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쓰네요.

이 블로그 시작하고 이렇게 오랫동안 글이 안올라온적이 없었는데...
일주일여 인터넷 하기가 쉽지 않은 곳에 있다보니, 어쩔 수 없이 블로그도 방치해두고 아무런 소식도 어떤 내용도 쓸 수 없었습니다.

중간중간 큰 뉴스들을 듣기는 했습니다. 지난 주 참 많은 일이 있었더군요.

사람들에게 가장 큰 충격으로 온 것은 역시 최진실 자살이 아닐까 합니다. 저도 큰 충격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뒤로 돌아가는 세상의 모습은 아름다워보이지 않습니다. 루머를 만들어냈던 당사자의 태도도 그렇고, 이것을 악플로 몰아가는 모습도 그렇습니다. 정치권은 이때를 기회로 자신들이 유리한대로 입법을 하려고 있고, 유족은 '최진실법' 사용을 금지해 달라고 했다고 하죠. 장례식장에서 기자들은 하이에나처럼 연예인들을 향해 달려들고 셔터를 누릅니다. "소감"은 당연히 묻지요. 악플만큼이나 기사들은 확대되고 추측되어 보도되었습니다.

사실 악플보다 기자들의 기사가 더 큰 유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사채"루머도 악플이 원인이 아니라 증권가의 찌라시에 나왔던 내용이었습니다. 리플로 허황된 루머가 돌더라도 그것을 믿는 사람은 없습니다. 워낙 기상천외한 이야기도 많거니와 그것을 다 읽어볼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악플에 있는 가정은 그렇게 묻힐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을 기자가 그대로 활자화해서 보도를 한다면 악플과는 다른 파워를 가집니다. 많아야 100명이 보게될 악플이 최소한 수만명 많게는 수십/수백만명이 알게될 내용으로 바뀌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이번 '사채'보도를 비롯해 다양한 루머들은 기자들을 통해 보도되고 확대되고 있습니다.

리플을 중계해서 보도하는 듯한 기사가 요즘 무척 많습니다. 악플은 바로 그 기사였습니다.

PS. 장례식장 기자 취재는 제발 막았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isss :
SBS 스타킹이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40Kg 감량 여고생의 자살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원인이 악플에 있다고 합니다.
자꾸 끼니를 거른다고 꾸중을 듣고, 그 날 밤 자살을 했다고하는데...
악플이 큰 원인이기는 하겠지만...

지나친 다이어트가 또하나의 원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일반적으로 생각할 때, 3개월만에 40Kg의 다이어트는 병이 걸린 것이 아니고서는
불가능에 가깝다고 생각됩니다.

그 여고생이 병에 걸렸다는 것이 아니라...
다이어트로 인해서 몸도 약해지고, 그에따라서 마음도 약해지지 않았을까하는 것입니다.
악플로 인해 우울증을 겪어왔고, 약해진 마음이 자살까지 이르게 된 것입니다.

(이 경우와 다르지만)
다이어트 약을 복용했다는 말은 없기때문에, 약에 대해 원인을 말할 수 없지만,
만약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다이어트 약을 복용했다면, 거기에도 원인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다이어트 약 성분중에 우울증 치료 성분이 많이 들어가있다고 합니다.
이런 우울증 성분의 약이 충동적인 자살의 원인이 되는 경우  많다고 합니다.
일단, 이 경우는 그 경우가 아니니까 이런 경우가 있다는 것은 알았으면 합니다.

악플이 직접적인 주 원인이기는 하겠지만,
(사진하나 같이 찍었다고 악플 스샷들을 보니 뭐라고 할말이 없습니다.)
결국 외모만능의 세태가 간접적인 원인이 되지 않았을까요...

부디 하늘에서는 마음 편히 살았으면, 마음껏 먹고. 명복을 빕니다.



Posted by isss :
정말 도 넘은 '누리꾼 악플'일까?
무조건 악플 탓으로 넘기는 언론이 문제일까...

프로야구의 슬로건 중 하나가 무엇인가...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이 선수가 단순 비행을 저질렀는데, '누리꾼'의 근거없는 악플과
과거 들추기때문에 무너진건가?

이 선수의 죄가 무엇인지 기자들이 더 잘 알텐데...
'퍽치기'다...
지나가는 사람 아무 이유없이, 뒤통수를 내리치고, 금품을 강탈하는 행위.
이것은 강도보다 더 나쁘다.
강도는 칼들고, 돈내놓으라고 하지않나...그냥 돈 주면 다치지는 않는다...
퍽치기는, 모르는채 당해야 한다...
그것도 급소인 뒤통수를...
격투기 경기에서도 뒤통수 가격은 위험해서 절대 금지 사항이다...

퍽치기를 1번만 한것도 아니다.
13번이다.
그것도 한번 잡혀서 재판받고 처벌받아서 풀려났는데...
나오자마자 또 저질렀다...
단순 비행 수준이 아니다...

또, 이런 범죄를 판사는 재량으로, 죄를 많이 경감해줬다...
판사도 웃기다... 미래의 유망주라는 이유로 죄를 감해주다니...

꿈과 희망을 주는 프로야구를 위해서는 잘 된 일이다...

이 기사로 결론짓건데, '누리꾼'이 문제가 아니라 기자가 문제다...

엠파스 뉴스
도 넘은 ‘누리꾼 악플’… ‘제2 선동렬’ 꿈 꺾다
Posted by is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