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수의 운하화에 대하여....

운하는 어떤 나라에서도 물을 맑게 한다, 물 부족한 나라는 물 보관하게 돼있다, 물 보관하면 썩는다는 건 잘못됐다. 바이칼 호수든 뭐든 가둬놓은 물은 안 썩는다. 소양강 물이 팔당호 보다 맑은 이유는 팔당호에 오염물질이 더 들어오기 때문이다. 한강도 가둬놓은 물이다. 잠실과 김포에 있는 수중보 사이에 가둬놓은 물이다. 그 물을 깨끗하다고 하고 있다. 물이 갇혔다고 더럽고, 물이 흐른다고 맑다는 말은 맞지 않다.

운하는 어떤나라에서도 물을 맑게한다? 어떤 곳에서도 이런 주장은 들어보지 못했다.
설마 바이칼 호수가 소양강호나 팔당호보다 조금 큰 줄 아시는 것은 아니겠죠?
바이칼 호수의 면적은 우리나라의 1/3입니다. 길이가 636Km 최대너비 79Km의 세계에서 8번째로 크고 저수량은 세계 최대의 호수입니다. 그것과 가둬놓는 물을 비교하다니요...
차라리 태평양은 지구에 갇혀있지만 안썩는다고 하시지 그러셨습니까.
팔당호는 오염물질을 가둬놔서 썩는 것이죠. 소양강호는 오염물질이 상류에서 들어올 것이 없습니다. 잠실과 김포 사이가 가둬놓은 물입니까. 호우때마다 무섭게 흐른는 강물은 안 보신건가요? 그나마 맞다고 생각할 수 있는, 제대로 된 주장이 하나도 없습니다.
RMD운하의 텝케 부국장은 또 "운하의 물을 거의 정체된 상태이기 때문에 식수원으로는 절대 사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환경파괴에 대하여


낙동강 수계에서 물이 점점 오염되고 있는데, 환경부가 2015년까지 낙동강 수계에만 9조7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제가 운하를 만들겠다는 낙동강과 한강에 20조원 가까운 돈을 수질 보존하는 데 쓰이게 되는데, 이 돈을 가지고 운하를 만들면 정부 돈 20조원 절감되고 수질이 개선되는 효과가 나온다. 그런 점에서 근본적인 수질 대책은 운하라고 생각한다."


운하만들면 왜 수질이 개선되고 환경이 보존되는지나 알아보세요. 대부분은 이해를 못하지만, 이명박 후보와 지지자들만 주장하고 있습니다.

"청계천 복원한다고 할 때도 그 당시 많은 시민단체·전문가들이 반대했다. 그러나 진행되는 과정에서 반대가 모두 찬성으로 바뀌었다. 유럽의 운하도 환경을 복원한다. 이 운하가 환경을 파괴하고 환경에 반한다면 그건 할 수도 없고 지금이라도 포기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환경 복원된다는 설명이다."


청계천 복원과 경부운하의 규모를 보시고 환경 영향력을 보세요.
청계천 복원 반대도, 복원 자체의 반대가 아니라 인위적인 환경이나 청계천 상인 이주대책때문에 계획을 세워하자고 했지요. 이명박 서울 시장의 경우, 상인들은 그냥 밀어버렸고, 청계천 자체는 보기는 좋지만 인공미만 넘치는 곳으로 만들었다는 비판이 처음부터 있었습니다.


경비에 대하여

"경인운하는 18㎞의 육지를 그대로 뚫는 방식이기 때문에 돈도 많이 들고 나도 반대한다. 내가 하려는 운하는 돈이 얼마 안 든다. 있는 강을 그대로 쓰고 연결만 하면 되니 비용은 14조원정도 든다.

강 그래도 쓴다는 말 그대로 믿더라도, 한강과 낙동강사이인 중원군 송계지역과 낙동강 북쪽 끝인 경북 문경군 봉명 사이의 새재에 운하용 터널을 뚫어야 합니다.


물동량이 얼마안되는 것에 대하여

"유럽에 가니 운하가 관광명소가 돼서 한국 국민 60만 명이 별 것 아닌 로렐라이에 간다고 한다. 강가를 따라 우리 역사가 있다. 대운하 반대하면 뭔가 되는 정치적 분위기가 있는 것 같다."

물류를 혁신을 주장하시더니 결국 관광이 목적입니까? 환경파괴해 가면서?
모델로 삼으신 RMD운하도 물동량은 거의 없다더군요.
70만 일자리 경부운하라지만, RMD운하는 운하 운용에는 겨우 300여명이 운용하고 있다는군요
반대를 왜 하는지 이해하려고는 전혀 안하고, 이는 정치적 반대다라고만 하시는 군요.

심상정의원의 글에 대해 제대로 된 답변이나 했으면 좋겠습니다.
토론회의 할 수 있다는 말이 아니라, 제대로 된 근거, 과학적 조사, 연구로 말이죠.
지난번 100분 토론때 교수들은 논거가 전혀 없더군요.
그나마 한 교수는 반대론자였다가 어느순간 찬성론자로 돌아서신 분이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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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진화 질문) 이명박 후보의 대운하 공약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21세기에 운하를 파서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게 타당성 있다고 보지 않는다. 식수원 오염도 많이 걱정된다. 얼마 전 독일 운하에서 바지선이 뒤집어져서 큰 사고가 난 적이 있고, 독일은 운하를 식수원으로 쓰지는 않는다.

인구 3000만 명의 식수원인 낙동강과 한강을 연결해 운하를 만드는데 거기를 지나가는 화공약품이나 시멘트를 실은 바지선이 사고라도 나면 어떻게 할 거냐? 강물 죽으면 사람도 죽는 거 아니냐? 상당히 문제 있다. 19개의 관문을 따라 바지선이 운항할 때 과연 연안을 돌아서 오는 것만큼 빠를까?"

- (고진화 질문) 열차 페리 구상은 TCR·TSR 다 연결되면 무용지물이다. 그런 걸 엄청난 예산을 들여 하겠다는 것이 이해 안된다. 경제적 효율성을 찾아보기 힘든 구상이다. 철회해야 한다.
"나는 시베리아횡단철도(TSR)를 중요 사업으로 생각하고 있다. 내가 2002년도에 김정일과 직접 합의까지 한 사람이다. 그런데 북이 핵실험했기에 마냥 북만 바라보고 있을 수 없는 실정이다. 장기적으로는 TSR 등을 연결해야 하지만 중국과의 열차페리도 필요하다. 제 열차 페리에 대해 너무 아무 공부도 안하고 말한다는 생각이 든다. 너무 아무것도 모르세요."

- (이명박 질문) 세출을 줄이기 위한 특별한 방안이 있냐?
"방만한 정부규모를 줄이면 매년 9조원씩 3년 동안 26조원에 달하는 세금을 줄일 수 있다." (이명박, "세출을 줄이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논평)

- (홍준표 질문) 대처리즘은 20년 전의 리더십이다. 실지로 지금 노동조합과 싸워서 바로잡혀지지 않는다. 20년 전 영국이 대처리즘 하면서 굉장히 국가적 손실을 입었다. 아일랜드처럼 사회대타협하는 게 옳다. 아일랜드가 노조와 싸우지 않고 협력해 20년 만에 선진국이 됐다. 박 후보의 줄·푸·세 정책은 한나라당이 지난 5년간 정부를 상대로 줄기차게 주장하던 정책을 다소 구체화한 것일 뿐이다. 열차 페리는 TCR(중국대륙횡단철도)이 연결되면 의미 없다."
"노조와 싸워서 될 일 아니라고 하셨는데, 저는 누구랑 싸운다는 걸 얘기하는 게 아니다. 우리나라 공권력·법질서가 너무나 무너졌다. 떼를 쓰면 통하는 나라가 됐다. 그러나 노사문제는 기본적으로 자율에 맡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줄·푸·세 운동은 대표 시절에 '작은 정부 큰 시장'으로 가는 것이 우리나라 경제 발전에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내가 제안한 것이다. 대표 시절 정책으로 개발한 것인데, 후보가 됐다고 쓸 수 없다는 건 말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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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진화 질문) 모TV 토론 후 여론조사를 해보니 8(반대)대 2(찬성)이라는데, 무리하게 추진해서야 되겠나? 물은 가둬두면 썩는다 (일부 청중 박수) 박수 치려면 크게 쳐주세요(또 박수). 우리는 식수의 80%가 강에 있는데 운하를 만들면 생태계가 파괴된다. 이명박 전 시장이 결단력을 자랑하는데 나라를 절단 내는 결단력을 내지 말고 환경과 경제를 생각하라.
"운하는 어떤 나라에서도 물을 맑게 한다, 물 부족한 나라는 물 보관하게 돼있다, 물 보관하면 썩는다는 건 잘못됐다. 바이칼 호수든 뭐든 가둬놓은 물은 안 썩는다. 소양강 물이 팔당호 보다 맑은 이유는 팔당호에 오염물질이 더 들어오기 때문이다. 한강도 가둬놓은 물이다. 잠실과 김포에 있는 수중보 사이에 가둬놓은 물이다. 그 물을 깨끗하다고 하고 있다. 물이 갇혔다고 더럽고, 물이 흐른다고 맑다는 말은 맞지 않다."

- (홍준표 질문) 경인운하가 18㎞인데, 1조8000억원 든다. 15년간 경인운하을 추진하다가 환경단체 반대로 무산됐는데, 여기에 투입된 예산 손실이 2700억원이다. 그런데, 530㎞에 달하는 운하를 추진해도 되겠나?
"경인운하는 18㎞의 육지를 그대로 뚫는 방식이기 때문에 돈도 많이 들고 나도 반대한다. 내가 하려는 운하는 돈이 얼마 안 든다. 있는 강을 그대로 쓰고 연결만 하면 되니 비용은 14조원정도 든다."

- (홍준표 질문) 청계천 복원은 훌륭한 일이지만, 대운하는 환경파괴다. 이 대운하를 4년 내에 하겠다는 게 이해하기 어렵다.
"청계천 복원한다고 할 때도 그 당시 많은 시민단체·전문가들이 반대했다. 그러나 진행되는 과정에서 반대가 모두 찬성으로 바뀌었다. 유럽의 운하도 환경을 복원한다. 이 운하가 환경을 파괴하고 환경에 반한다면 그건 할 수도 없고 지금이라도 포기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환경 복원된다는 설명이다."

- (홍준표 질문) 내가 강물을 관리하는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이다. 흐르는 물도 1급수로 만들기 어려운데, 물을 가둬놓고 1급수로 만들겠다는 발상을 이해하기 힘들다. 대구·부산·구미 합쳐서 낙동강 물 먹는 시민이 2400만명이다. 배가 다니게 되면 대형 해상오염사고가 있을 수도 있는데, 낙동강 운하에 배가 침몰이라도 하게 되면 부산·대구 시민은 한두달 생수를 먹어야 한다. 수원지에 운하를 띄우는 나라가 없는데, 대책이 있나?
"그런 생각 하는 분이 많으니 좋은 질문이라고 생각한다. 낙동강 수계에서 물이 점점 오염되고 있는데, 환경부가 2015년까지 낙동강 수계에만 9조7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제가 운하를 만들겠다는 낙동강과 한강에 20조원 가까운 돈을 수질 보존하는 데 쓰이게 되는데, 이 돈을 가지고 운하를 만들면 정부 돈 20조원 절감되고 수질이 개선되는 효과가 나온다. 그런 점에서 근본적인 수질 대책은 운하라고 생각한다."

- (원희룡 질문) 물류 목적이 20% 밖에 안되는 사업에 그처럼 엄청나게 막대한 돈을 들여 국운을 걸어야 하는가? 관광목적으로 운하를 개발하는 것은 더욱 안 된다. 교육·복지·과학 등에 우선적으로 예산 순위를 돌려야 하는 것 아닌가?
"유럽에 가니 운하가 관광명소가 돼서 한국 국민 60만 명이 별 것 아닌 로렐라이에 간다고 한다. 강가를 따라 우리 역사가 있다. 대운하 반대하면 뭔가 되는 정치적 분위기가 있는 것 같다."

- (원희룡 질문) 나중에 공식적으로 환경영향평가를 받아야 할 것이다. 환경을 중시하는 사람들중에 또 한명의 지율이 나올 수도 있고 국론이 분열될 수 있는데도 강행하겠나?
"극단적인 질문이지만 답하겠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국민의 의사에 반하고 환경에 반하면서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 서울시장 선거 때도 청계천에 대해 '대재앙'이라는 극단적인 지적을 많이 받았다."

- (원희룡 질문) 92년도에 정주영이 아파트 반값 공약을 제시했을 때 허황된 공약이라고 공개적으로 반대한 바 있다. 지금 신혼부부에게 아파트 한 채씩 주겠다는 것도 선심성 공약 아니냐?
"반값 아파트는 현실적으로 힘들다. 부동산 정책이라는 것이 토지와 아파트 가격을 규제하는데, 저는 정부가 할 역할은 집 없는 사람에게 집을 제공하는 것이다. 돈 있는 사람들이 투기 목표로 사는 것은 정부가 관여할 일이 아니다. 세금만 잘 거둬들이면 된다. 직장 15년 다녀도 아파트 못산다. 저출산 문제가 발생한다. 인프라를 깔아야 한다. 아이를 낳을 때 되면 실비로 살 수 있도록 복지 차원에서 검토되어야 한다."

- (박근혜 질문) 이 후보의 7·4·7은 저의 주장과 같다. 대통령 임기는 5년인데 왜 10년에 걸쳐 국민소득 4만 달러를 달성하겠다는 공약을 하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매년 7% 경제성장 하더라도 세계7위는 불가능하다. 이탈리아가 7위인데, 우리나라가 매년 7% 성장하고 이태리가 0%를 유지해도 우리가 따라갈 수 없다. 어떻게 계산해서 세계 7위가 될 있다는 결과가 나오나?
"보통 경제계획은 10년간 세운다. 내가 5년을 어떻게 하고나면 한나라당이 또 5년을 집권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세계경제 7위는 경쟁을 하기위한 목표다. 한국이 G7이 되는 것은 가능하다. 8위가 될 수도 있지만, 우리가 노력하면 7위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국민에게 주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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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일 잘하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한나라당 당원 동지 여러분! 대한민국이 발전의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세계로부터 존중받는 선진국으로 도약하느냐, 아니면 못살고 불쌍한 나라로 추락하느냐, 그 갈림길에 섰습니다.

지난 10년간의 실정이 우리에게서 희망을 앗아갔습니다. 우리경제의 성장잠재력은 7%대에서 4%대로 추락하였습니다. 멀쩡한 젊은이들이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한창 일할 중년의 가장들이 거리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이 정부 들어 투자증가율은 1%대로 떨어졌습니다. 1,200여개의 중소기업이 중국으로 떠나갔습니다. 500만 자영업자 가운데 1년에 70만개가 쓰러지고 있습니다. 대기업도 국내를 외면한 채 해외투자로 돌아서고 있습니다. 매년 수십만 개의 일자리가 눈앞에서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 정부는 부동산대책을 9번이나 발표하고도 집값만 올려놓았습니다. 행복도시, 혁신도시, 기업도시 그리고 또 무슨 신도시 만든다고 토지보상비를 쏟아 부어 부동산 투기를 일으켰습니다. 그러고는 애꿎은 서민들에게까지 세금폭탄을 퍼부었습니다.

우리는 일본과 중국 사이에 끼어 샌드위치 신세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BRICs 국가들도 우리를 추격하고 있습니다. 북한 정권은 주민을 굶주리게 해 놓고 핵을 개발하였습니다. 이러다 정말 나라가 잘못 되는 것 아닌가 하는 걱정이 퍼지고 있습니다.

집권세력은 실패를 호도하고 다시 지역주의 뒤에 숨고 있습니다. 이런 무능하고 무책임한 세력에게 계속 나라를 맡길 수 있겠습니까? 경험과 식견을 갖춘 책임 있는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저는 그 역사적 소명을 지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저는 시장경제의 원리와 그 효율성을 믿습니다. 자유와 창의는 존중되어야 하고 경쟁은 보장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경쟁에 나설 수 없는 이들을 보호하고 뒤처진 사람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기본은 정부가 책임질 테니 개인과 기업은 마음껏 뛰십시오!"

한국경제의 성장과 일자리를 위해, 그리고 분배와 복지를 위해, 저는 "대한민국 747"을 우리 경제의 비전으로 제시합니다. 지도자와 국민이 다시 하나로 뭉쳐 7% 성장, 4만 달러 소득, 7대 경제강국의 꿈을 이루자는 것입니다.

연 7% 경제성장은 쉽지 않지만 가능한 목표입니다. 4% 대의 성장률에 실천적 리더십이 더해지면 + 3%가 가능합니다. 그리되면 매년 60만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납니다.

소득수준이 4만 달러가 되면 주거, 교육, 소비, 의료, 여가, 교통, 환경 등 모든 면에서 선진국 수준의 삶의 질을 누리게 됩니다.

대한민국이 세계 7대 경제강국이 됩니다. 경제뿐만 아니라 정치외교와 문화예술에서도 국가 위상이 올라갑니다. 경제통일의 기반도 구축됩니다.

정부는 일하는 체제로 개편되어야 합니다. "할 수 없는 일"을 하려들지 말고, "해야 할 일"을 확실히 해야 합니다.

법과 질서를 바로 잡는 일은 일하는 정부가 해야 할 최소한의, 그러나 최우선의 일입니다.
세계무대를 향해 문을 열고, 실용을 추구해야 합니다. 규제를 풀고, 세율을 낮추며, 지원을 늘려 세계 최고의 기업환경을 만들겠습니다. 기업들이 앞 다투어 투자하고, 근로자가 신나서 일하게 하겠습니다.

한반도대운하는 선진국으로 가는 종합인프라입니다. 광주, 대구, 충주가 항구 되어 세계와 직결됩니다. 물길 따라 새로운 산업이 입지하여 지역경제를 일으킵니다. 30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생깁니다.

경부운하와 호남운하는 남해안에서 뱃길로 만납니다. 부산에서 목포까지 남해안 신산업벨트가 구축되면, 동서화합이 이루어지고, 수도권 집중이 견제됩니다. 균형발전은 이렇게 발전적인 방법으로 해야 합니다.

과학기술투자를 늘려 성장 동력을 키우겠습니다. 국제과학비즈니스도시를 만들어 세계의 과학인재를 불러들이고 기초과학을 세계 최고수준으로 발전시키겠습니다. 과학기술자가 존경받고 우대받는 풍토를 마련하겠습니다.

지도자가 나라를 바꿉니다. CEO형 지도자 세이크 모하메드를 만난 두바이는 중동의 뉴욕으로 거듭 태어나고 있습니다. 프랑스는 "더 일하고 더 벌자" 고 주창한 사르코지를 대통령으로 선택했습니다.

저는 조그만 중소기업을 세계적 기업그룹으로 성장시킨 경험이 있습니다. 서울시장으로 일할 때 청계천복원과 대중교통개혁을 약속한 대로 이루어 내었습니다. 5조가 넘는 서울시 빚의 절반을 갚았고 파업에도 불구하고 지하철은 세우지 않았습니다.

국민 여러분과 함께 한나라당 동지들과 함께 국운융성시대를 열겠습니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이명박이 약속합니다. 감사합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사랑하는 한나라당 당원동지 여러분!

경제는 좋아진다고 하는데 국민 피부에 와 닿는 체감경제는 아직도 밑바닥입니다.
I.M.F 이전에 6대4의 구조로 두텁던 중산층이 이젠 2대 8의 구조로 사회 양극화가 심화되었습니다.
가진 자는 더 가지게 되고, 사회적 약자는 더 어려워지는
한국경제의 파행적 구조 때문에 경제가 좋아진다고 하는데도 우리의 체감지수는 더욱더 떨어지고 있습니다.

I.M.F 이후 한국경제는 미국이 주도하는 신자유주의 물결의 영향으로 외형적 성장은 이루었으나 국민의 행복지수는 더 떨어지고 있습니다. OECD 국가중 한국의 자살율이 1위라는 것이 그것을 증명합니다. 성장 제일주의도 좋습니다. 그러나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 국민 여러분에게 홍준표의 서민경제론을 주창하고자 합니다.

우리는 이미 세계11대 경제 강국으로 우뚝 섰습니다. 우리는 이제 중진국을 넘어 선진국으로 가는 길목에 있습니다.

한국사회는 이제 산업사회를 넘어 지식기반 사회로 가고 있습니다.

60년대 가발과 월남특수, 70년대 섬유와 중동특수, 80년대 중화학, 90년대 반도체가 한국인을 먹여 살렸습니다.

이제 우리는 21세기 세계무한경쟁시대에서 우리가 향후 20년간 먹고 살아야 할 성장 동력을 찾아야 합니다.

그것을 저는 70년대식의 개발이 아닌 국가 산업구조 재편에서 찾겠습니다. 그 다음 저는 우리 서민들의 소박한 꿈을 찾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서민들의 소박한 꿈은 첫째가 '내 집 갖기'이고, 둘째는 '내 자식 잘되기'입니다. 이 두 가지를 통해서 국가가 지향하는 궁극적인 목표인 '내 나라 잘살기'는 이루어집니다.

먼저 성장 동력 확보문제를 말씀드리겠습니다. 국가산업구조 재편을 통한 성장동력회복을 위해서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재벌의 지배구조 개선입니다. 최근 모 재벌 총수의 폭력사건 행태에서도 나타냈듯이 지분율이 3 ̄4%도 안되는 재벌총수가 상호출자를 통해서 수십 개의 기업군을 거느리는 황제적 경영은 이제 지양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재벌경영의 투명성이 확보될 때까지 '출자총액 제한제'와 금산법은 유지되어야 하고, 재벌의 상속세 탈세를 막아 불법적인 부의 대물림을 없애겠습니다.

중소기업 중심으로 산업구조를 재편하여 대한민국을 스위스와 같은 강소국으로 만들겠습니다.

둘째, 무파업의 나라로 만들겠습니다. 현대자동차의 경우 20년간 19번 파업을 단행했습니다. 하청기업과 국민들만 힘들었습니다. 사회대타협 통해 유럽의 변방에서 20년 만에 세계일류국가로 도약한 아일랜드를 모델로 하여 한국을 무파업의 나라로 만들어 국가 경쟁력을 높이겠습니다.

셋째, 서민들의 꿈인 '내 집 갖기' 정책을 최우선 정책으로 하겠습니다. 이미 실현 단계에 와 있는 반값아파트 정책에 이어 성인 1인 1주택제, 토지소유상한제를 통하여 이 땅에 부동산 광풍을 잠재우고, 부동산에 몰려드는 여유자금을 산업자금으로 가게 하여 경제 대도약을 이루겠습니다.

넷째. 경부대운하를 대체하는 화물고속도로망을 구축하겠습니다. 환경 대재앙을 가져오는 경부대운하보다 경부고속도로를 복층화 하여 1층은 화물전용, 2층은 승용전용으로 바꾸어 물류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겠습니다.

다섯째, TCR, TSR망을 구축하여 한국을 동북아 물류중심기지로 만들겠습니다. 러시아, 중국, 일본, 북한과 협의하여 북한철도를 현대화시키고, 현재 45일가량 걸리는 유럽 수송기간을 15일로 단축함으로써 한국을 동북아 물류중심 기지로 만들겠습니다.


박근혜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호남의 당원 동지 여러분, 정권창출의 대장정을 이곳 광주에서 시작하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합니다.

우리 경제, 어떻게 살릴 것인가?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바꿔야 산다" 우리 경제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살 수 있습니다. 그러려면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권부터 바꿔야 합니다.

지도자의 국가관과 시장경제에 대한 신념이 확고하고, 외교안보를 튼튼히 하고, 국민의 힘을 하나로 모아야만 경제도 살 수 있습니다.

크기만 하고 무능한 정부, 불법파업과 집단 이기주의, 기업은 규제로 묶이고, 국민의 마음은 갈라져 있는 것-- 이것이 우리경제의 큰 병입니다.

저 박근혜는 이 병을 고치는 데 제 모든 것을 바치겠습니다. 저는 3가지 정책을 반드시 추진하겠습니다.

첫째, '줄푸세 정책'으로 우리 경제를 확실히 살려놓겠습니다. 줄푸세는 줄이고, 풀고, 바로 세우자는 것입니다. 세금과 정부규모는 줄이겠습니다. 불합리한 규제는 과감히 풀겠습니다.법질서와 원칙은 바로 세우겠습니다.

저는 정부부터 개혁하겠습니다. 방대한 조직을 확 줄이고, 기능을 민간과 지방에 대폭 이양해서 미래형 서비스 정부를 만들겠습니다.

일자리를 만드는 것은 기업입니다. 기업의 의욕을 북돋우고 기업의 자율을 최대한 확대해서, 기업이 신바람나게 투자하고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중소기업과 자영업에 대해서는 특단의 대책을 세우겠습니다. 저는 산업단지회생 프로젝트로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올리고, 100만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낼 것입니다.

그리고 지방경제가 자립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겠습니다. 이곳 호남의 숙원사업인 새만금 사업, 여수박람회, J 프로젝트와 광주문화중심도시 같은 사업이 꼭 성공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입니다.

둘째, 21세기의 신성장동력을 적극 키워서 희망찬 미래를 열겠습니다. 이제는 산업화 사회에서 지식기반 사회로 바뀌고 있습니다. 21세기 경쟁에서 우리가 이기는 길은 바로 사람입니다. 선진국들은 진작부터 교육과 과학기술에 국가의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저는 교육과 과학기술을 혁명적으로 업그레이드 시키는데 바로 착수할 것입니다. 이것은 전자공학도 출신인 저의 오랜 구상입니다.

그리고 미래의 성장동력은 많은 돈을 쓰기 보다는 적은 돈을 들여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방향으로 가야 합니다. 저는 시베리아 횡단철도와 열차페리를 우리 미래의 성장동력으로 키우겠습니다. 그래서 자자손손 후세들이 먹고 살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을 만들겠습니다.

셋째, 국민의 생활비 부담을 확 덜어드리는 민생경제정책을 펴겠습니다. 지금 핸드폰 요금, 사교육비와 기름값... 이런 것 때문에 대다수 국민들이 고통받고 있습니다. 통신요금은 규제를 풀고 경쟁을 도입하면 30% 이상 낮출 수 있습니다. 유류세와 사교육비, 보육비, 노인 의료비 등 생활비에 거품을 빼기 위한 정책을 강력히 펴서 생활비 고통을 덜어드리겠습니다.

이렇게 줄푸세 정책과 신성장동력, 그리고 생활비 거품빼기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하면 우리 경제도 살리고 민생도 편안하게 할 수 있습니다. 7% 경제성장과 5년간 일자리 300만개를 더 만들고, 5년 뒤에는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를 열 수 있습니다. '5년 안에 선진국' 진입이 가능해지는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당원동지 여러분, 약속과 신뢰, 그리고 원칙은 저 박근혜의 정치생명입니다.

3년 전 신안에 왔을 때, 목포와 신안을 잇는 압해대교 건설을 도와달라는 여러분의 말씀을 듣고 저는 서울로 올라가 챙기고 또 챙겨서 예산을 따냈습니다.

저는 국민과 당원 여러분께 드린 약속은 반드시 실천할 것입니다. 국민의 화합 속에 대한민국을 5년 안에 선진국으로 반드시 만들어 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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