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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10.04 정동영보다 무서운 무관심 2
대통합신당 경선관련해서.
손학규, 이해찬 후보는 정동영보다 더 무서워해야 할 것을 아직 모르는 것 같습니다.
그것은 국민들의 무관심입니다. 아무리 뛰고 날아봤자 그들만의 리그라는 것입니다.

투표율이 10%조차 나오지 않아 국민경선이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수준입니다. 한나라당도 이런 투표율을 들어 연일 비꼬는 논평이 나오고 있습니다. 2002년 당시 국민 경선은 한나라당이 이런 수준이었고, 당시 민주당의 경선은 대성공이었습니다.

그리고, 손-이 후보의 경선 불참과 항의 뉴스는 언론에서 주요 뉴스로 다뤄지고 있지만, 도리어 그것이 민주신당에 역효과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정치혐오증은 더 심해지고, 누가되든 똑같다는 생각을 들게 만듭니다. 그것은 결국 이명박 대세론에 방향을 바꾸지 못하고, 대세론을 확인시켜주는 결과만 나오게 될 것입니다. 더불어 민주신당 경선에는 참여해봤자라는 무관심을 받게될 것입니다.

경선 참여를 위한 한 방법으로 제시되어 시행하고 있는 모바일 투표도 아직 10만명 수준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애초 장미빛으로 내놓은 목표가 300만명입니다. 10월10일이 모집 마감인 것으로 보아 지금까지의 추세로는 많이 모아도 20만명이 되지 못할 것 같습니다.

2002년 무명의 노무현 후보를 일약 대통령으로 만들었던 국민경선은 이렇게 국민들에게서 멀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상황을 바꿀만한 희망이 보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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