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환율 폭등에 대한 MB의 훌륭한 반응

이 대통령은 국내 환율 폭등 소식을 전하며 ‘정부가 개입하지 않느냐’는 기자들 질문에 “외환은 건드리면 안된다. 가만히 있어야지”라며 "건드리면 자꾸 커진다는 말도 있지 않느냐. 경제는 내버려둬야 한다. 충격을 주면 안된다”고 말했다.

이제 깨달았나봅니다. 이건 뭐 철학도 없고, 일관성도 없고, 말은 그때그때 바뀌고... 원조 보수라고 자처하는 김용갑도 저렇게 말하고...

김용갑 전 의원 "이명박 정부, 신뢰 잃었다"

뭐 일본 총리도 생각없이 말하기는 마찬가지...

아소 총리는 지난 11일 총리실 1진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오바마 당선자와 영어로 전화통화를 했다고 자랑하는 가운데 "오바마 그 사람, 영어 꽤 잘하데"라고 말했다고 일본 언론이 전했다.

돈이 너무 많아 여기저기 마구 쓰고 다니고 있다는 일본 총리나 강부자 정권 한국 대통령이나 일본에서 태어난 것은 같구나.

그나마 멍청한 부시 대통령은 그만두고, 일본 총리야 언제든 바뀔 수 있지만, 앞으로 4년 남은 한국은 역시나 암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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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가 재산기부 안 하는 이유. 바로 미국에서 고백했죠. 그것도 CNN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속내를 드러냅니다.

선거 때 무슨 얘기를 못하나. 그렇지 않은가. 표가 나온다면 뭐든 얘기하는 것 아닌가. 세계 어느 나라든지

기사링크

정말 주옥같은 말입니다. 실제 마음이 그렇더라도 어느 정치인이 이런 말을 사석도 아니고 인터뷰 중에 뱉는단 말입니까. 이것을 보면 자신이 정치인이 아니라는 말은 사실같습니다.

오바마의 한미 FTA 재협상에 대한 의견을 묻던 중 나온 이야기지만, 이것이 MB의 선거에 대한 진심일 것입니다. 거짓말로 유권자를 속여도 상관없다는 말. 원래도 없던 도덕성이 다시 생길리는 없지만, 다시 한번 확인할 수는 있는 내용이었습니다.

참고로 MB 정도의 경력이면 미국에서는 대통령은 물론이고 국회의원도 못 될 것입니다. 월남전 참전 중 고문까지 당했던 매케인 후보나 로스쿨 시절 주차 위반 범칙금을 안낸 것이 시비거리가 됐던 오바마를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BBK가 뭐고 필요없이 선거법 위반 전력이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미국에서는 낙제점입니다.

MB는 선거에서 떨어져도 전 재산을 기부하겠다고 선거 전날 밝힌바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시기와 방법이 결정되지 않았다며 기다려 달라고만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건물에서 (윤락으로 문제가 됐던) 노래방을 빼달라고 소송까지 제기했습니다. 기가 찰 노릇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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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를 그렇게 기사로 쓰고 있으면서 절대 비중있게 보도하지 않는 사실이 있습니다. 아래 블로그에 자세한 내용이 있습니다. 지금도 우리나라에서는 종부세로 논란이 되고 있는 조세 정책에 대한 비교입니다.
메케인 Vs 오바마 조세정책비교
핵심은  "부자에게 대못박는" 오바마의 세금 정책입니다. 오바마 조세 정책의 핵심은 그의 선거 운동기간에도 논란이 됐듯이 부유층에 25만달러 이상의 고액 소득에 대한 세금과 금융 소득, 배당 소득을 늘리고 서민들에 대한 세금을 감면하고 복지를 늘리는 정책입니다.

메케인의 정책은 이명박 정부와 판박이 입니다. 물론, 이것은 현 부시 정부와도 같습니다.
부자들에 대해 세금을 줄여 경제를 활성화 시키겠다는 것입니다. 상속세, 재산세, 소득세등에 대해 감면을 제시하였습니다. 지난 8년간 부시의 경제 운용 실패를 생각해 보면 이 정책은 사실상 실패한 정책이라고 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핵심 정책 비교는 없이 아래와 같이 어디 3류 주간지 수준의 기사가 자칭 1등 신문에 실리고 있습니다. 그래도, 조중동 셋 중에 오바마에 대해 가장 호의적이었던 조선일보입니다. 아래 조선닷컴의 현재 링크들입니다.
이게 무슨 분석 기사입니까. 가십 거리밖에 안되는 기사들이죠. 한번 제목이라도 읽어보세요.

사주가 찰떡 궁합이랍니다. 언제 같이 궁합까지...이름 점도 한번 보시지.
"MB-오바마, 사주상 내년엔 '찰떡궁합'"
SK 이만수 "오바마와 친구처럼…" 인연 화제
오바마가 즐겨찾는 브랜드들 '싱글벙글'
오바마 "이대통령 영어가 내 한국어보다 훨씬 낫다"
바마 덕분에… '1961년생' '오○○' 때마침 횡재

변화를 제시하는 방향은 분명 이명박과 정반대로 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변화만 이야기할 뿐 절대 방향에 대해 전하지 않습니다.

아마 난감하기는 할 겁니다. 자세히 들어가면, 대북 정책부터 시작해서 조선일보와 이명박 정부의 정책과 배치되는 정책이 너무 많으니까요. 친한척은 해야겠고, 정책은 전혀 반대이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나 봅니다. 차라리 오바마의 조세 정책에 대해 논리적으로 반박하는 모습이 우스워 보이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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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시카고 시민 여러분.

만일 누군가가 미국에서는 모든일이 가능하다라는걸 의심하는 사람이 있다면,
초기 개척자들의 꿈이 살아 꿈틀거리는지 믿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면,
우리의 민주주의의 힘에 질문을 제기하는 사람이 있다면, 바로 오늘이 그에 대한 대답입니다.

이 대답은 바로, 예전에는 (투표장에서) 절대로 볼 수 없었던 많은 사람들에 의해서,
3-4시간 줄을 서서 기다렸던 사람들에 의해서, 많은 사람들이 생전 처음으로 줄을 섰던,
그들의 신념으론 이번엔 다를거라는, 그들의 목소리가 이번엔 그렇게 다를거라는 믿음이 있었기에 만들었던,
학교들과 교회들 주변으로 주욱 늘어섰던 그 줄이 대답을 해줄것입니다.

이 대답은 바로 젊은이와 늙은이, 부자와 가난한 사람, 민주당과 공화강원,
흑인, 백인, 라틴인종, 아시아인, 미국 원주민, 동성연애자, 비동성연애자,
장애인, 비장애인등 이 모두가 세상에 보내는 메세지로, 우리는 절대로 붉은 주나 푸른 주가 아닌,
우리가 바로, 그리고 우리는 앞으로도 늘, 미연방합중국일것입니다.

또한 이것은 너무 오랜세월동안 너무 많은 사람들이
우리가 역사의 승리를 거머쥘 수 있다고, 그래서 더 나은 날을 향해서 나아갈 수 있다는 데에서,
냉소적이고, 두려움에 가득찬, 그리고 의심만 가득찬 사람들에 의해 이끌려온 것에 대한 대답이기도 합니다.
긴시간을 걸어왔지만, 오늘밤, 우리가 바로 오늘,이순간, 이 선거에서, 한 일이 있기에,
변화가 미국 땅에 드디어 온 것입니다.

방금 전 맥케인 상원의원에게서 매우 고마운 전화 한통을 받았습니다.
그도 이 선거운동에서 그가 사랑하는 이 나라를 위해서 더 오랜시간, 그리고 더 열심히 싸워왔습니다.
그는 대부분의 미국 사람들이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을 희생해왔고,
그 용맹하고 큰 희생을 치룬 지도자에 의해서 우리는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저는 그와 팰린 주지사 팰린이 성취한 모든것에 대해 축하와 감사를 드리는 바이며,
앞으로 행해질 이 나라에 대한 약속을 지켜 나가는것을 향해서 함께 일을 해 나가길 고대합니다.

이 길을 함께 걸어온 제 파트너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는 스크란톤 거리에서 함께 자라났으며, 델라웨어 집으로 노동자들과 함께
기차를 타고 다닌 그들을 위한 목소리를 내기위해 온 가슴으로 선거운동을 해왔던,
미국의 부통령인 Joe Biden입니다.

저는 지난 16년간 든든한 지지를 보내준 절친한 친구이자, 바위처럼 든든한 우리가족,
그리고 내 일생을 바쳐 사랑한, 그리고 차기 미국 영부인인 미쉘 오바마,
사샤 그리고 말리아 없이는 이자리에 설 수 없었을 것입니다.
너무도 사랑합니다, 그리고 너희들이 갖고 싶어했던 강아지를 사서 백악관으로 가져오자꾸나.

그리고 그녀는 더이상 우리곁에 없지만,
제 외할머니께서는 저를 지금의 저로 만들어준 가족들과 함께 지금 지켜보고 계신걸 알고 있읍니다.
또한 제 형제 자매들의 고마운 희생에 대해 감사합니다.
모두들 너무 보고 싶구요, 그들에게 갚아줄 것들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인것도 알고 있습니다.

제 선거운동 매니저인 David Plouffe, 제 전략참모인 David Axelrod,
그리고 정치 선거운동 사상 가장 뛰어난 선거운동 팀 여러분, 당신들이 있었기에 이일이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당신들의 희생에 대해서 영원히 감사히 여길 것입니다.
이 모든것을 뛰어넘어서, 저는 이 승리는 당신들의 것이라는것을 절대 잊지 않을것입니다.

저는 지금 제자리에 설 절대로 유망한 후보가 아니었습니다.
우리는 처음 시작할때 돈도 지지도 별로 없이 시작했습니다.
제 선거운동은 워싱턴에서 시작한게 아니라 Des Moines의 뒷마당에서,
그리고 Concord의 거실에서, Charleston의 앞베란다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 승리는 땀흘려 일하는 노동자들의 주머니에서 나온 5달라, 10달라, 20달라로 인해서 가능해진것입니다.
이 승리는 젊은세대의 미신같은 정치적 무관심을 거부하는데서부터 더 힘있게 자라난것이며,
그들이 그들의 집과 가족들을 떠나 적은 돈과 적은 잠을 자가면서 해야 하는 일을 선택했던
그리고 그다지 젊지만은 않지만, 냉혹한 추위와 뜨거운 열기를 참으며, 낯선이들의 문을 두드리면서 다년던 그들,
그리고 몇백만명의 자원봉사인, 조직적으로 이끌어줬던 그들의 것입니다.

그리고 200년이 지난 이시점에 증명한,
국민의, 국민에 의한 정부, 그리고 국민을 위한 정부가
이 지구상에서 사라지지 않았음을 증명했던것입니다.
이게 바로 당신의 승리입니다.

저는 그저 선거에서 이기려고만 이걸 한게 아닌것을 알고 있으며,
당신들이 단지 저를 위해서 이걸 한것이 아닌것을 잘 압니다.
산더미처럼 많은 일들이 해결되어야 하는것을 당신이 이해하기 때문에 이일을 한것입니다.
우리가 이렇게 축하하며 들떠있는 오늘밤동안에도, 이겨야할 전쟁이 두개나 있고, 지구가 위험에 쳐해 있으며,
100년동안 처음 맞게 되는 최악의 경제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는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곳에 서있는 이밤 이순간에도, 이라크 사막과 아프가니스탄의 산속에서는
용맹한 미국인들이 자신의 생명을 걸고 있다는것을 알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잠든 후에도 잠을 못이루며, 당장 모기지 대출금을 어떻게 낼것인지 근심하는, 어떻게 치료비를 낼것인지,
아님 대학을 보내기위해 돈을 어떻게 마련할것인지 걱정하는 어머니 아버지들이 있습니다.
이런 일들을 이끌어갈 새로운 에너지가 있고, 새로운일자리가 창출될것입니다.
그리고 학교들이 새로 생길것이고, 직면해야할 협박들이 있고, 고쳐져야할 동맹들이 있습니다.
앞에 놓인 새길은 아주 긴 여정입니다, 우리가 오르는 길은 가파를 것입니다.
그곳에 다다르기까지는 일년이 될지도, 아님 한번의 임기기간 동안에도 다다르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이 오늘처럼 희망적인 날은 없었으며, 우리는 언젠가 그곳에 당도하게 될것입니다.
우리가 모두 하나되서 그곳에 당도할것을 제가 약속드리겠습니다.

물론 가다보면 후퇴도 있고 잘못된 출발도 있을것입니다.
물론 대통령인 제가 결정하는 것에 대해서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을것이며,
정부가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을것이라는것을 잘 압니다.
하지만 저는 우리가 당면한 문제들에 대해서 늘 정직할 것이며,
특히 우리가 동의하지 않을때 당신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더, 지난 221년 동안 유일한 방법으로 이 미국을 만들어갔던,
한블럭 한블럭, 벽돌하나 하나 , 못박힌 손하나 하나로 이나라를 다시 만들어갈 것입니다.
21개월전 한겨울에 시작했던 그 일이, 이 가을밤에 끝나서는 안됩니다.
이 승리 자체로는 우리가 원하는 변화가 안됩니다, 이건 우리가 변화를 만들어나갈 수 있는 기회일뿐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예전 그방식대로 돌아간다면 그 변화를 이룰 수가 없읍니다. 당신들 없이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봉사와 책임감, 우리자신을 돌보는것 뿐만 아니라 함께 더 열심히 일을 하도록 다시 한번 뭉쳐보자는,
새로운 정신으로의 애국심을 다시 불러 일으킵시다.

만일 이번 경제 위기에서 배운게 있다면,
그것은 바로 이나라의 일반 상점들이 고통받을때 월가만이 번성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며,
우리는 한 국가로서 함께 살고 함께 죽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합시다.
그동안 우리 정치계를 독물 들였던 당파싸움과 비열함, 그리고 미성숙함으로 다시 돌아가지 않도록 잘 버팁시다.
자가의지, 개인의 자유, 국가적 화합의 가치를 바탕으로 한 공화당의 배너를 걸고,
이주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백악관에 입성했던 그를 기억합시다.
우리가 모두 그 가치를 함께 나눌것이며, 민주당이 이 위대한 승리를 얻었지만,
지금까지 우리의 번영을 막았던 분열됨을 치유할 겸손과 의지로 행할것입니다.

지금보다 훨씬 분열되어있던 이나라에게 링컨은 말했습니다.
'우라는 적이 아닌 친구입니다. 열정때문에 왜곡되긴 했지만, 우리의 애정을 연결해주는 끈을 끊어지지 않게 해야 합니다'.
그리고 아직까지 제가 신임을 얻어야 할 미국시민 여러분, 제가 당신들의 표를 얻지는 못했지만, 목소리는 듣겠습니다.
당신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제가 당신의 대통령도 되어드리겠습니다.

그리고 국회, 왕궁, 그리고 잊혀져가는 전세계 구석에서 라디오로 저희를 보고 계신 여러분,
우리의 이야기는 단 한가지이지만, 우리는 운명을 함께 할것입니다.
새로운 미국의 지도자가 곧 다가옵니다.

이 세계를 갈기갈기 찢어 놓을 당신들, 우리는 당신을 꼭 이기고 말것입니다.
평화와 안전을 갈망하는 사람들, 우리는 당신을 밀어줄 것입니다.
미국의 봉화가 아직도 빛나게 밝히고 있는지 궁금하신 분들,
우리 나라의 진짜 힘은 부, 무력의 척도로부터 오는게 아니라,
우리가 끈질기게 붙잡고 있는 이상, 민주주의, 자유주의, 기회 그리고 강한 희망으로부터 온다는것을 증명했습니다.
미국의 진정한 특징은 바로 미국이 변화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국가가 완벽해질 수 있으며, 우리가 이미 성취한 것으로부터 내일 성취할 수 있는 것에 대한 희망이 있습니다.

앞으로 몇 세대들에게 전해줄 최초로 벌어진 일들과 이야기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오늘 저녁 제 머리속에 있는 단 한가지 이야기는 아틀란타에서 투표를 하신 한 여자분입니다.
그녀는 투표권을 행사하기 위해 몇시간 동안 줄에서 기다린 수많은 다른 미국인과 같지만,
다른 한가지는 바로 그녀, Ann Nixon Cooper가 106세이라는 것입니다.
그녀는 노예시절이 끝나자마자 태어났으며, 거리에 차가 없고, 하늘에 비행기가 없던 시절을 살아내신 분입니다.
그리고 그녀같은 분은 두가지 이유로 참정권을 가질 수 없었습니다.
그녀가 여자이며, 그녀의 피부색 때문에 투표를 할 수 없었습니다.

여성의 목소리가 침묵당하고 그들의 희망이 잊혀졌을때,
그녀는 그들이 당당히 일어서서 큰 목소리를 내고, 투표장에 당도할 날을 보기위해 살아왔던것입니다.
황진지대에 낙망이 오고 불황이 이나라를 다 덮을때,
그녀는 이 나라가 두려움을 떨치고 세로운 일자리와 새로운 공동의 목적을 가지고 일어나는것을 보았습니다.
진주만때 폭탄이 우리 항구에 떨어지고, 압제가 온세계를 위협할때,
그녀는 이 나라가 위대함으로 일어서고 민주주의가 구해진것을 목격했습니다.
그녀는 몽고메리, 버밍험, 셀마, 아틀란다의 한 연설자가 말한 '우리는 극복하고 말것입니다'라고 한 것을 지켜봤습니다.
사람이 달에 발을 디뎠고, 베를린 장벽이 무너졌으며, 이 세상이 과학과 상상력으로 연결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해, 이 선거에서, 그녀가 스크린에 손가락을 갖다대었으며, 그녀의 투표권을 행사했습니다.
가장 좋은 시간들과, 암흑의 시간들을 모두 지나왔던 그녀이기에, 미국이 변화할 수 있다는것을 그녀가 잘 압니다.

예,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미국, 우리는 여기까지 먼길을 걸어왔습니다. 우리는 많은것을 목격했습니다.
그렇지만 앞으로 할 일이 정말 더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밤, 우리 자신에게 물어봅시다.
우리 자식들이 Ann Nixon Cooper 만큼 오래 살 정도로 행운아라면,
그들이 뭘보게될지, 어떤 발전을 우리가 만들게 되었을지를 말입니다.
이게 바로 우리가 이 질문에 대답을 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이게 우리의 순간입니다.
지금이 우리가 사람들에게 일자리를 주고, 아이들에게 기회의 문을 열어주고, 번영을 살려내고, 평화운동을 전개하고,
어메리칸 드림을 다시 일으키며, 다른것보다 먼저 우리는 하나라는 근본진실을 다시 확인하는 순간입니다.

또한 우리를 냉소적으로 바라보고, 의심하고, 우리에게 우리는 할 수 없다 말하는 이들이 있는곳에,
사람들의 영혼을 요약해서 말할, 시간을 초월한 우리의 정신으로 대답할것입니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당신 모두와 미국에 신의 축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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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이 진행 중 입니다. 오바마가 분위기상 거의 당선 확정입니다.

오바마 효과로 미국을 비롯해 전세계 증시가 빨간불이 켜졌네요. 우리나라 증시도 1200을 넘어서 사이드카도 걸렸습니다. 설레발만 쳐대던 누구와 차이가 난다고 할까요.

알만한 얘기한번더 써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작년 12월 14일 이런 말을 했습니다.

"정권교체를 하면 주가가 올라가고 내년에 3000을 돌파할 수 있을 것"

이명박 "정권교체땐 내년 주가 3000"

"나는 실물경제를 한 사람이기 때문에 허황한 정치적인 이야기는 하지 않겠지만 제대로 되면 3000 정도 회복하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12월 20일 당선 확정되고 오전 5시 28분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경제 살리기 MB 랠리’ 기대감
MB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랠리를 벌일 것이라고 합니다.

코스피, 이명박 대통령 당선 불구 하락 마감

그러나, 우리나라 주식 시장에는 아무런 영향도 주지 못하고 하락하였습니다. 한마디로 시장은 별 기대가 없다 내지는 관심없다 정도겠지요.

우리나라 집권당과 찌라시 신문들은 오바마 당선을 원치 않았습니다.

미대선을 보는 오늘자 한겨레와 중앙일보의 시각차

한겨레는 "오바마, 선거인단 280명 + 알파 확보 전망", "매케인, 초접전 경합지 모두 이겨야 역전"이라고 보도한데 비해 중앙일보는 "선거 안 끝났다."고 보도 합니다.

그 전 미주 중앙일보는 오바마에 대해 "오바마 가족사…결혼·이혼을 밥먹듯"이라고 보도했지요. 그러나, 아픈 부인 옆에 두고 바람 핀 메케인에 대한 보도는 없습니다.

10월 20일 중앙일보 만평입니다. 흑인인 오바마에 대한 비열한 차별의식을 드러냈던 만평입니다.

ⓒ중앙일보

동아일보도 끝까지 브래들리 효과에 기대를 걸었더군요. 막상 투표장에 가서는 메케인을 찍을 것이다는 것이죠.

브래들리 효과? 아니면 말고~

그나마 발빠른 조선일보는 대세를 파악하고 빨리 논조를 바꿨습니다.
foog.com :: 조선은 오바마, 동아는 매케인?

우리나라는 이제야 오바마 인맥 찾기 하나 봅니다. 지금까지 될줄 몰랐다는 것은 말이 안되죠. 하버드 동문이라고 홍정욱 의원을 오바마 인맥으로 취급하는 모 당은 어이가 없습니다.

올 3월 카트 운전수 노릇하며 미국 부시 대통령과 친해지고 싶었던 우리나라 대통령은 그때 오바마는 만나지도 않고 왔습니다. 불과 7~8개월 이후 생각은 하지도 않았던 것이죠. 비슷한 시기 방문했던 영국 총리는 유력 후보와 모두 만나 대화했습니다. 오바마는 아시다시피 대북 강경책도 아니고, FTA 특히 자동차에 대해 강

노무현 정부때도 부시와 노무현이 엇갈리더니, 이명박 정부때는 이명박과 오바마가 엇갈리게됐군요. 이제 부시의 신자유주의 정책, 감세 정책, 규제완화 정책, 대북 강경정책등은 바뀌게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도 이번 금융위기로 실패가 증명된 부시의 정책을 그대로 쫓고 있는 우리나라의 실물경제 잘 아시는 분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궁금합니다.

ⓒ한겨례

그리고, 마지막으로 덧붙이면 선거법 위반 전력과 증인 교사 혐의가 있었으며 위장전입, 갖가지 탈세와 의료보험비 문제, 자녀 위장취업등...... 이런 것중 하나라도 문제가 있으면 대통령은 꿈도 꾸지 못할 미국의 분위기와 도덕성이 부럽습니다.


Posted by isss :
버락 오바마의 대통령 후보 수락 연설입니다.
희망과 변화, 비전을 제시하면서 차기 대통령 후보로 유력하지요.
오바마 연설은 사람들에게 항상 감동을 주는 명연설입니다. 이번에도 그렇습니다.

특히 아랫 부분은 우리나라 현실을 볼때도 많은 것을 돌아보게 합니다.

우리는 경제의 힘을 억만장자들의 숫자나 포천 500대 기업의 이익으로서 평가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누군가가 새로운 사업을 시작할 수 있고 손님에게 받은 팁으로 살아가는 웨이트리스가 일자리를 잃지 않고도 아픈 아이를 돌볼 수 있는 하루 휴가를 받을 수 있는지를 가지고 평가합니다. 우리는 노동의 가치를 존경하는 경제를 이루려고 합니다.

로비스트들에게 댓가를 주지 않고 노동자들이나 중소기업에게는 댓가를 돌려주는 세금제도가 되도록 변화해야 합니다.
뉴욕타임스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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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저는 여러분 앞에 서서 저에 대한 이야기를 드렸습니다.
부유하지도, 잘 알려지지도 않은 케냐에서 온 젊은이와 캔자스주 출신 젊은 여성이 그들의 아들은 원하는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는 미국에 대한 꿈을 함께했던 때의 이야기를 했습니다.

하지만 그 약속은 이 나라를 항상 분열시켜 왔습니다. 열심히 일하고 희생하면 우리 모두는 스스로의 꿈을 이룰 수 있고, 하나의 미국 가정이 그 꿈을 추구할 수 있고, 다음 세대도 그들의 꿈을 추구할 수 있는 그 약속이 말입니다.

이것이 제가 지금 여기 서있는 이유입니다. 지난 232년간 항상 그 약속은 위험에 처해 있었습니다. 하지만 보통 남성과 여성, 학생과 군인, 농부와 교사, 간호사와 청소부들이 그 약속을 살아있게 만드는 용기를 지니고 있었습니다.

지금 우리는 가장 중요한 순간에 만났습니다. 이 순간에 미국은 전쟁에 직면해있고, 우리 경제는 혼란에 빠져있습니다. 그리고 미국의 약속은 또한번 위기 속에 놓여 있습니다.

오늘 밤, 더 많은 미국인들이 일자리를 잃고 있습니다. 또 더 많은 사람들이 더 열심히 일하고도 덜 받고 있습니다. 여러분중의 많은 사람들이 집을 잃어버렸습니다. 또 더 많은 사람들이 집값이 수직하락하는 것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더 많은 여러분들이 차를 몰 수 있는 여유가 되지 않고 있고, 신용카드 청구서 때문에 학비도 제대로 내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은 모두 다 정부탓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에 대한 잘못된 대응은 워싱턴 정치의 붕괴 때문이며, 조지 부시 행정부의 실패의 결과입니다.

미국인들은 지난 8년보다 더 나은 대우를 받아야 합니다. 우리는 현재보다 더 나은 국가이기 때문입니다.

이 순간, 이번 선거는 우리가 21세기에도 미국이 지켜온 약속을 살아있게 만드는 기회입니다. 다음 주면 미네소타주에 서 여러분이 조지 부시와 딕 체니에게 두번의 임기를 허락했던 바로 그 정당이 세번째 임기를 달라고 요구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 나라를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다음 4년은 지난 8년과 같도록 만들 수 없어서 이자리에 나왔습니다. 올 11월 4일, 우리는 지난 8년이면 충분하다고 일어서서 소리쳐야 할 것입니다.

공화당 후보인 존 매케인은 용기있고 명예로운 국가의 제복을 입었고, 우리는 그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갖고 있다는 것은 조금의 의심도 없이 확실합니다. 하지만 다음 주 우리는 매케인과 그의 정당이 우리가 필요로 하는 변화를 가져다 줄 것이라는 기대에 어긋나는 경우를 알게 될 것입니다.

실상은 명확합니다. 존 매케인은 90%이상 조지부시의 정책과 같이 투표해 왔습니다. 매케인 상원의원은 판단력에 대해 말하기를 좋아하지만, 그러나 과연 조지 부시가 90%이상 옳은 판단을 내렸는지 생각해 본다면 그런 판단력에 대해 어떤 생각이 들까요? 여러분은 몰라도, 저는 10%뿐인 변화의 기회만을 잡는 것으로는 아주 부족하다고 봅니다.

잘 아시겠지만 우리 민주당은 이 나라의 진보를 이루기 위해 아주 다른 전략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모기지 저당을 갚아낼 수 있는 일자리를 확보할 수 있느냐를 통해 진보를 이루려고 합니다. 또 여러분이 작은 여유 자금을 모아서 여러분의 자녀가 언젠가 학위를 받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을 통해 진보를 이루려 합니다. 우리는 또 2300만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서 진보를 이루려고 합니다. 평범한 미국인 가정이 2000달러 소득이 감소했던 부시 행정부가 아닌 7500달러 소득이 늘어났던 얻었던 클린턴 행정부 때처럼 말입니다.

우리는 경제의 힘을 억만장자들의 숫자나 포천 500대 기업의 이익으로서 평가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누군가가 새로운 사업을 시작할 수 있고 손님에게 받은 팁으로 살아가는 웨이트리스가 일자리를 잃지 않고도 아픈 아이를 돌볼 수 있는 하루 휴가를 받을 수 있는지를 가지고 평가합니다. 우리는 노동의 가치를 존경하는 경제를 이루려고 합니다.

우리가 추구하는 기본적인 경제의 힘은 우리가 이 나라를 위대하게 만들어온 원칙적인 약속입니다. 바로 그 약속이 제가 오늘 밤 이 자리에 서 있는 이유입니다.

그것이 우리가 지켜내야 할 약속입니다. 그것이 우리가 지금 필요로 하는 변화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제가 대통령이 되어서 그 변화들을 펼쳐나갈 수 있게 지지해 주십시오.

로비스트들에게 댓가를 주지 않고 노동자들이나 중소기업에게는 댓가를 돌려주는 세금제도가 되도록 변화해야 합니다.

매케인 후보와는 달리 저는 우리의 일자리를 외국으로 옮기려는 회사들에게 세금 혜택을 주지 않을 것입니다. 저는 좋은 일자리를 미국 내에 만들려는 회사들에게 세금 혜택을 줄 것입니다.

또 자본이익에 대한 세금도 중소기업과 신생기업들에게는 면제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높은 임금을 받을 수 있고 높은 수준의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일자리들을 만들 것입니다.

세금도 감면하겠습니다. 근로 가정의 95%의 세금을 감면하겠습니다. 이런 경제 상황에서 가장 하면 안될 것은 중산층에 대한 세금을 올리는 것입니다.

미국 경제와 안보를 위해, 그리고 지구의 미래를 위해서 대통령으로서 명확한 목표를 제시하겠습니다. 앞으로 10년 내에 우리는 중동에서의 석유에 대한 의존을 끝내겠습니다.

워싱턴 정가는 지난 30년동안 석유에 중독돼왔습니다. 매케인 후보도 26년간 정치인생동안 그래왔습니다. 그 기간동안 그는 연비가 높은 자동차에 대한 기준을 만드는 것에 대해 반대했습니다. 그는 또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에도 반대했고, 재생연료에도 반대했습니다. 오늘날 매케인 상원의원이 처음 당선됐을 때보다 3배 많은 석유를 수입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금이야 말로 이러한 중독현상을 종식시킬 때입니다. 그리고 미국 연안에서의 석유시추는 단기적인 방법이지 장기적인 해결책이 아닙니다. 조금도 비슷하지도 않습니다.

대통령으로서 저는 천연가스 자원을 활용하겠습니다. 그리고 청청에너지 기술 개발에 투자하고 안전하게 핵에너지를 활용하는 방법을 찾겠습니다. 자동차 업체들에게는 재조정을 통해 연비가 높은 자동차들을 개발하고, 미국에서 생산될 수 있게 돕겠습니다. 저는 또 미국인들이 이러한 새로운 자동차들을 좀 더 쉽게 장만할 수 있게 돕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앞으로 10년간 풍력, 태양력, 바이오연료와 같은 재생에너지 자원개발에 1500억달러를 투자하겠습니다. 이러한 투자는 새로운 산업을 만들고 500만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 것입니다.

우리 민주당은 루즈벨트 대통령의 정당입니다. 우리는 케네디 대통령의 정당입니다. 따라서 민주당이 이 나라의 안보를 지켜내지 못할 것이라는 얘기는 마십시오. 민주당이 우리를 안전하게 지켜주지 않을 것이라는 말은 마십시오. 부시와 매케인의 외교 정책은 수백년간 민주당과 공화당이 이룩해온 전통을 모두 낭비해버렸습니다. 우리는 이제 그 전통을 재생할 것입니다.

군통수권자로서 저는 이나라를 지켜내는 데 주저함이 없을 것입니다. 저는 오직 명확한 목적과 신성한 책임이 필요로 한 곳에만 무기들을 제공하고 우리의 군대를 보낼 것입니다. 그들이 집에 돌아오면 그들에게 꼭 필요한 보살핌과 혜택들을 제공할 것입니다.

저는 이라크 전쟁을 책임있게 종식시킬 것입니다. 알카에다와 탈레반과의 전쟁도 끝낼 것입니다. 저는 우리의 군대를 재건해 미래의 위기에 맞서게 할 것입니다. 강력하고 직접적인 외교를 통해 이란이 핵 무기를 갖게 되는 것을 방지할 것입니다. 이와 함께 21세기의 위협, 테러와 핵 위협, 가난과 인종학살, 기후 변화와 질병 등을 억제할 수 있는 새로운 국가간 협력체계를 만들겠습니다. 저는 또 우리의 도덕적 위상을 재부각하겠습니다. 그래서 미국이 한 번 더 자유를 찾는 모든 사람들, 평화로운 삶을 꿈꾸는 사람들, 더 나은 미래를 꿈꾸는 사람들의 최후의 보루이자 최고의 희망이 될 수 있게 하겠습니다.

 영문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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