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HD-DVD 진영의 대표인 도시바가 HD-DVD를 포기한 이후 소비자에게 혜택을 줄 것 같았지만, 결국 돌아온 것은 블루레이 플레이어의 가격상승입니다. 아래의 표를 보면 알겠지만, 2월달 플레이어 가격과 3월달 플레이어 가격을 비교해보면 모두 최소 20달러에서 최고 50달러이상 올랐습니다.

아직 블루레이 플레이어 시장 활성화가 덜 된 이유도 있겠지만, 당장은 소비자에게 안 좋은 효과로 돌아왔습니다. 지금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사기보다는 나중에 나올 프로파일 2.0이 적용된 플레이어를 사거나 콘솔 게임기 장만을 겸해서 플레이스테이션3를 사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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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DVD 사업을 도시바가 최종 정리하기로 했다는 뉴스가 일본 NHK 뉴스에 나왔습니다. 이미 HD-DVD 사업을 철수 초읽기라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일본 자국 뉴스로 철수를 결정했다는 뉴스는 다소 충격적입니다.
도시바는 HD-DVD의 추가 생산을 종료하고, 재고 판매만 한다고 알려졌습니다.

도시바의 HD-DVD 사업은 지난 1월 CES에서 워너브라더스가 블루레이 독점을 선언하면서 급격히 균형의 추가 기울어져, 불과 1개월 뒤 사업을 정리한다는 뉴스를 전하게 됐습니다.
이로써 차세대 DVD 사업은 소니가 주도하는 블루레이로 단일화 될 것이며, 지금까지 기기와 타이틀 구입을 망설여왔던 소비자들도 블루레이를 쉽게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지지부진했던 차세대 DVD의 보급률도 빠르게 늘어날 수 있는 전기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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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NPD 그룹의 조사에 의하면 워너 브라더스가 블루레이로 돌아선 이후, 시장의 90%가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선택했다고 합니다. CES에서 워너를 시작으로 블루레이 선택의 붐이 있었는데, 그 효과가 단순히 선언에 그치거나 서서히 나타난 것이 아니라, 발표이후 바로 시장에 반영되었다는 것입니다.

워너의 발표이후 CES에서는 블루레이의 승리를 선언하기도 하였습니다.

아래 도표에서 알 수 있듯이 1주차에 50:50의 박빙이었던 시장 점유율이, 그 다음주에는 93:7의 엄청난  차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도시바가 대책으로 초저가형 HD-DVD 플레이어를 내어놓긴 했지만, 이미 블루레이로 그 방향이 정해진것 같습니다. 소비자를 위해서도 빨리 한쪽으로 정해지는 것이 더 유리할 것입니다.

타이틀도 블루레이가 1위부터 10위까지 차지하는등 HD-DVD의 몰락은 너무 빨리 현실화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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