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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1.03 이청용 고의 날라차기 퇴장, 서울FC 우승까지 날려
오늘 K리그 서울과 부산의 경기는 막바지 선두경쟁때문에 큰 관심이 가는 경기였습니다. 서울 FC는 최근 17경기 연속 무패로 막판에 단독 1위로 뛰어오른 상황이었고, 남은 경기는 부산 경기 포함 2경기였습니다. 모두 이긴다면 자력 우승도 가능한 경기였죠. 그리고 부산은 지금 13위로 하위권입니다.

그런데, 최근 서울이 수원과의 맞대결 승리등, 강팀과의 경기에 힘을 뺀 탓인지 경기 결과는 부산에게 2-0으로 지고 말았습니다. 이로써 자력 우승도 불가능해졌습니다. 마지막 경기를 수원이 이긴다면 골득실이 뒤져 수원이 우승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여기까지는 오늘 경기 내용입니다.

문제는 서울 FC의 이청용 선수입니다. 2-0으로 뒤지고 있던, 후반 13분에 어이없는 날라차기로 퇴장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누가봐도 고의적으로 상대 선수를 향해 복부를 발로 가격한 모습입니다. 가격당한 김태영 선수는 구장을 뒹굴고, 선수들은 뒤엉켜서 2장의 옐로 카드가 추가로 나왔습니다. 2-0으로 진 상황에서 숫자마저 뒤지게 된 서울은 최소 무승부만 해도 좋은 경기를 결국 망치고 말았습니다.

아래 동영상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정말 고의적이고 악의적인 반칙이 아닐까 합니다. 뒤이어 거친 항의로 옐로 카드를 준 심판의 뒤통수에 시X 이라는 욕을 한 김한윤 선수도 어이없습니다.
귀네슈 감독은 이 상황을 정확히 보지 못했는지, "비슷한 상황에서 다른 선수들은 경고나 주의를 받는데 이청용은 퇴장을 당했다"는 인터뷰를 해서 축구팬들의 실망을 더했습니다.


또, 문제는 이청용 선수가 김태영 선수에게 가한 고의적인 반칙이 이번만이 아니었더군요.
올 초에도 고의 태클로 퇴장을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이청용 거친 태클 퇴장, 2도움 빛바랬다!
오늘 경기로 같은 선수를 향한 반칙으로 2번이나 레드카드를 받게 됐습니다.

지난 베컴이 초청됐던 친선전에도 베컴을 향해 과격한 태클이 있었습니다.
이청용, 몸값 2300억 월드스타 태클로 기선 제압

축구팬들 사이에서는 이청용 선수가 매너 없고 악의적인 반칙을 많이 하는 선수로 알려져 있더군요. 안타깝습니다. 이청용 선수는 지난 요르단과의 친선 경기에서 선제 결승골을 넣은바 있습니다. 아직 나이 어린 선수에 실력과 가능성이 충분한 선수인데, 이렇게 열정과는 상관없는 고의적인 파울로 자신의 커리어에 줄을 긋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이번 같은 고의적 파울은 협회에서 강한 징계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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