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이번 용산 참사에 대해 "이런 과격시위의 악순환이 계속 될 수 있는데 이번 사고가 그런 악순환을 끊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말을 한 사람은 다름아닌 청와대의 김은혜 부대변인이군요.

MBC에서 부대변인으로 옮기면서 아래와 같은 말을 했습니다.
약한자에게 강하고 강한 자에게 약하지 말자는 생각이었다. 보다 상처받고 위로받아야 할 사람들에게 행정적으로 보살핌을 주고, 어두운 곳에 빛과 같은 역할을 하기 위해 결심하게 됐다.

어두운 곳에 불과 함께 사람을 죽이게 된 정권인데, 상처받고 위로받을 사람들에게 뭐라고 할겁니까? 기자시절 가졌던 기자로서의 사명감은 완전히 가져다 버렸군요. 하기야 90억도 넘는 재산을 지키려면 철저히 MB와 코드를 맞추는 것이 진짜 어울리기는 합니다.

과격시위하면 앞으로 무조건 죽일 수도 있다고 협박까지 친절히 해주셨습니다. 이제 목숨걸고 집회해야합니다. 추모집회에 벌써 물대포뿌리기 시작했습니다. 언론에서는 별로 나오지도 않으니 거리낌없이 자신만만합니다.
(청와대 사람들, 혹시 용산 재개발에 투자도 했는지 궁금합니다.)
제발 사람답게 사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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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서점에 갔다가 본 책.

김은혜의 아날로그 성공모드

MBC 기자로 성공하고 인기도 많았으나, 돌연 청와대 부대변인으로 이명박 정부에 발을 들인다. 그동안의 이미지를 생각하면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사람이었는데, 그렇게 변신했습니다.

김은혜 앵커, 청와대 부대변인으로 : 청와대 : 정치 : 뉴스 : 한겨레

원래 의미는 아니었겠지만, 아날로그 성공모드라는 제목을 보니 지금 20년전으로 시계를 돌려놓고 있는 이명박 정부를 생각하면 아날로그 성공모드와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네요.

MBC 전 앵커 김은혜 부대변인, 靑 최고자산가 :: 한국재경신문

오늘 MBC/SBS 파업과 더불어 다시 한번 기사를 찾아보게 됐습니다.

그러고보니, 대통령을 제외하고는 청와대 제일 부자입니다. 지금이 부자 정부니 더 잘 어울리기도 하네요.

아래 인터뷰 기사입니다. 퍼블릭 서비스에 참여하고 싶어서 갔고,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와 다르지 않다고 합니다. 그리고, 특히 이 말이 인상적입니다.

약한자에게 강하고 강한 자에게 약하지 말자는 생각이었다. 보다 상처받고 위로받아야 할 사람들에게 행정적으로 보살핌을 주고, 어두운 곳에 빛과 같은 역할을 하기 위해 결심하게 됐다.

지금 정부 정책을 생각하면, 이 가치들이 과연 실현되고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러기 위해서 무슨 노력을 했는지도 궁금하네요.

'청와대 입성' 김은혜 "야곱의 사다리 되겠다"(일문일답) - 머니투데이 ...

MBC 민영화에 대해서는 말할 수 있는 권한 밖의 일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듣고 싶습니다.

조금 더 찾아보니 약한자를 위한 위로보다는 강한 정부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네요. 뭐, 자기 일 열심히 하고 있는 것이기는 합니다만.....

약한자 위로라는 말 따위는 하지나 말지...

전략없는 쇠고기협상 ‘구멍만 숭숭’ : 외교 : 정치 : 뉴스 : 한겨레

2008년 6월 20일 ... 김은혜 청와대 부대변인은 “(미국이) 30개월 이상 쇠고기 수출금지에 합의했다”고 기정사실화한 반면, 백악관은 “수출입업자간 합의를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발표했다. 청와대 발표에 대한 백악관의 불쾌감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李대통령 "4대강 정비가 아니라 재탄생 사업" ; 박재완 "4대강, '토목 ...

2008년 12월 22일
이 대통령은 이날 국토해양부와 농림수산식품부, 행정안전부, 환경부 등 4개 부처 합동 업무보고에서 "4대강 사업은 용수확보와 일자리 창출 뿐 아니라 친환경 녹색기술이 들어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김은혜 청와대 부대변인이 전했다.

靑 "4대강 정비, 대운하 관계없이 추진"

2008년 12월 1일
김은혜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100대 국정과제에도 포함되고 내수활성화가 절실한 시점에서 4대강 정비에 대한 대통령 말씀은 당연한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김 부대변인은 이어 이 대통령의 최근 역사교과서 발언과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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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의 관심이 국회의원 선거와 한나라당 내분에 쏠려있는 지금.

이명박 대통령은 또 오기 인사를 하였습니다. 최시중 방통위원장 임명을 강행하였습니다.

국회에 의해 청문회 보고서 채택이 거부된 최시중 방통위원장은 청문회에서  "귀신이 땅을 샀다"는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말한바 있습니다. 최시중 방통위원장은 투기,증여, 탈영 의혹 외에도 결정적으로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많은 반대를 받아왔습니다. 그런데, 오늘 이명박 대통령이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임명장 수여로 이미 야당이 반대하는 보건복지부 장관인 김성이 장관을 오기 인사로 임명한 바 있는 이 대통령은 다시한번 국회의 의견을 무시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런 모습은 앞으로도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은 야당이나 국민 여론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겠다는 이명박만의 '오기'를 다시한번 보여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 같은 날 삼성 떡값 수수 논란으로 청문회조차 열리지 못했던 김성호 국정원장도 임명장이 수여됐습니다. 결국 수많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큰 낙오자 없이 이명박 코드에 맞는 '코드 인사'들을 '오기 인사'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고소영, 강부자 내각과 함께 하는 이명박 정부 참 햄볶아요.

대운하? 그냥 밀어붙이면 되요. 국민 동의, 국회 동의 같은거 필요없어요. 토론하면 무시하면되요. ㅎㅎ

靑 "최시중 임명? 일부 언론에서만 문제삼아"
기자 84% "최시중씨 부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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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의 장관의 흠은 끝이 없습니다. 강부자라는 별칭 그대로입니다.

그 와중에 국민일보의 보도가 돋보입니다. 비록 어제 청와대 박미석 수석 내정자의 논문표절에 대해 기사를 누락했다는 보도가 있지만, 다시 한번 힘을내 보도를 하고 있습니다.

이영희 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럭셔리 오피스텔 보유를 특종보도 했습니다. 최고급 오피스텔의 64평형이라고 합니다. 평당 2900만원이라고 하네요.

35만원짜리 비누갑, 3000만원짜리 수제 가구, 1000만원짜리 샤워실 천장 부스가 사용되었다고 하는데, 국산은 김치 냉장고 뿐이라고 하네요. W호텔과 동일한 샤워실 천장 부스도 사용하고 건설사는 철저히 귀족마케팅을 벌였다고 합니다. 안내 책자도 최상위 VIP에만 발송했다고 하네요.

이영희 노동부 장관은 이미 자신의 경력을 허위로 제출하여 구설수에 오르고 있습니다.

노동부에서 3년간 중앙노동위원회 근로자위원을 지냈다고 하는데, 이것이 민주노총 출신 이영희랍니다. 이영희 노동부 장관은 아시다시피 전경련 출신이죠. 정반대의 성향인데, 이것이 착오로 가능할까요? 그래도 착오랍니다. 2달내내 오해라고 하더니, 이번에는 착오와 실수라고만 합니다.

이외에도 만평도 돋보입니다. 국민일보의 분발이 의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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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과 현실의 차이...

장관 내정자들, 청와대 수석들, 그리고 지금까지 낙마했던 많은 장관 후보들...
차라리 장관될 줄 모르고 재테크를 했다고 정직하게 이야기 하시지 그렇습니까.
땅을 사랑했다느니, 암 검사 결과가 좋아서 선물이라느니, 유산일 뿐이라느니...
너무 구차하지 않습니까?

현실은 재테크로 모두 땅을 권하지 않습니까? 장관될 줄 모르셨겠죠. 대통령할 줄 몰랐겠죠. 그냥 재테크했다 말하고 물러나면 덜 구차하지 않겠습니까?

일반인 재테크 수단으로 아파트 사고, 땅사는 것 일반적이지 않습니까.
요즘은 언제나 경제 서적 베스트셀러에는 부동산 투자 서적이 올라와 있습니다. 최근에는 " 39세 100억 부자, 땅투자의 기술 "이란 책이 올라왔더군요.  저자를 욕하려는 것 아닙니다. 솔직히 부럽습니다. 다만, 공직으로 진출할 생각은 안하겠죠. 만약 저럴 기회만 있다면 누구든 안한다는 말 못합니다.

재테크로 아파트사고, 땅사고 투자한 것 모두가 아는 것 아닙니까? 본인도 알지 않습니까? 땅값 아파트값 오를때는 기분좋지 않았나요? 그런데, 왜 그것을 부인하나요? 깔끔하게 정리하는 한마디면 차리리 이렇게 조롱거리로 삼지는 않을텐데요.
재테크했다고 말하십시요. 그리고, 물러나시면 됩니다.

고위공직자들의 부동산 투기는 막아야 합니다. 그들에게는 높은 도덕성이 요구되고, 그것이 사회의 표본이 되기 때문입니다. 부동산 투자로 돈 많이 버셨으니 거기에 만족하시라는 것입니다. 대한민국 그만 시끄럽게 만드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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