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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7.26 어이없는 SKT와 한통속의 정통부 20
최근들어 다시 휴대전화 요금에 대해 불만의 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 같은 경우도 각국의 예를 들며, 우리나라의 휴대전화 요금이 비싸다고 하는 뉴스를 시리즈로 내보내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50%이상을 차지하는 SKT는 이에 대해 "사용자가 너무 많이 써서 그렇다"는 헛소리를 하기도 했고, 우리나라 휴대전화 요금이 전혀 비싸지 않다고도 했습니다.
오늘 한겨레에 이에 대한 뉴스가 나왔습니다.

SKT는 우리나라 요금이 비싸지 않다는 증거로 OECD 가입국 중 20위 수준이라고 했습니다.(소량이용자는 6위랍니다) 하지만, 이 통계 수치에서 SKT는 청소년 요금제인 ‘팅100’과 ‘팅버디’를 비교대상으로 삼았답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당연히 표준요금제를 삼았겠거니 하겠지만, 상식을 뛰어넘는 비교입니다.
저렴한 요금제로 비교해놓고 싸다고 주장합니다. 가입자별 평균 요금을 계산하고 시간 도수별 비교 수치를 제시하라고 하면, 담당자는 아예 힘들다고 못한다고 할 것 같군요.

메릴린치나 홍콩 통신청의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휴대전화 요금은 1위,2위라고 합니다.
녹색소비자연대 전응휘 정책위원이 홍콩 통신청의 통신시장경쟁평가 보고서에 구매력지수(PPP)를 적용해 분석한 결과를 보면, 우리나라 휴대전화 이용자의 소득 대비 통신비 비중이 1996년부터 2004년까지 8개 조사 대상 나라(미국·영국·호주·스웨덴·일본·싱가포르·홍콩·한국) 가운데 최고를 기록했다. 메릴린치의 2006년 1분기 보고서를 바탕으로 이동전화 보급률이 우리나라와 비슷한 나라를 뽑아 비교한 결과에서도, 우리나라는 휴대전화 가입자당 평균매출(데이터통신 매출 포함)에서는 미국 다음, 가입자당 평균 매출 대비 이익률은 아일랜드 다음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기까지는 SKT라는 기업의 부도덕이라고 합시다.

이를 관리 감독하고 있는 정통부는 어떤가요?
담당자도 이것을 알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경제협력개발기구가 에스케이텔레콤의 청소년 요금제를 비교 대상으로 삼았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 이에 대한 설명 없이 인용한 것은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잘못된 것을 알면서도 지금까지 이 통계수치를 업계와 짝짝꿍하면서 국민에게 제시했습니다.
우리나라 휴대전화 요금 싸다면서.

서로서로 유착관계로 국민을 상대로 사기치고 있습니다.
정부나 기업이나 국민을 바보로 알고 있습니다.
에스케이텔레콤 정태철 상무는 지난 6월 열린우리당 정책위원회 주최로 열린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를 위한 토론회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경제협력개발기구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요금 수준은 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평균치의 75.8% 수준이고, 문자메시지 요금은 가장 싸다”고 주장했다.
이상 세계에 유래없는 가입비 55000원을 계속 받고 있는 SKT의 눈속임 통계 기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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