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용두사미가 되어버린 모습입니다.
신정아 수사는 언론의 자극적인 보도가 한달여간 계속 있었고, 언론과 검찰의 합작에도 불구하고 결국 개인 스캔들 정도로 머물러 버렸습니다.
9월 30일 조선데스크는 이것을 두고 청와대의 은폐 노력에 의해 결국 스캔들에 머물고 말았다고 적고있지만, 그간의 언론의 엄청난 기사 폭격에도 이 정도라면 사실 입증에 실패한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조선데스크] ‘권력 비리’와 ‘스캔들’ 사이

이 비리는 의외로 쌍용측에 불똥이 뛰어 더 크게 갈 수도 있을 상황이나, 언론은 이에 대한 보도는 조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타이틀은 박관장이 피해자처럼 뽑고 있습니다.

박문순 관장, 신정아 수사 유탄 맞나
박문순 관장, 횡령 주체인가 신정아의 ‘물귀신 작전’인가

그리고, 신정아 비리의 이면에 있는 불교계 세력 다툼도 그 보도에 신중을 기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조계종 중앙종회 "신정아 사건 유감"

결국 신정아-변양균 게이트는 아래의 사실들로 결론지어 지는 것 같습니다.
이미 밝혀진 학위위조등을 제외하고 추가 혐의는 업무상 횡령과 배임입니다.
신정아 영장 재청구 초점은 변양균과 연결된 횡령
검찰, 신정아 추가 횡령ㆍ배임 집중조사

그리고, 변양균씨의 비리도 편법 지원으로 검찰이 나중에 혐의를 입증하려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정황상 증거에 머물고 있는 것이 많은 이유때문이지요. 추측성 보도들도 난무하고 있지만, 너무 많은 보도에 어느것이 사실인지 어느것이 추측인지 구별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성곡미술관 후원했던 기업 검찰 ‘대가성 청탁 혐의’ 수사 

이 사건은 우리 나라 언론이 얼마나 황색언론에 머물고 있는지도 잘 보여준 사건이라고 생각됩니다. 대표적인 것이 문화일보 누드게재 사건.
그리고, 매일 계속되는 신정아씨 파파라치 노릇입니다.
신씨 “문이 안열려…” 
소환없는 첫 주말, 신정아 뭘했나?
`행동반경' 넓히는 신정아
신정아씨 병원에서 퇴원
신정아씨 병실서 '쓸쓸한 한가위'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나 자극적인 타이틀로 기사를 도배하기도 했습니다.
"신정아 대기업 돌며 5억원씩 내놔라"
변양균-신정아 '약속 안지키면 XX 자른다' 각서 나와 
“사랑하는 쩡아에게” “오빠, 쩡아야” 

그외 잘못된 사실보도에는 정정이나 해명기사는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언론의 역할도 사건초기 자신들이 적었듯, 사건을 파헤치는데 좋은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는 노무현 정부와 보수 언론간의 사이만 재확인되었을 뿐이고 언론의 자극적 속성만 보여줬습니다.

권력 감시의 태도가 특정 정당이나 정치세력에 머물지않고, 성역없는 누구에게나 공정한 보도가 뒤따르기 바랄 뿐입니다.
Posted by isss :
막장으로 치닫는 신정아 관련 보도입니다.
오늘 문화일보에는 신정아 올누드 사진이 실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받아 조선일보 인터넷판 타이틀이 아래로 올라왔습니다.
이것이 신문사라고 할 수 있나요? 성인 전용 뉴스입니까?
신정아씨 관련해서 나오는 끝없는 선정적인 뉴스들은 이미 한사람 매장 수준입니다.

이명박 후보 관련해서는 그렇게도 개인정보 보호를 외치던 신문들.
검찰보다 더 대단한 수사력을 가진 기자들이 이명박 후보의 부동산 비리 의혹 에는 왜 그렇게 조용히 숨죽이고, 기획보도를 하던 경향신문만 까댔는지 아실 만한 사람은 다 알고있죠?

신정아 사건에서 보듯이 역시 자신들에게 찍히면 끝까지 물고 늘어진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찍히면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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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지금까지 나온 사실로만 봤을때, 청와대 정책실장이 연계되어 있지만, 아직은 개인 스캔들로만 머물러 있더군요. 그저 흥미를 자극할 만한 스캔들 그 이상은 아닙니다. 아직까지는...


추가 : 여론이 안 좋자 입닦은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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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sss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다시 스캔들에 휩싸였습니다.

영국의 대중지 '더 선'이 보도한 이 뉴스는 토트넘을 상대로 첫 승을 거둔 27일, 다섯 명의 매춘 여성들을 불렀다고 합니다. 이 날 참석한 선수는 올 시즌 입단한, 포르투갈의 나니와 브라질의 안데르손 등 4명이 더 참석했다고 합니다.

이 사실이 알려지게된 것은 여성 중 한 명이 휴대폰 동영상과 사진을 자신의 블로그에 올려서 알려졌다고 합니다. 타이즈 커닝햄(Tyese Cunningham)과 젬마 스토리(Gemma Storey)는 잡지와 인터뷰도 진행하였습니다.

이 소식을 듣고, 퍼거슨 감독과 맨유의 구단주는 격노했다고 합니다. 호날두는 지난 2005년 매춘녀 강간 혐의로 피소된 적이 있습니다.

눈 밖에 나면 가차없이 내치기로 유명한 퍼거슨 감독이 이 기사가 사실로 밝혀질 경우 어떤 대응을 하게 될지 궁금합니다.

한편, 이사실이 알려지게된 이유는 여성들에게 모두 550만원의 헐 값을 지불하여 분노를 일으켰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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