - 1등 인터넷뉴스 조선닷컴
집값 떨어지는데..종부세는 그대로
집값 떨어지는데, 종부세는 그대로라고, 1등 인터넷뉴스가 우는 소리다..
최근 집값이 이제야 잡히려는 추세를 보일뿐인데,
이에 대한 세금 발목잡기는 계속되고 있다...

공시가격 책정시기가 작년 11월말이기때문에 올해 내야할 세금이 더 많은 것은
당연한 것 아닌가...
만약, 집값이 올랐으면 이런 기사를 냈을까?

집값 천정부지로 오르는데, 종부세는 그대로

올해는 세금을 내고, 내년이면 다시 공시지가가 반영되어서 세금이 떨어질 것이 아닌가...
e-daily 경제신문에서 기사 거리가 없는지,
우는 기사를 썼는데, 조선일보 메인 타이틀에 떡하니 자리잡고 있다...
실제 종이 뉴스에 나오는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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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집권세력의 무책임이 만든 ‘유시민 파동’ - 1등 인터넷뉴스 조선닷컴

한나라당의 반대가 주원인인 국민연금 개혁법안의 책임을...
집권세력의 무책임으로 돌리는 사설의 센스는 대단하다...

유시민 개인의 호불호에 따라 반대표나 기권표를 던진 10여개의 표를 가지고,
집권세력의 무능함이라...
개혁법안 자체를 부결시키는데, 전적으로 동의해버린 한나라당의 책임은 어디에도 말이 없다...

국민연금법...여기서 잘 안되면 앞으로도 개혁하기 힘들 것이다...

한나라당은 정권 교체의 욕심에만 눈이 가려 중대 국가정책의 경중도 구분 못 하는 사고를 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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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층 반대 무릅쓰고… 노대통령 ‘뚝심의 1년’

지금까지는 항상 "오기"의 정치 "오기"의 몇년 이래왔는데...
이제 뚝심의 정치를 하는 사람으로 바뀌었다..
"뚝심의 1년"이라...
허허...

이제까지 노대통령 자본주의 신자유의의에 충실해 왔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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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까지만 해도...부동산이 미쳤다던 조선일보가...
오늘(2.27)은 아니랍니다....
집값 너무 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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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해서 차학봉 기자의 이름으로 기사를 찾아봤습니다.
지금까지는 급등했다고 기사를 많이 썼습니다...
참고로 차학봉기자는 조선일보 부동산 팀장입니다.

위 기사와 연관된 백미는 작년 5월의 바로 아랫 기사입니다.
그 때도 집값이 주춤하는 기미를 보이자, 부동산은 노무현 때문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우리나라 집값은 많이 안 올랐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왜 그동안 계속해서 집값 급등이라고 했을까요?
조선일보의 논조 "무조건 반 노무현"에 대한 일관된 논조때문일까요?

왜 국민들은 부동산 정책 실패를 꼽는걸까요?
그리고, 그나마 안정될 기미를 보이는 지금, 부동산법 국회통과를 앞둔 지금
왜 부동산 가격이 안비싸다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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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칼럼] 언제까지 북핵에 끌려 다닐 것인가

그래서 뭘 어떻게 하자고?
대선 주자들이 거론 해주면 되는 것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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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조선일보 타이틀 기사...

너무나 자극적인 기사다...
연합뉴스발이긴 하지만, 타이틀도 1면에 올린 것도 너무나 자극적이다...
지금까지 조선 업계가 2010년까지 수주량을 확보하고,
부동의 세계 1위를 할때는 이런 식의 자극적인 기사는 없고,
잔잔히 리뷰하는 수준이었는데...

마지막 전문가의 의견을 보면 유의미한 데이터가 아니라고 하는데도...
자극적인 제목으로...클릭을 유도하고 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조선업계는 더할 수 없는 호황으로
거제도 지역은 신규 개발이 많고,
돈벌려면 거제도로 가라는 말도 들릴 정도다...
주가도 몇 배로 뛰었고, 실적도 아주 좋다...

이런 상황에 대해 긍정적인 기사는 아래 몇 줄로 표현되어 있다...
경제에 대해 부정적인 의식을 심어주려는 일관된 표현의 좋은 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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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만 '620억'…노대통령, 최다 해외순방 기록

제발...조선일보야...
제발...
자칭 1등신문...정론 직필신문 노릇 좀 부탁해...
제발...

노대통령이 최대 해외순방을 했답니다..
순방의 성과는 전혀 상관없이...
5년간 비용이 620억 들었다고 썼습니다...

"13일 한나라당 김희정 의원이 외교통상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노 대통령은 스페인 국빈방문과 로마교황청, 이탈리아 순방을 위한 11일 출국을 포함, 2003년 2월 취임 이후 지금까지 23차례에 걸쳐 49개국을 방문했다.

이전까지 최다 기록은 김대중 전 대통령으로 재임기간 동안 동일 국가를 중복 방문한 것을 포함해 23차례에 걸쳐 37개국을 방문한 것이다. "

설마 김희정의원이 돈 많이 썼다고 비판하려고 했겠습니까...
그런데, 그 자료 받아다 저런 제목 뽑는...모 신문...
대단합니다..

아래 다른 블로그 자료보니....
비용은 역대 최소네요...


-

해외순방횟수

비용

새우깡

노태우

10 회

452억 원

200 원

김영삼

14 회

523억 원

300 원

김대중 대통령

23 회

585억 원

400 원

노무현 대통령

20 회

547억 원

50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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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헤깔린다...
공무원 연금 개혁이 중요한지...
유시민 까기가 중요한지...

공무원 연금개혁 해야된다고 얘기하고서는....
선두주자인 유시민 장관은 깐다...
조선일보도 정체성에 혼란일 거다...

정책은 지지해야겠고...
사람은 까야겠고...

사실 알고 보면, 노무현 정권 정책은
대부분 조선일보의 방향과 일치하는데...
다만 서로 싫어할뿐....

그리고, 정형근이 보건복지위원인지는 처음 알았다...
정형근은 언제 보건복지위 신경 썼나?
나오는 기사는 항상 국정원 관련 뉴스나 북한 관련 뉴스...
묵주 사건 이후로는 조금 조용한 듯 싶더만...
그래도 북핵때도 꼭 몇마디해서 자기 이름은 기사 나오게하더라...

유시민 장관이 행자부 장관과 언쟁을 벌였다는 뉴스가 있었는데...
그것을 보니... 공무원 연금 개혁에 신경 많이 쓰고 있나보다..
보건복지부장관으로 연금개혁도 또 하나의 큰 중요한 일이니...당연한 것...




정형근 "유시민 엉뚱한데 신경쓰고 있다"


아! 이 독해 좀 해석해 주세요...

정 의원은 "지금 국민연금이 190조 정도 되는데, 이를 적극 행사하겠다는 것은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고 경제사회주의로 가는 것 아닌지 우려된다"며 "안정을 최우선으로 삼아야 국민연금의 투자 전략 측면에서 과연 가입자 이익만을 극대화 해야하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이라고 밝혔다.

국민연금을 국민들에게 돌려줄 투자수익을 극대화하는 대신, 정부 정책에 휘둘리는 것은 연금의 본래 목적에 어긋나는 지적인 셈이다.

정형근 왈 "가입자 이익만을 극대화해야 하는지는 의문"

조선일보 기사 해석 :
국민들에게 돌려줄 투자수익을 극대화하는 대신, 정부 정책에 휘둘리는 것은 연금의 본래 목적에 어긋나는 지적

가입자 이익 극대화가 국민들에게 돌려줄 투자수익 극대화 아닌가요??????

제가 독해력이 부족한가요? 아니면 글이 이상한가요...--;
요즘 너무 헛갈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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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겠다...
이 사설을 어떻게 봐야 하는 것인지...
내 독해 실력이 너무 형편없는 것인지...

까는 사설쓰라고 받았는데, 별로 할 말이 없는지 시작부터 가슴이 콱 막힌다고 시작하면서,
일본의 경제 활성화가 마치 도쿄도의 규제를 풀어서라고 규정하고....

전국이 하나의 생활권이라고 사설에 있는데...
그렇다면, 왜 지방으로 내려가는게 문제인지도 모르겠다...

2011년이면 충남 연기군까지는 겨우 20분이면 가는데, 복잡한 수도권에서
20분거리만 내려가도 세제혜택에, 땅값도 훨씬 싸고, 노는 공장부지도 많고...
인건비도 수도권에 비해 쌀텐데....

서울과 지방의 관계를 보는 대통령의 눈은 1970년대식 그대로다. 2000년대의 세계는 IT통신·교통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반경 400~500㎞ 圈域권역이 하나의 생활권으로 통합되고 있다. 한국도 2011년이면 시속 400㎞가 넘는 차세대 초고속 열차가 개통된다. 서울서 부산까지 1시간 거리가 된다. 출·퇴근이 가능해진다. 행정복합도시가 들어서는 충남 연기군까지는 20분이면 간다. 서울을 分散분산하는 게 아니라 서울이 거기까지 연장된다는 말이다.

이게 까라는 사설인지...지지하는 사설인지...
독해실력 딸리는 나는 이해가 안된다....--;

이미 선진국이고 인구도 줄고 있는 프랑스나 영국에 비교를 하지 않나...
땅넓은 중국의 예를 들지 않나...--;;;
예로 든 런던도 겨우 2016년까지 2000㎢ 800만이 목표라는데...
서울이 대충 600㎢ 에 1천만인거는 알텐데...
중국도 '시'의 개념이 우리나라랑은 다른 것 알텐데...


"네그로폰테 MIT 교수도 “IT 기술로 세계 경제가 통합되는 시대에는 중앙과 지방의 구분이 없어진다”고 했다"
는 말은 왜 쓴거지?

그래서,다음이 제주도로 본사 옮긴다고 했잖아...
서울로 다음이 이사오는게 아니라고...

내 독해실력이 딸린 건가...







[사설] 이 정권의 70년대식 균형발전론

대통령은 30일 지방 언론사 간부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방 균형 발전 2단계 전략을 만들어 올해 안에 立法입법까지 끝내겠다”고 말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2단계 정책에 “2010년까지 53조7000억원, 2030년까지 116조4000억원을 투입할 것”이라고 했다. 이미 지방 균형 발전에 수십조원의 血稅혈세를 쏟아 부은 정권이 다시 그 몇배의 국민 세금을 더 퍼붓겠다는 것이다.

우선 가슴부터 콱 막힌다. 세계 흐름에 이렇게 거꾸로 갈 수 있는가 하는 생각에서다. 일본은 2000년 들어 1970년대 초반부터 30여년간 펴 왔던 수도권 규제를 통한 균형 발전정책을 버렸다. ‘수도권과 대도시 집중 육성을 통한 전국 동반 성장’ 전략으로 돌아선 것이다. 그 이후 도심 空洞化공동화로 죽어 있던 도쿄는 최근 몇년 사이 완전히 되살아나고 있다. 都心도심 곳곳에 우리 63빌딩만한 초대형 오피스빌딩, 고층 맨션, 상가들이 雨後竹筍우후죽순처럼 솟았다. 대형 개발붐을 타고 기업 투자와 일자리도 늘었다. 도쿄都도 총생산은 5년 전보다 1.7% 늘었고 인구도 6년 새 65만명이 불어났다. 일본 경제는 2002년 ―12.8%였던 기업 투자가 2006년 15.2%로 뛰어올랐고 2002년 5.5%였던 실업률도 4%로 뚝 떨어졌다. 수도권 규제 철폐가 전체 경제의 활력을 되살리는 데 一役일역을 한 것이다.

서울과 지방의 관계를 보는 대통령의 눈은 1970년대식 그대로다. 2000년대의 세계는 IT통신·교통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반경 400~500㎞ 圈域권역이 하나의 생활권으로 통합되고 있다. 한국도 2011년이면 시속 400㎞가 넘는 차세대 초고속 열차가 개통된다. 서울서 부산까지 1시간 거리가 된다. 출·퇴근이 가능해진다. 행정복합도시가 들어서는 충남 연기군까지는 20분이면 간다. 서울을 分散분산하는 게 아니라 서울이 거기까지 연장된다는 말이다.

1950년대부터 수도권 규제정책을 폈던 영국은 1981년 수도권 공장 건축 허가제와 업무용 건물 신축 허가제를 폐지했다. 작년엔 ‘런던플랜’이라는 수도권 집중 육성 계획을 세워 2016년까지 런던 인구를 730만명에서 810만명으로, 면적을 1580㎢에서 2000㎢로 늘린다는 구상이다.

1960년대부터 수도권을 억눌러 왔던 프랑스도 80년대 중반 수도권 공장·사무실 신축 허가제와 부담금제를 없애고 파리 廣域광역자치정부의 자율권을 확대했다.

한국의 동북아 據點거점 경쟁 상대인 중국을 보면 이 정권의 시대착오적 균형발전론이 實感실감난다. 상하이(上海)는 6341㎢로 서울의 10.5배, 베이징(北京)은 1만6401㎢로 27배다. 충칭(重慶)시는 8만2300㎢로 서울의 136배이고 남한 면적의 83%다. 지금의 서울과 부산이 따로따로 나눠져서는 중국 대도시들과 동북아 금융 허브, IT 허브, 물류 허브를 놓고 경쟁한다는 게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다. ‘전국’이 ‘서울’이라는 發想발상의 대전환이 필요해진 것이다.

네그로폰테 MIT 교수도 “IT 기술로 세계 경제가 통합되는 시대에는 중앙과 지방의 구분이 없어진다”고 했다. 과거의 閉鎖型폐쇄형 경제에선 수도권을 묶으면 공장이 지방으로 갔을지 모른다. 그러나 국경 없는 글로벌 개방경제시대에 수도권을 조이면 기업들은 중국, 인도, 베트남,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까지 빠져나가 버린다. 수도권과 지방이 共滅공멸하는 것이다. 이 大轉換대전환의 시대에 70 年代式년대식 思考사고에 갇혀 있는 것이 답답한 이 정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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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에게 노무현이 없었더라면????
오늘자 조선일보 사설은 이 말로 바로 되받을 수 있다...
그래도 지금까지 조선일보의 일관된 입장은 단 하나 있지않은가
"노무현 까기"
조선일보에게 노무현이 없엇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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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렇지만 자신들의 기사나 사설, 칼럼에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오늘도 역시나... 증명해보이는 군요...

아래와 같이 소개글도 멋지게 써주고...
오늘은 선정적인 제목으로 지면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조선일보 오늘 기사 타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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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오늘 기사 타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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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日소녀가 본 日패망 풍경 2005/05/09
[조선일보] 열두살 日소녀가 겪은 전쟁 2005/05/07
[동아일보] 열두살 日소녀가 본 조선과 일본 2005/05/07

열두살 日소녀가 겪은 전쟁
조선일보 | 김성현 기자 | 2005.05.07
일제 강점기에 일본 정부의 관리를 지냈던 아버지를 따라 함경북도 나남에 살던 12세의 일본 소녀가 해방 전후 가족과 함께 일본으로 돌아가며 겪은 고난을 담은 이야기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이지만, 한국인이라면 결코 마음이 편하지는 않을 것 같다.


주 인공은 말한다. “언니는 다친 군인들 몸에 손이 닿아도 무섭지 않아?” “무섭기는. 다들 우리나라를 위해 싸운 분들이잖니.” 여기서 ‘군인’은 일본군이며, ‘우리나라’는 일본을 뜻한다. 고국으로 돌아가며 일본인들은 이렇게 대화하기도 한다. “조선 사람들이 일본 사람들을 괴롭히기 시작한 뒤로는 편안하게 잠들 수가 있어야 말이지요.” 해방 후 며칠이나 괴롭혔다고 35년의 추악함을 잊는지.


중국에서 이 소설이 출판되지 못한 사정을 짐작할 만하다. 하지만 국적(國籍)을 잠시만 잊는다면, 전쟁이 한 가족의 삶을 어떻게 고난에 빠뜨리는지 담담하게 묘사한 성장소설로 읽힌다.

열두살 日소녀가 본 조선과 일본
동아일보 | 권기태 기자 | 2005.05.07
열두 살 일본 소녀 가와시마 요코가 군국주의 일본의 패망을 알게 된 것은 함경북도 청진시의 나남에서였다. 미군의 공습으로 도쿄가 잿더미가 되어가던 1945년 7월 29일 새벽 나남에서 요코와 어머니, 언니는 “러시아군이 쳐들어온다”는 말에 허겁지겁 짐을 꾸려 무작정 서울 가는 길로 나선다. 만주에서 공무원으로 일하던 아버지와 수십 리 떨어진 병기창에서 병역 삼아 일하던 오빠는 합류하지도 못한 채였다.


바 로 이 장면부터 시작하는 ‘요코 이야기’는 미국인과 결혼해 미국으로 건너간 일본 여성 작가 가와시마 요코가 직접 쓴 것이다. 1986년 미국에서 발표돼 그해 뉴욕타임스와 미국의 대표적 도서 잡지인 퍼블리셔스 위클리에 의해 ‘올해의 책’으로 선정됐다. 작가인 요코 본인이 실제 일제 패망 직후 가족과 함께 겪은 ‘피란 체험’을 고스란히 옮겨 놓아 ‘전후 대란(大亂)’의 묘사가 살아 숨쉰다는 게 특징이다. 지금껏 제대로 문학 작품으로 다뤄지지 않은 패망한 일본 국민의 심경과 조선인들에 대한 애정이 담겨 있다는 점에서 특별한 휴머니즘도 비친다.


요코의 오빠가 “자원입대하기로 했다”고 밝히자 어머니는 이렇게 말한다. “일본이 전쟁을 일으키려고 진주만을 공격한 건 하나도 잘한 짓이 아니야. 전쟁은 우리가 갖고 있던 모든 걸 빼앗아가고 있어. 남편이나 아들을 잃느니, 차라리 우리나라가 지는 걸 보는 게 낫다.”


전쟁 물자 징발에 나선 일본 경찰이 조선에 사는 자국민에 행하는 폭행과 거만함, 운송 중 숨진 아기를 차창 밖으로 버려야 할 정도로 참담하기 그지없는 일본인 피란 열차, 앞가림에 나선 일본인들끼리 서로 속이려 드는 모습, 천신만고 끝에 일본으로 돌아간 뒤에 눈앞에 펼쳐지는 폐허의 풍경은 평화로운 삶을 원했던 작은 소녀 가족에게 쓰라린 기억을 안겨준다.


조선인을 지켜본 이들 가족의 기억은 두 가지다. 감정에 복받쳐 어떻게든 보복하려는 분한 얼굴들이 있는가 하면, 만신창이가 돼 쓰러진 요코의 오빠를 일본인이라고 내치지 않고 보살펴주는 어질고 착한 손길도 있다. 실제 작가의 오빠는 조선인 농부 가족에 의해 구원받아 일본으로 무사히 돌아갔다. 작가의 아버지는 조선인에 대한 창씨개명은 잘못이라고 공개적으로 비판했다가 1942년 일본으로 소환돼 ‘정치범’으로 옥살이를 해야 했다.


그러나 이 소설이 궁극적으로 그려낸 것은, 자기 뜻과는 아무런 상관도 없이 거대한 역사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가냘픈 소녀가 가족에 대한 눈물겨운 사랑 속에 폐허 속의 민들레처럼 자라나는 과정이다. 어머니와 언니에 대한 이 같은 사랑은 곧 국경을 넘어선 자매애(愛)와 인류애로 커다랗게 꽃피는 씨앗이 된다. 이 작품을 우리말로 옮긴 여성 번역가 윤현주 씨는 미국 보스턴에서 몇 해 전 할머니가 된 요코를 만나 “한국 사람이에요”라고 말하자 요코가 단박에 자신을 끌어안으며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제가 어린 시절을 보낸 한국에서 왔군요. 제가 그토록 그리워하는 나라에서요.” 원제는 ‘So Far from The Bamboo Grove’(1986년).




동아일보의 저자와 역자 대담기사

요코이야기’日저자와 韓 번역가‘전쟁을 말하다’  


‘요코이야기’ 日 저자와 韓 번역가 ‘전쟁을 말하다’

사진- ‘요코 이야기’의 저자 요코 가와시마 잡킨스(오른쪽) 씨와 재미번역가 윤현주 씨가 미국 매사추세츠 주 케이프캇의 요코 씨 집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 제공 윤현주 씨)  

《일제강점기에 함경북도 청진에 살던 일본인 소녀가 1945년 8월 일제가 패망하자 격변의 소용돌이를 뚫고 어머니 언니와 함께 일본으로 ‘피란’가는 과정을 그린 장편 소설 ‘So Far From The Bamboo Grove’(대나무 숲으로부터 아주 멀리 떠나와).

1986년 미국서 출간됐을 때 뉴욕타임스, 퍼블리셔스 위클리가 ‘올해의 책’으로 뽑았으며, 미국 중학 교과과정 필독서로 선정된 화제의 책이다. 국내에선 올 상반기 ‘요코 이야기’(문학동네)란 제목으로 뒤늦게 번역됐으나 초판이 소화된 데 그쳤다.

책의 저자는 미국인 남편과 결혼한 일본 여성 요코 가와시마 잡킨스(72)씨. 자신의 체험담을 소설로 만든 이 작품으로 문단에 데뷔했다.

본보는 요코 씨와 이 책을 번역한 재미 번역가 윤현주(42) 씨의 대담을 마련해, 60년 전 한국에서의 경험이 요코 씨의 삶에 미친 영향, 최근의 한일 관계에 대한 소회 등을 들어봤다. 대담은 미국 매사추세츠 주 케이프캇에 있는 요코 씨의 자택에서 이뤄졌다.》

▽윤현주=뒷마당에 대나무들이 참 좋군요. 책 제목도 ‘So Far From The Bamboo Grove’였지요.

▽요코=나남(청진시를 흐르는 나북천의 남서쪽 지역)의 집 뒤 대숲이 생각나서 심었습니다. 거기 살 때가 제 일생에 가장 좋았던 시절이었지요.

▽윤=‘요코 이야기’는 얼마나 사실인가요?

▽요코=1945년 8월 당시 가족과 떨어져 혼자서 피란 나온 오빠가 쓰러지자 북한 지역의 김 씨 아저씨가 구해주는 내용이 나오지요. 김 씨 아저씨 가족 이름은 가명입니다. 책에서는 오빠가 이듬해 한국에서 빠져 나오지만, 실제는 3년 후지요. 이 점들만 빼면 모두 사실입니다.

▽윤=당시 경험을 소설 속에 모두 담았나요?

▽요코=히로시마에서 본 원자폭탄 피해자들 이야기는 도저히 쓸 수가 없더군요. 불에 탄 아기를 안고 물 좀 달라던 여인이 생각납니다. 아기 몸은 벌써 구더기 떼로 들끓고 있었지요. 끔찍했습니다. 저는 미국이 원폭을 투하해서 생긴 일들을 미국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것처럼 일본도 제국주의를 통해 한국 중국 등에 큰 고통을 준 사실을 역사 교과서에서 정직하게 가르쳐야 한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미국은 제2차 세계대전이 터지자 일본계를 모두 수용소에 가뒀지만 최근 사과하고 위로금을 주었지요. 일본 정부가 자기 잘못에 대해 그렇게 하지 못하는 것은 정말 바보 같은 짓입니다. 진실을 말하고 사과하지 못한다는 것은 창피한 거지요. 일본군 위안부 문제도 그렇고요.

▽윤=‘요코 이야기’가 한국에서 출간되니까 아직 일본은 그런 사과를 제대로 하지도 않았는데 왜 우리가 일본인들의 고생담을 들어야 하는가 하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요코=그 심정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한일 관계를 떠나 제가 소녀 시절 겪고 느낀 어려웠던 일들을 솔직히 써보고 싶었습니다. 저는 한국을 제 마음의 고향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인들을 괴롭힌 것은 일본 정부와 군인들이었지요. 일본의 보통 사람들도 일본 군인들로부터 괴로움을 많이 겪었습니다. 그때는 군인들 세상이었지요. 하지만 평화는 정부나 군인들이 가져오는 게 아니라 사람들 개개인이 서로 이해하는 데서 나오는 것 같습니다.

▽윤=저도 일본 정부나 군부와 일본인 개인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차원에서 이 책을 읽으니 감동을 받았지요. 나남에 살던 때 한국인에 관한 기억으로는 어떤 게 있나요?

▽요코=그때 일본군은 훈련장으로 쓴다면서 한국 사람들 땅을 뺏었습니다. ‘요코 이야기’에 나오는 이 씨 아저씨의 논밭도 뺏었지요. 아버지는 위로 삼아 이 씨 아저씨네가 밭농사 짓는 걸 가르쳐 주는 대가로 매달 얼마씩 주셨지요. 우리가 일본으로 갈 때는 우리 땅과 집을 이 씨 아저씨한테 준다는 서류를 만들었습니다(반전(反戰) 입장이던 요코 씨의 아버지는 한때 일제에 의해 정치범으로 투옥됐던 적도 있다고 한다).

▽윤=꼭 60년 전의 일인데요. 지금 회상하면 어떤 마음이 드십니까.

▽요코=저는 어린 시절에 뜻하지 않게 전쟁을 겪었습니다. 어른들이 만든 난장판에 힘없이 던져진 거지요. 세상을 끔찍하게 만드는 사람들은 다름 아닌 ‘나쁜 어른들’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을 빛나게 하는 것은 아이들이고요.

권기태 기자 kk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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