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조선일보는 5년동안 해왔던 대통령을 향한 마지막 발작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사설] 언론을 향한 증오심의 마지막 발작(發作)을 지켜보며

이 사설의 배경은 국방부가 기자실을 폐쇄했다는 것이고, 이전에 경찰청 기자실 폐쇄를 말하고 있습니다.

조선일보는 후임 대통령을 뽑기 전날까지 대한민국 대통령을 변함없이 "까대고"있습니다. 마지막 힘을 솟아 부어 다음 대통령을 축하하련느 것일까요? 이 집념으로 과거 5년간 정직한 기사와 올바른 정책 제시로 이 나라에 활기와 활력을 되살리려 노력했다면 이 나라가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조선일보의 이 같은 죽기살기식 까대기는 도대체 언제쯤 멈출까요? 정상적 언론이라면 이런 것은 국가적 낭비이고, 대한민국을 좀먹게 하는 일이라는 것을 몰랐을까요? 말 그대로 정상이 아닌 귀기를 자아내고 주변의 소름을 돋게 만드는 일입니다. 정권의 마지막 날까지 이유없는 증오심에 정권을 까대는 소위 1등언론의 모습은 처량하기까지 합니다.

대통령 후보 때부터 이빨을 드러내기 시작한 조선일보의 노무현에 대한 적개심은 투표 전날 "정몽준 노무현을 버렸다"에서 그 절정을 이뤘고,  대통령 임기 내내 사진으로, 사설로, 몇달에 바뀐 논조로, 오역도 마다않는 왜곡과 불리한 수치는 숨기고, 유리한 수치는 과장하며, 영부인 20촌 코미디까지 형태를 바꿔가며 일관되게 계속되어 왔습니다.

이제 차기 대통령이 들어서면 이런 적개심과 증오심은 그만 거둘까요? 언론의 편집광적인 증오와 극단을 이제 그만보고 싶습니다. 객관성도 중도도 없이 언론관도 없는 미성숙의 대표적 증세로 자신들의 광적 추종자와 사주만을 위한 기사는 그만 보고 싶습니다.

그들에게 역사를 마주한 인간의 두려움과 상식을 거스리는 인간에게 따르는 부끄러움을 보고 싶습니다. 역사의 페이지는 넘어갑니다. 아무리 미친 밤이 더디 가더라도 언젠가는 제 정신의 새벽이 오게 돼 있습니다. 정권의 마지막 고갯마루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에 온갖 망언을 서슴치 않는 오늘 사설에, 우리는 미친 밤이 물러가며 발버둥치는 소리로 들으며 가슴을 쓸어내립니다. 이렇게 긴긴밤이 끝나가고 있습니다.


* 대부분의 과격한 단어 선택은 조선일보 사설에서 그대로 인용됐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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