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 중앙일보 경제기사입니다.

9월 막상 닥치니... 고개 숙인 '9월 위기설'이라고 합니다. 나름 분석하고 9월 위기설이 "이미" 고개를 숙였다고 합니다. 근거 없거나 예상이 빗나갔다고 하네요. 아래 캡춰 그림 클릭하면 해당 기사로 갑니다.

그러나 오늘 대한민국 시장은 환율, 주식, 채권이 동반 폭락하고 사실상 금융시장 패닉 상태를 겪었습니다. 9월말도 아니고, 9월 1일. 이런 기사는 바른 기사맞나요?

입력 시간도 9월 들어서 18분만에 입력했군요.

 

환율은 1116원 코스피 59P 폭락했습니다. 몇 개 그룹사의 유동성 위기 이야기도 돕니다.

위와 같은 금융시장 붕괴 기사도 정부의 감세 정책에 밀리는군요. 세금 거의 안낸다고 합니다. '9억 주택' 가진 "진짜"서민은 "정말" 좋겠습니다.

문득 과연 나는 서민이나 될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시계를 지금 10년전으로 돌리려고 합니다. IMF로 만든 후 경제를 살리려는 정책 같아보입니다. 우스개소리로 많이 도는...경제를 죽여놔야 경제를 살리는 것을 보여주겠죠.

부디 많은 분들 오늘도 큰 피해없으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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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 중에...손석희의 시선집중에 금융노조 정책실장(?, 정확한 직책은 아닐수도)이
나와서 인터뷰를 하더군요....

우선, 금융노조의 1시간 영업단축에 대해서 다른 글들처럼
거부감이 확 들지는 않았습니다... 그 사람들 나름대로 힘드니까...
영업시간 단축을 통해서 근로조건 개선을 하나보다...
다만, 국민적 반발이 있을텐데...하는 생각이었습니다...

오늘 인터뷰를 듣고보니...
손석희씨에게 안 말리려고 그러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전혀 이야기가 안통하고, 앵무새처럼 써있는 말만 되풀이하는 것 같더군요...
손석희 시선집중 인터뷰는 날카롭기로 유명한데,
무슨 질문을 해도, 무시하고 할만만 한다거나, 중간에 질문하려고 해도,
무시하고 하더말 계속하고, 다른 대책을 요구하면, 연구중입니다...

이 인터뷰를 듣고 드는 생각은
노조와 은행 경영진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표면적으로는 노조에서 요구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미 내부적으로 공감대가 형성되었겠죠...
그러니, 금융당국도 지금 1시간 영업단축에 대해서 상관할 바 아니라는 반응아닐까 싶습니다...

영업외 근무에 대한 시간외 수당같은 것은 애초에 회사에 요구도 하지않은 것 같고,
현재 창구 이용객 비율이 22%에 불과하다는 것만 강조하고,
기업고객같은 경우는 불편없을 것이라고 합니다..
한마디로, 창구 이용하는 돈안되는 고객이니 상관없다는 식입니다...
22% 대부분은 장사나 정보화 시대에 따라가기 힘들어 하는 분들이 많으시지 않냐고 하니까...
이제 연구해서 불편을 최소화하겠답니다...

요구 전 "불편을 최소화하겠다, 서비스 개선하겠다" 하고는 그 전과 달라지는 것 없는 것...
어디서 많이 보던 풍경들 아닌가요...

결론
은행의 천문학적 이익을 인원 확충이나 근로 조건 개선에 쓰자는 요구는 제대로 하지도 않고,
이미 경영진과 공감대가 있는 근로시간 단축 요구로, 손쉬운 길을 택하겠다는 것이...
금융 노조의 선택같습니다...

오늘 인터뷰듣고 10% 찬성쪽에 약간 기울었던 마음을 90% 반대로 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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