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에는 절대 안나오는 철도 노조원들의 실제 생활입니다.
아래 부기관사 여자친구가 한 게시판에 쓴 글입니다.

귀족노조라고 말도 안되는 공격을 하는 언론들....그들이야말로 진정 귀족들을 지켜주는 언론귀족들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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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답답해서. 이렇게 본인 인증 확인을 거쳐서 저도 이곳에 글을 남기게 되는 날이 오네요.
    저 사실 남자 친구와 교제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의 말에 의해. 코레일. 한국철도공사의 직원.
    그러게 철밥통이겠거니 싶어, 만나 보려 한 것도 사실입니다.

    아.. 그럼 돈도 정년 60세까지는 계획적인 삶을 그려볼 수도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그런데요.. 그게 다가 아닙니다.
    참..이렇게 말하기 뭐하지만요.. 아무것도 계획을 잡을수도 없습니다.
    만나는 것도 늘 한 달 전의 스케줄에 의해 만남을 약속하구요.
    그리고 한 달의 스케줄이 월말에 나오구요. 여행 한 번 못 가봤습니다..

    출근시간요? 새벽 2시 반. 밤 11시. 밤9시. 그리고 꼬박 밤새고 기차 화물열차를 운행합니다. 남자 친구랑 제대로 된 데이트 한번 못 해봤구요.
    저는 정시출근 정시 퇴근하는 입장이라. 6시에 퇴근해서는 당췌 만날 수가 없습니다.

    휴일요? 주말요? 절대 없습니다. 스케줄대로 움직입니다.
    친구들과의 계모임, 친구 결혼식, 심지어는 제사, 문상도 못 간답니다.
    사람 노릇을 못 해요....

    제헌절, 한글날 쉰다구요?
    그럼 그때 철도가 운행을 안 하던가요?
    다..고위 관리 사람들과, 사무직에서 일하는 사람들에 한해서 입니다.

    돈이요? 그렇다고 돈을 보상받으면 좋겠지만요..
    '그렇게 일하면 돈을 다 쓸어 담겠네' 말했다가. 참... 한 달에 세후로 200이 안 되는 돈을 받는다고 해요..
    연봉 9천이란 말을 아고라에서 보고나서 완전 식겁했습니다...

    글을 안쓸 수가 없었습니다.
    남자친구는 기관사가 아닌 부기관사입니다.
    기관사는 200넘게 받겠죠. 그렇다고 두 배 이상 받지도 않습니다.

    기관사도 있지만, 부기관사들이 더 많아요..
    저 매일같이 짜증냈어요.. 사람이 맨날 피곤하다고 하고,
    사귄 지 1년도 채 되지 않는 남들이 말하는 알콩달콩한 저희 만남은요.
    피곤해서 밥 먹어도 졸고, 영화 보다가도 졸고,

    생체리듬이 적응을 못하는 만남입니다. 전 맨날 배려만 해주다 끝나는 거죠..
    제가 체크를 해봐요. 근무표를 보고, 우리는 도대체 언제 만날 수 있을까..
    매달 바뀝니다... 야식은 그러니 어쩔 수 없이 먹는다 하는데, 배 나온 거보면,,, 참 안타까워요.

    석면가루 마시는 거 하며, 근무 환경요? 들어보니, 병가 낸 사람들 거의 암환자입니다..
    코레일 직원은 지하철 패스권 공짠 줄 알았구요, ktx도 공짜나 할인 받을 줄 알았어요..
    웬 걸요.. 그래서 한번 땡깡부려봤어요... 아까워서 주기 싫은 거냐구.

    지하철 패스권.. 종이승차권 없어지면서 그냥 흐지부지하게 없어졌구요.
    ktx 공짜로도 못타고, 할인도 못 받더라구요..
    그나마.. 위로라면 60세 정년이 어디야. 위안을 삼자.. 다 힘들게 사는 거지.. 싶었구요..

    저 이번에 남친 파업하는 거 보고 슬며시 겁도 납니다..
    MB정권의 강력한 강경 대응한다는 말에 현재 지금 무노동 무임금이라 하는데 말이죠..
    계란에 바위치기는 아닌가.. 싶고,
    남친 말로는요.. 전혀 노동자의 입장에서 어느 하나 언론에서 대변해 주는 사람 없구요.
    다...기차를 볼모로 인질을 삼아 파업하는 나쁜 노동자로만, 취급하는 게 너무 서러워합니다.

    철도 노동조합이 노조에서는 사실상 가장 큰 규모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본보기로 MB정권도 물러서지 않고, 적당한 타협도 하지 않는다구 하구요,
    철도에서 그냥 물러선다면, 다른 공공기업의 노조는 정말 말 한 마디도 못할 처지가 이뤄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서로간의 피를 흘리며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결의를 들으면,,
    저는 씁쓸하며, 가슴도 아리우며, 이렇게 신경이 쓰이는데
    전 여자 친구라서, 나중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요.
    한 아이의 아이들과 아내로서 남편이 철도원이라면.. 정말 마음이 너무 옥죄올 듯하네요..

    다들 다 괴로워한다고 남자 친구가 전화가 오네요.

    남자친구 목소리도 힘이 빠지구요. 그나마 오늘 춥지 않아서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어차피 이왕할거 제대로 하라고요..

    늘 타깃은 철도라고 합니다...노조의 힘을 꺾을 수 있는 루트가 이곳이라고 하니 말예요..
    이번에도. 서로 피를 흘리며 협상을 하기야 하겠지만요..
    또 안한다는 보장은 없을 거에요..

    허준영 사장님이 MB의 낙하산으로 내부 채용이 아닌 것도 다들 정말 심란했었다고 하면서,
    MB에게 잘 보이려는 심산들이 너무나 불합리한 조항으로 벼락의 길에 내몰린 철도원들에게.. 돌을 던져 주지는 마세요..

    물론 더한 최악의 상황에서 묵묵히 일하는 분들도 계실거구요.
    극단적 이기주의라고 비난하시겠지만요.. 제가 보기엔.. 정말 힘든 일을 한답니다..
    철도의 그 소음 소리와 함께.. 밤새 일하는 거..아우..

    저도 솔직히 남자 친구 때문에 이런 걸 처음 알았습니다.
    파업은 남의 일인 줄만 알았고. 지하철 족으로써 파업한다 했을 때 심각하게 짜증 냈습니다. 다... 그런 이유가 있다는 것도 알았어요..이번에 -

    정말 세상살이에 굉장히 우매했던 저에게 이번일은 뭔가를 많이 일깨워 주는 것 같습니다..
    언론을 너무 믿어서는 안될 것이며,
    진실을 왜곡해서도 안될 것이라는 사실까지도요..

    끝까지..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상처가 되는 악플은 삼가 주셨으면 하구요..
    저도 남자 친구가 이곳에 있다 보니.. 조금은 답답해서 쓰게 되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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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대통령 가카께서 화물연대 파업 시위에 대해 또 한마디 하셨죠.

이 대통령 “폭력시위, 국가 이미지 손상”

그런데, 다행히도 해당 파업에 대해 "죽창"사진을 같이 올리며 보도한 외국 언론은 거의 없더군요. 대만의 언론사 하나 찾았습니다. 국가이미지 손상을 핑계로 파업을 강력 봉쇄하려는 의도겠지요.

South Korean police arrest 457 labor activists - Taiwan News Online

오히려 세계적 통신사인 UPI 통신은 화물연대 파업에 대해 상당히 객관적으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South Korean truck drivers to strike - UPI.com

화물연대가 정부에 대해 협상을 요구했지만, 정부가 대화에 응하지 않는 다는 화물연대 노조위원장의 인터뷰도 덧붙였습니다. 대화에 응하지 않아 파업으로 갈 수 밖에 없다고 하는군요.

우리나라 신문들은 익히 하던 보도대로 파업의 부당성에 대해 더 강조하는 보도태도입니다. 노동자들의 생존권 보장 요구를 불법과 물류대란으로 덮고 있지요.

또 화물연대發 물류대란 오나

그런데, 요즘 대한민국에 대한 세계인의 뉴스는 뭘까요? 그것은 북한 뉴스와 북한과의 이상기류에 대한 뉴스입니다. 지금까지 평온했던 북한의 급작스런 변화에 대해 걱정의 기류가 많고, 우리나라 대응에 대해 주목하고 있습니다.

Clinton, N. Korea's Pak to attend meeting
Execution in North Korea underscores tough stance on influence ...

현재 우리나라 대응은 아직 뚜렷이 보이는 것이 없습니다. 답답하지요. 잘못하면 개성공단 기업들 통째로 부도나게 생겼습니다. 현 정부는 철저히 무능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최근 우리나라 이미지를 실추시킨 뉴스는 뭐가 있을까요?

바로 미네르바 구속 사건입니다. 뉴욕타임스는 직접 인터뷰까지 진행했습니다. 정부 비판적인 인터넷 논객에 대해 구속으로 대응하여 세계에 많은 관심 뉴스로 보도됐습니다.

 The Saturday Profile A Financial Prophet Online Is Vilified in Reality

 

이번 대통령의 "죽창, 국가 이미지 손상" 발언은 그 의도가 분명해 보입니다.

노동계에 대한 어떤 협상도 없다는 통첩과 가까운 의도입니다. 민주노총은 대정부 교섭을 계속 요구하지만, 정부는 전혀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대화는 안하고 파업은 하지말고...말이 안되죠.

민노총 대정부 교섭 요구..노-정 정면충돌 치닫나

결국 민주노총의 파업을 유도하고 정부는 불법성을 강조하면서 이번 기회에 (힘을 많이 잃은) 민주노총을 아예 와해시키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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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 국회의장이 대국민성명을 발표했군요. 오늘 자정까지 농성 안풀면 질서유지권을 발동하겠다고 하네요. 그리고, 31일 한나라당이 원하는대로 해주겠다고 합니다.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입니다.

한나라당은 그렇게 경제경제하면서 논란이 되는 법을 제외하고 민생법안만 처리하면 될텐데, 왜 그렇게 안하고 85개 법안이 일괄 처리 하려고 할까요?

그리고, 기자회견문 중 아래의 글이 눈에 들어옵니다.

국민들은 도대체 왜 싸우는지 이유도 알지 못합니다.

아니, 국민들을 전부 바보들로 생각하는 것입니까? 무식한 국민으로 아십니까? 그래서 MB 악법 정도는 밀어붙여도 된다고 생각하는 겁니까? 아니면, 지금 이렇게 난리쳐도 1~2개월 지나면 국민들 다 잊어버리고 말거다 그러는 심사입니까? 지금 저렇게 들고 일어나는 국민은 국민도 아닙니까?

또, 지금까지 국회에서 제대로 토론되었습니까? 협의는 됐습니까? 한나라당 국회의원들도 법안을 보지 못한 것도 상정 예정입니다. 그것은 알고 있습니까? 지금까지 어디서 뭐하다 그런 뻘소리를 회견문이라고 말씀하십니까?

국민들이 바보입니까? 아니면 한나라당이 무식한 겁니까?

대화와 토론을 부정하는 것은 바로 한나라당입니다. FTA 처리때도 야당 국회의원의 입장을 막아서 폭력 사태를 불러일으켰고, 반민주악법은 제대로된 절차도 거치지 않고 입법 상정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오로지 절대 다수의 힘을 가지고 말입니다.

국민이 두렵다고요? 두려운 분이 이러십니까? 국민이 아니라 MB가 두려운 것은 아닙니까?
또, 역사는 두렵지 않으십니까?

31일 실제로 합의된 민생법안만 처리할지 아닐지 모르겠습니다만, 후자라면 국회의장 김형오는 역사에 이렇게 기록될 것입니다.

MB의 뜻에 따라 2008년 12월 31일 반민주 MB 악법을 일사천리로 진행시켜 대한민국을 후퇴시켰다.

마지막으로, "국민, 국민" 함부로 남발하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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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MBC 뉴스에 언론 장악에 대한 이탈리아의 사례가 나오더군요. 아시다시피, 이탈리아와 우리나라는 반도 국가로 성격이나 기질 등 많은 면에서 비슷하다고 이야기되고 있기도 합니다. 그런데, 지금 언론 장악의 모습과 집권 세력의 모습도 정말 닮았더군요.

아래 내용은 KBS에서 올 7월에 방영된 "KBS 스페셜 언론과 민주주의-베를루스코니의 이탈리아"라는 방송입니다.
(앞으로 KBS가 이런 방송을 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이탈리아의 총리인 베를루스코는 이탈리아의 최고의 부자(세계 90위)이고 방송,신문,출판,영화사를 소유한 미디어재벌이며 유명한 프로축구단 'AC 밀란'의 구단주입니다. 94년 정치 입문 100일여만에 총리가 됐지만, 부패혐의로 물러나고 2001~2006년 총리였습니다.

그가 2008년 최초의 3선 총리가 됐는데, 재선의 비결이 좌파정권의 무능함을 부각시킨 파상공세로 파보다는 ‘세금을 줄이고 국민을 더 부유하게 만들 수 있다고 하였으며 ‘경제살리기’로 자신의 성공담을 들어 국민들도 성공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CEO 출신이라는 점부터 MB와 정확히 일치합니다.

그런데 약간 다른 점은 그는 방송을 이미 장악해 정치에 이용했다는 것입니다. (방송을 최초로 이용한 사람은 히틀러입니다.) 한나라당이 조중동을 이용했다면, 그는 자기소유의 민영방송인 “미디어세트”를 이용했습니다. 해당 방송사는 베를루스코가 98년 뇌물, 탈세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자 사주의 불법을 옹호하기 위해 사법부를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이 내용은 우리나라의 조중동과 비슷합니다.

집권 2기인 2001년 부터 공영방송인 RAI를 장악하여 교묘하게 여론을 왜곡하고 조작하기 시작합니다. 이라크 반전 시위때도 300만명이 모인 시위를 공영방송은 중계하지 않았습니다. 동시에 비판적인 언론인들을 해직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미 YTN 기자가 몇 명이 해고되기 시작한 우리나라의 모습과 비슷합니다.

중간에 연임이 좌절되면서 좌파정권이 들어서면서 공영방송의 독립성이 회복됐습니다. 그러나 2004년 제정된 ”가스파리법”에 의해 이미 공영방송은 이미 그의 손에 있었습니다. . 좌파정권은 RAI 회장을 바꾸지 않았습니다. 가스파리법이 제정되면서 이탈리아의 언론 자유도는 20위권에서 70위권으로 추락했습니다. 가스파리법은 RAI의 이사를 정부와 여당이 2/3를 추천하게 만든 법입니다. 이 법으로 그는 기존 자신의 민영방송을 포함하여 이탈리아 방송의 90%를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2008년 5월 다시 재선에 성공하지요.

출처 : MBC뉴스

그런데, 성공을 내세우며 총리가 됐지만, 2001년부터 2006년까지 사실상 0에 가까운 경제 성장률을 보였다고 합니다. 물론, 지금 재선 이유도 좌파정권에서 이 성장률이 개선되지 않은 것 때문입니다.

위 사례로 지난 5년간 “왜 하필 지금이냐”를 외치던 한나라당이 경제가 어려운 이 시점에서도 왜 이렇게 방송법 개정을 밀어붙이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바로 한나라당은 대한민국을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그들만의 정권 유지에만 관심이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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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서점에 갔다가 본 책.

김은혜의 아날로그 성공모드

MBC 기자로 성공하고 인기도 많았으나, 돌연 청와대 부대변인으로 이명박 정부에 발을 들인다. 그동안의 이미지를 생각하면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사람이었는데, 그렇게 변신했습니다.

김은혜 앵커, 청와대 부대변인으로 : 청와대 : 정치 : 뉴스 : 한겨레

원래 의미는 아니었겠지만, 아날로그 성공모드라는 제목을 보니 지금 20년전으로 시계를 돌려놓고 있는 이명박 정부를 생각하면 아날로그 성공모드와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네요.

MBC 전 앵커 김은혜 부대변인, 靑 최고자산가 :: 한국재경신문

오늘 MBC/SBS 파업과 더불어 다시 한번 기사를 찾아보게 됐습니다.

그러고보니, 대통령을 제외하고는 청와대 제일 부자입니다. 지금이 부자 정부니 더 잘 어울리기도 하네요.

아래 인터뷰 기사입니다. 퍼블릭 서비스에 참여하고 싶어서 갔고,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와 다르지 않다고 합니다. 그리고, 특히 이 말이 인상적입니다.

약한자에게 강하고 강한 자에게 약하지 말자는 생각이었다. 보다 상처받고 위로받아야 할 사람들에게 행정적으로 보살핌을 주고, 어두운 곳에 빛과 같은 역할을 하기 위해 결심하게 됐다.

지금 정부 정책을 생각하면, 이 가치들이 과연 실현되고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러기 위해서 무슨 노력을 했는지도 궁금하네요.

'청와대 입성' 김은혜 "야곱의 사다리 되겠다"(일문일답) - 머니투데이 ...

MBC 민영화에 대해서는 말할 수 있는 권한 밖의 일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듣고 싶습니다.

조금 더 찾아보니 약한자를 위한 위로보다는 강한 정부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네요. 뭐, 자기 일 열심히 하고 있는 것이기는 합니다만.....

약한자 위로라는 말 따위는 하지나 말지...

전략없는 쇠고기협상 ‘구멍만 숭숭’ : 외교 : 정치 : 뉴스 : 한겨레

2008년 6월 20일 ... 김은혜 청와대 부대변인은 “(미국이) 30개월 이상 쇠고기 수출금지에 합의했다”고 기정사실화한 반면, 백악관은 “수출입업자간 합의를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발표했다. 청와대 발표에 대한 백악관의 불쾌감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李대통령 "4대강 정비가 아니라 재탄생 사업" ; 박재완 "4대강, '토목 ...

2008년 12월 22일
이 대통령은 이날 국토해양부와 농림수산식품부, 행정안전부, 환경부 등 4개 부처 합동 업무보고에서 "4대강 사업은 용수확보와 일자리 창출 뿐 아니라 친환경 녹색기술이 들어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김은혜 청와대 부대변인이 전했다.

靑 "4대강 정비, 대운하 관계없이 추진"

2008년 12월 1일
김은혜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100대 국정과제에도 포함되고 내수활성화가 절실한 시점에서 4대강 정비에 대한 대통령 말씀은 당연한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김 부대변인은 이어 이 대통령의 최근 역사교과서 발언과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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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가 결국 파업으로 가기로 했다고 한다...

우리나라 분위기상 반노조가 만연하지만,
노조들의 파업에 대해 항상 이유와 당위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려고 노력하고,
언론이 나서서 아무리 욕만 하더라도 왜그런지 이유를 찾아보고,
언론의 잘못된 보도를 보고자 했다..

그래서, 현대차 노조에서도 항상 최대한의 열린 마음으로
보고자 노력해왔다...그리고 그 동안의 수많은 파업에 대해서도...
그런 시각으로 무조건인 노조 반대만을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만은 아닌 듯 싶다...
또다른 속사정이 있는 것인지 어떤 것인지...
이번과 같은 무리한 파업은...
결국 현대차에 대해 일반 소비자들의 등을 돌리게 만드는 일이다...
이번 파업에 대해서만은 주위에서도 왜 하는지 이해를 못하겠다고 한다...

작년 한해 현대차는 한단계 도약의 갈림길에서...
CEO의 부정과...노조의 파업 여파로...
후퇴를 하고 말았다...작년 초까지만해도 찬사 일색이었던 현대차였지만...
하반기부터는...부정적인 이야기와 주가 추락만 있어왔다...
증권사에 다니는 한 친구는 절대 현대차는 사지말라고까지 한다...
어디까지 추락할지 모르겠다고...
올 한해는 현대차가 안방의 호랑이가 될 것이냐...
세계의 두려운 호랑이로 변할 것이냐 하는 중요 갈림목이다...

이번 파업은...
노조에서 양보해야 한다고 본다...
강성노조의 지속적인 견지로 인해...일반 국민들의 여론은 현대차 노조에
대해 너무 부정적이다... 너무 강하면 부러지는 법이다...
줄 것은 주고 받을 것은 받으면 된다...

차라리 사장과 협상에서 이렇게 주장해라...
올 한해 목표량 달성하고, 작년 미달 생산량을 초과생산한다면...
못받았던 보너스를 달라고...

아...그래도 언제나 파업에 대해 항상 부정적인 언론은 마음에 안든다...
합법적인 파업도 어떤 이유를 만들어서든 자본의 편에서 파업을 접게 만들어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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