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에는 절대 안나오는 철도 노조원들의 실제 생활입니다.
아래 부기관사 여자친구가 한 게시판에 쓴 글입니다.

귀족노조라고 말도 안되는 공격을 하는 언론들....그들이야말로 진정 귀족들을 지켜주는 언론귀족들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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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답답해서. 이렇게 본인 인증 확인을 거쳐서 저도 이곳에 글을 남기게 되는 날이 오네요.
    저 사실 남자 친구와 교제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의 말에 의해. 코레일. 한국철도공사의 직원.
    그러게 철밥통이겠거니 싶어, 만나 보려 한 것도 사실입니다.

    아.. 그럼 돈도 정년 60세까지는 계획적인 삶을 그려볼 수도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그런데요.. 그게 다가 아닙니다.
    참..이렇게 말하기 뭐하지만요.. 아무것도 계획을 잡을수도 없습니다.
    만나는 것도 늘 한 달 전의 스케줄에 의해 만남을 약속하구요.
    그리고 한 달의 스케줄이 월말에 나오구요. 여행 한 번 못 가봤습니다..

    출근시간요? 새벽 2시 반. 밤 11시. 밤9시. 그리고 꼬박 밤새고 기차 화물열차를 운행합니다. 남자 친구랑 제대로 된 데이트 한번 못 해봤구요.
    저는 정시출근 정시 퇴근하는 입장이라. 6시에 퇴근해서는 당췌 만날 수가 없습니다.

    휴일요? 주말요? 절대 없습니다. 스케줄대로 움직입니다.
    친구들과의 계모임, 친구 결혼식, 심지어는 제사, 문상도 못 간답니다.
    사람 노릇을 못 해요....

    제헌절, 한글날 쉰다구요?
    그럼 그때 철도가 운행을 안 하던가요?
    다..고위 관리 사람들과, 사무직에서 일하는 사람들에 한해서 입니다.

    돈이요? 그렇다고 돈을 보상받으면 좋겠지만요..
    '그렇게 일하면 돈을 다 쓸어 담겠네' 말했다가. 참... 한 달에 세후로 200이 안 되는 돈을 받는다고 해요..
    연봉 9천이란 말을 아고라에서 보고나서 완전 식겁했습니다...

    글을 안쓸 수가 없었습니다.
    남자친구는 기관사가 아닌 부기관사입니다.
    기관사는 200넘게 받겠죠. 그렇다고 두 배 이상 받지도 않습니다.

    기관사도 있지만, 부기관사들이 더 많아요..
    저 매일같이 짜증냈어요.. 사람이 맨날 피곤하다고 하고,
    사귄 지 1년도 채 되지 않는 남들이 말하는 알콩달콩한 저희 만남은요.
    피곤해서 밥 먹어도 졸고, 영화 보다가도 졸고,

    생체리듬이 적응을 못하는 만남입니다. 전 맨날 배려만 해주다 끝나는 거죠..
    제가 체크를 해봐요. 근무표를 보고, 우리는 도대체 언제 만날 수 있을까..
    매달 바뀝니다... 야식은 그러니 어쩔 수 없이 먹는다 하는데, 배 나온 거보면,,, 참 안타까워요.

    석면가루 마시는 거 하며, 근무 환경요? 들어보니, 병가 낸 사람들 거의 암환자입니다..
    코레일 직원은 지하철 패스권 공짠 줄 알았구요, ktx도 공짜나 할인 받을 줄 알았어요..
    웬 걸요.. 그래서 한번 땡깡부려봤어요... 아까워서 주기 싫은 거냐구.

    지하철 패스권.. 종이승차권 없어지면서 그냥 흐지부지하게 없어졌구요.
    ktx 공짜로도 못타고, 할인도 못 받더라구요..
    그나마.. 위로라면 60세 정년이 어디야. 위안을 삼자.. 다 힘들게 사는 거지.. 싶었구요..

    저 이번에 남친 파업하는 거 보고 슬며시 겁도 납니다..
    MB정권의 강력한 강경 대응한다는 말에 현재 지금 무노동 무임금이라 하는데 말이죠..
    계란에 바위치기는 아닌가.. 싶고,
    남친 말로는요.. 전혀 노동자의 입장에서 어느 하나 언론에서 대변해 주는 사람 없구요.
    다...기차를 볼모로 인질을 삼아 파업하는 나쁜 노동자로만, 취급하는 게 너무 서러워합니다.

    철도 노동조합이 노조에서는 사실상 가장 큰 규모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본보기로 MB정권도 물러서지 않고, 적당한 타협도 하지 않는다구 하구요,
    철도에서 그냥 물러선다면, 다른 공공기업의 노조는 정말 말 한 마디도 못할 처지가 이뤄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서로간의 피를 흘리며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결의를 들으면,,
    저는 씁쓸하며, 가슴도 아리우며, 이렇게 신경이 쓰이는데
    전 여자 친구라서, 나중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요.
    한 아이의 아이들과 아내로서 남편이 철도원이라면.. 정말 마음이 너무 옥죄올 듯하네요..

    다들 다 괴로워한다고 남자 친구가 전화가 오네요.

    남자친구 목소리도 힘이 빠지구요. 그나마 오늘 춥지 않아서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어차피 이왕할거 제대로 하라고요..

    늘 타깃은 철도라고 합니다...노조의 힘을 꺾을 수 있는 루트가 이곳이라고 하니 말예요..
    이번에도. 서로 피를 흘리며 협상을 하기야 하겠지만요..
    또 안한다는 보장은 없을 거에요..

    허준영 사장님이 MB의 낙하산으로 내부 채용이 아닌 것도 다들 정말 심란했었다고 하면서,
    MB에게 잘 보이려는 심산들이 너무나 불합리한 조항으로 벼락의 길에 내몰린 철도원들에게.. 돌을 던져 주지는 마세요..

    물론 더한 최악의 상황에서 묵묵히 일하는 분들도 계실거구요.
    극단적 이기주의라고 비난하시겠지만요.. 제가 보기엔.. 정말 힘든 일을 한답니다..
    철도의 그 소음 소리와 함께.. 밤새 일하는 거..아우..

    저도 솔직히 남자 친구 때문에 이런 걸 처음 알았습니다.
    파업은 남의 일인 줄만 알았고. 지하철 족으로써 파업한다 했을 때 심각하게 짜증 냈습니다. 다... 그런 이유가 있다는 것도 알았어요..이번에 -

    정말 세상살이에 굉장히 우매했던 저에게 이번일은 뭔가를 많이 일깨워 주는 것 같습니다..
    언론을 너무 믿어서는 안될 것이며,
    진실을 왜곡해서도 안될 것이라는 사실까지도요..

    끝까지..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상처가 되는 악플은 삼가 주셨으면 하구요..
    저도 남자 친구가 이곳에 있다 보니.. 조금은 답답해서 쓰게 되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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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이명박 정부는 진정한 서민 대통령이었군요! 250만원 이하에서 잘한다는 비중도 제일 높고, 능력위주의 경제 정책 지지와 종합부동산세 폐지 지지도 가장 높습니다.

정책은 분명 부자 정책인데 정책 지지도가 상대적 저소득층이 가장 높습니다. --;

오늘은 대선전 약속한 전 재산 사회기부를 1년 6개월만에 발표했습니다. 또, 서민들 잘했다고 박수 치겠군요. "MB가 다해주실거야"
그런데, 재산 기부 방식이 왜 재단 설립일까요?

마지막으로 가난한 사람은 왜 이명박을 지지할까요?

ozzyz review 허지웅의 블로그 : 가난한 사람들은 왜 부자를 위해 투표하나

[제680호] 가난한 자는 왜 이명박을 지지하나 : 세계 : 뉴스 : 박노자 ...

여론조사 출처 : 한겨례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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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현 민주당 의원의 떡볶이 집 발언이 이슈화 되고 있습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전형적인 왜곡 보도입니다.

이석현 의원은 아래와 같이 이야기했습니다.

"이 대통령께 말씀드립니다. 떡볶이집에 가지 마십시오! 손님 떨어집니다. 아이들 들어 올리지 마십시오! 애들 경기합니다"

그런데 이 발언은 뉴데일리 기사에서 이렇게 바뀝니다.

이 대통령이 간 그 떡볶기집은 망할 것이고 이 대통령이 들어올린 아이들은 경기를 일으킬 것”

두 문장의 뉘앙스와 의도차이는 완전히 바뀌어 버립니다.
첫번째 문장은 MB를 반서민 행보를 비판하고 있는데, 두번째 왜곡된 문장은 떡볶이 집에 대한 저주로 바뀌고 맙니다.

뉴데일리의 이런 의도는 바로 조선일보가 받아서 대서특필하고 있습니다.
연달은 반서민 정책으로 부자 정당으로 굳은 한나라당에 대해 민주당 의원의 반서민 이라고 비난하면서 한나라당에도움을 주는 것입니다.
뉴데일리는 여기에 그치지않고, 떡볶이 집 아들의 메일도 싣고 있습니다.

"우리 떡볶이가게 망한다고?이석현 미친 X아닙니까" 
이슈의 확대재생산입니다. 이미 이석현 의원의 왜곡 발언은 기정사실화 시켜버립니다.

또, 일련의 과정을 보면 미디어를 한나라당이 장악했을때 어떤 파장을 가져올 수 있는지 다시한번 알 수 있습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아래와 같이 보도까지 합니다.
'서민 저주 발언', 민주 이석현은 누구
하지도 않은 말을 교묘히 왜곡해서 보도하는 태도에 "서민 저주 발언"이라며 그동안 한나라당 보다는 훨씬 서민을 위해 행동했던 이석현 의원의 삶을 저주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MBC는 광고조차 없었던 신종플루 예방광고에 정부는 뉴데일리를 프리존뉴스,  프런티어타임스와 함께 각 2천만 원씩 6천만 원의 광고를 냈다고 합니다. 뉴데일리의 친여 성향을 알 수 있습니다. (언론사 순위는 한참 하위권입니다.)

그리고, 이런 일련의 과정은 정부가 미디어들을 장악했을때 어떤 부작용이 오는지 알 수 있는 사례 중 하나입니다. 발언을 살짝 왜곡하여 전혀 정반대의 의미를 부여하고 공격하는 것이죠.

그런데, 왜 갑자기 이석현 의원에 대해서 이런 왜곡까지 하면서 공격을 감행할까요?
최근 이석현 의원은 직접 MB에게 퇴진하라는 발언을 한 적이 있습니다.

이석현 '대통령 진퇴발언' 논란

바로 이에 대한 보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당시 민주당 내에서도 강한 발언에 대해 당황했었습니다. 그리고 10여일 뒤 이석현 의원의 발언 하나하나를 이잡듯 뒤지며 드디어 꼬투리하나 잡아 공격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제대로된 언론이라면 이석현 의원의 이같은 발언보다 시장이나 떡볶이 집에서 먹기 쇼만 하고 있는 MB 좀 말려주시기 바랍니다. 정작 정책은 정반대로 하면서 말입니다. 

정책은 친 부자, 쇼는 서민과..."MB가 다해주실거야" 하하 웃음만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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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때도 무자비하게 밀어붙이고, 동대문운동장 철거때도 밀어붙이고, 이번에는 용산도 밀어붙이다가 큰 사고가 났네요. 서민을 위한다는 한나라당 정권에서 한 일입니다. 진짜 서민들은 똑똑히 보고 깨달았으면 좋겠습니다.

가락시장에서 배추 500포기 사고, 목도리 주더라도 그 사람들은 쇼를 하고 있을 뿐이라는 것을. 뒤로는 제일 먼저 서민을 위한 복지예산 줄이고, 부자를 위한 세금은 깍아주고 있다는 것을. 자신들이 종부세내는 줄 착각 하고 있는 "진짜" 서민들은 제발 현실을 봤으면 좋겠습니다.

이 사태가 어떻게 풀어갈지 모르겠습니다만, MB 정권이 잘못 건드린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전 서울지방청장이 경찰청장으로 취임하자마자 바로 MB에게 과잉충성한 것 같습니다. 이런 작전은 상부의 지시없으면 이렇게 무리한 작전이 나오기 힘들죠. 사건 책임지고 사과하고 물러나야겠네요.

용산소방서장 "철거현장 사망 5 부상 16" - 아시아 경제

사망자들은 대부분 컨테이너 박스에서 잠을 자다 변을 당했고 1명은 불을 피해 건물 옥상에서 뛰어내려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칼라TV] 용산 철거민 경찰 진압 영상

경찰, '산더미 시너통' 알고도 토끼몰이진압   MB정권의 '준법주의' 참극 초래, 경찰 '진압 ABC' 묵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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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한강로 2가 재개발지역 5층 건물 옥상에서 농성을 하던 철거민들이 경찰 진압 과정에서 시너가 폭발해 시민 5명이 숨지는 사고가 벌여졌다. 

목 격자들에 따르면, 경찰이 건물 철거를 위해 20일 오전 6시께부터 물대포를 쏘았고 옥상 위에 있던 40여명의 시민들은 화염병을 던지며 격렬하게 저항하기 시작했다. 오전 7시께 건물 옥상 위에서 갑자기 시너가 터졌고 순식간에 건물은 순식간에 화염에 휩싸였다. 이 과정에서 시민 1명은 불길을 피하려다 옥상에서 떨어져 숨졌고 4명은 불을 피하지 못해 불에 타 숨졌다. 용산소방서 쪽은 시민 5명이 숨졌다고 밝혔고 부상자는 12명에 이르고 있다. 현장을 수습할 수록 부상자들이 추가 확인되고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철거민들은 19일 새벽 5시부터 철거반원과 경찰에게 화염병과 돌을 던지며 격렬한 시위를 벌여왔다. 용산4구역 철거민대책위원회 소속 시민들은 “이곳에서 장사하며 먹고 살았는데 강제 철거하면 생계를 이어갈 수 없다”며 철거 전에 생계를 마련해 달라”고 주장해왔다. 철거민들은 19일 오전부터 건물 옥상에서 고공 농성을 위해 5m 높이의 망루를 설치해 장기농성 태세를 갖춰 왔다.

철거 현장을 지켜보던 김아무개(40)씨는 “경찰이 물대포를 무리하게 건물 옥상에 뿌리는 바람에 불상사가 벌어졌다”고 주장했다.

기사출처 :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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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부세를 내린다고 합니다. 한나라당이 계속 얘기해왔었던 것이니 사실 놀랄 일도 아닙니다. 6~9억 주택가진 전국민 2% "서민"들을 위한 정책이니 어쩌겠습니까. "서민"들을 위한다는데... 

서민정당 한나라당은 88명으로 혜택이 가장 많다고 하며, 청렴한 고위 공직자들도 혜택을 봅니다. 강만수 장관은 1300만원, 한승수 총리 580만원, 최시중 방통위원장도 530만원 혜택보내요. 지금까지 이 돈 내느라 얼마나 억울했겠습니까. 자기들은 서민인데...

그러나, 세금이란 것이 갑자기 줄여버리면 세원이 없어져 당장 행정을 하는데, 차질이 생깁니다. 종부세를 내리면 그 차질액이 상당할 것입니다. 작년 종부세 신고 규모만 2조 7700억원이었고, 올해는 훨씬 증가할 것입니다.

그래서, 정부에서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바로 "재산세" 올리기입니다. 재산세의 과세 대상은  토지, 건축물, 주택, 선박 및 항공기 입니다. 재산세는 집이 있는 사람은 모두 내도록되어 있습니다.  즉 진짜 서민들도 내는 세금이 재산세입니다.

현재 재산세 세율은 아래와 같습니다. 대충 계산하면 1억 아파트일 경우 18만원 정도의 세금을 낸다고 합니다. 여기서 10%만 올려도 종부세 세수 부족원은 다 채우고도 넘쳐날 것입니다.

소위 버블 세븐 지역에 있는 "서민"을 위해 종부세를 폐지하고, 전국민을 상대로 세금을 거두겠다니...공평해서 사람들은 모두 박수를 치겠네요.

이제 속 시원하시죠? 6억가진 서민을 위해 종부세 1~2만원 더 내주는 것. 서민을 돕는 일이니 얼마나 좋습니까? 하지만, 기억하세요 저를 포함한 대한민국 98% 당신은 그 "서민"보다 훨씬 못하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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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자 중앙일보의 노무현 대통령 주례에 대한 한 논설위원의 글입니다. 조선일보도 비슷한 글을 썼지만, 중앙일보는 정말 악질적으로 썼네요.

[김진 시시각각] 노무현 정권의 초원 결혼식

"고등학교밖에 나오지 않은 서민형 대통령"
"같은 고졸이라는 정서도 우정의 접착제였을 것이다."

이런 초딩수준의 글이 어디있습니까? 이 논설위원은 고졸 출신은 대통령이 되는데, 자신은 이런 쓰레기 글을 쓰고 있다는 자괴감을 이런 식으로 나타낸 것일까요?

이 수준과 똑같이 이야기해보면 서울대 출신 대통령은 IMF를 불렀고, 고려대 출신 대통령은 국정혼란과 경제파탄을 6개월만에 이뤘습니다. 최저 지지율은 덤이죠.

노 대통령이 말로만 서민을 외치고, 서민이미지만 팔아먹었습니까? 그렇다면 지금 좌파 정책 다 걷어내겠다는 것은 무슨 말입니까? 왜 예산 삭감은 서민을 위한 예산들이 삭감됐습니까?

그리고, 이렇게 장관이 걸레질하면 서민 장관이 됩니까? 고소영 내각이 대걸레질 순간에 서민 내각으로 바뀝니까? 요즘 들어 부쩍 잦은 이런 모습들이 더 역겨울 따름입니다. 노 대통령이 언제 이런 쇼 했던가요? 지시가 있었는지 대통령부터 쇼하고 있더군요.

 
MB, 직접 이불 빨래하고 김윤옥 여사는 설거지 하고

마지막으로 "자유경쟁 사회에서 균형발전은 무엇이며 평준화 교육은 무슨 소리인가. " 이렇게 쓰셨죠? 진짜 완전 자유경쟁 사회가 어떻게 무너지고, 왜 공산주의가 나오게 됐는지, 자본주의가 어떤 식으로 발전해왔는지 역사/철학 공부부터 다시하시고 논설 쓰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노무현 까면 인기얻던 시절 지났습니다. 자꾸 말도안되는 논리로 지면을 낭비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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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선때 찬조연설했던 분이 계시죠. 첫번째는 청년백수 이**, 두번째는 한우 키우는 김** 할머니.

이번 미국 쇠고기 전면 수입 개방을 보고 어떤 생각을 하고 계실지 궁금합니다. 어차피 개방될 것 빨리 잘했다고 할까요? 아니면, 내가 키우는 소는 명품소니 상관없다고 하실까요? 소 키우기 어려워서 이명박 지지하러 나왔다고 하고, 마지막에는 "우리 한우 많이 사랑해 주세요!"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제대로 안하면 청와대로 키우는 소 160마리 끌고 가겠다고 했는데...

당장 소고기 전면 수입으로 우시장에서 17%가 폭락했다고 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어려울텐데, 지지에 대한 배반이 이렇게 금방 되돌아오니, 어이가 없을 것입니다.(그래도 얼마전에는 신지식농업인장도 수상하셨네요)

두 번째 찬조연설 63세의‘소 할머니'
김창현, 한나라당 연설원
대통령 취임식 기다리는 사람-'한우 할머니'
[음성군청] 음성군 생극면 김**씨 신지식농업인장 수상

청년백수도 그렇고, 소할머니도 그렇고... 자신의 이익에 충실할 수 있는 후보가 누구였는지 다시한번 생각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쪽방촌에 살면서 종부세 걱정하고, 월셋방에 살면서 뉴타운 기대하는 것 같은 자신과 전혀 상관없는 걱정과 기대를 가지고 세상을 살아봤자 돌아오는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그나마 약간 시도하던 '분배' 정책도 이제 사라져갈 것이고, 무한 경쟁 시대에 세상살기는 더 팍팍해져갈 것 입니다. 종부세는 완화되겠지만 쪽방촌은 철거될 것이고, 뉴타운 지정되도 월세집은 없어지고 서울시내에 집구하기도 힘들어 질 것입니다.

언제까지 정치인들의 이미지에 더 속아야할 지, 언제쯤이면 그것이 사기였구나 거짓이었구나 하고 느끼게 될지 답답합니다. 선한 서민들은 '협의'라는 말은 국어사전을 볼때 '회의를 한 것이다'라는 의미지 뉴타운 지정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는 어이없는 신지호 당선자의 말장난같은 해명에도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 줄 것입니다. 그러면 그럴수록 자신의 가난은 더 굳어지고, 나올 길은 더 멀어져 갈텐데...안타깝습니다.

이해되지 않는 서민들의 부자 정당 지지와 투표 행위에 대한 분석글도 한 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가난한 자는 왜 이명박을 지지하나
JAZZ BAKERY :: 서민들은 왜 보수정당에 투표할까?
가난한 사람들은 왜 부자를 위해 투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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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영, 강부자 라인업을 만들었으면서, 어색하게 서민적이고 격의없는 모습을 강조하려는 것인지, 이상하게 아래와 같은 사진들이 자주 보입니다.

사진들에는 대통령에 대한 신비감에 대한 재미있는 접근으로도 볼 수도 있겠지만, 친근하고 서민적인 대통령 이미지를 만들면서 "재벌 프렌들리"와 " 프레스 프렌들리"를 하고 서민들의 삶을 점점 팍팍하게 만들 것 같은 모습을 감추려는 것 같기도 합니다.

앞에서는 서민적인 모습을 강조하면서 밤에는 연예인 불러다 술판을 벌이던 모 대통령처럼 말입니다.

쑈는 그만두고 제대로된 정책 좀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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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세제개편안이 발표된 모양입니다. 세금이 꽤 감면되나 봅니다.
자세한 것은 아직 읽어보지 못했습니다만, 아래의 타이틀이 눈에 띄는군요.

대선 '선심용' 이라..
뭐든 선거용 정책이라고 하는군요. 조선일보씨, 이 참에 선거 몇 개월 전에는 모든 신규 정책 발표 금지를 제안하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정상회담도 대선용, 세금 정책도 대선용...
(감면 안한다고 할때는 안한다고 XX, 한다고 발표하니 한다고 XX.--;)

2002년 12월 노무현 대통령 당선이후, 선거일정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2003년은 대통령 취임, 2004년은 국회의원 선거, 2006년은 지방의회 선거였습니다.
마지막으로 2007년은 대통령 선거입니다.

선거가 열리지 않은 해는 언제였나요? 2005년 한해입니다.
보궐선거까지 따지면, 선거가 열리지 않았던 적은 없고, 몇 달에 한번은 선거입니다.
이렇게 보면, 2005년 빼고는 모든 정책에 선거용을 붙일 수 있게 됩니다.

제가 보기에 이것은 딱히 비판거리 찾자니 애매하고, 서민용 정책이라 잘못 쓰면 언론사들 난리날 것 같으니 적당히 깍아내리는 것이 "선거용" 선심 정책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근본적으로 모든 정책은 선거용이 맞습니다. 국민을 위한 정책을 하고, 국가 발전을 위한 정책을 꾸려가는 것이 정권의 임무이고, 잘 적용되었다면 다음 선거에도 또 정권을 이어받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국민은 5년동안 정책을 수행할 책임을 준 것이고, 정부는 그것을 이행할 뿐입니다. 그리고, 다음 선거에 당선을 바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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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올해는 모든 정책에 선거용을 가져다 붙일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대부분 서민을 위한 정책들 일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그런 '선심용'이 좋습니다.
쓸데없이 세금 낭비하는(많이 예를 드는 멀쩡한 보도블럭 뒤집는 일같은) 것에는 열심히 비판해주세요. 그러나 국민을 위하는 정책에는 그러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제발!

마지막으로 불과 6개월전, 2007년 사설입니다. 그 당시에는 세제에 대해 비판했군요.
[조선일보 사설] 소득세를 한 해 26%나 더 걷었다니 2007.2.16
국민소득이 두 배 가까이 늘었는데도 10년 전 소득세 과표구간을 그대로 적용해 세금을 때리는 것은 눈 딱 감고서 월급쟁이를 ‘봉’으로 쥐어짜려는 처사라고밖에 할 수 없다. 세율을 낮추든, 과표구간을 조정하든 봉급생활자들 부담을 덜어주는 합리적 대책이 나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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