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전을 모두 기억하시나 모르겠습니다.
1997년 1월 23일의 한보가 부도났습니다. 이것은 IMF 사태의 시작이었습니다.

1997년 1월 23일 한보철강이 처음 부도를 맞으면서, 3월 19일에는 삼미, 4월 28일에는 진로, 5월 28일에는 대농, 6월 2일에는 한신공영, 7월 15일에는 기아그룹에까지 오게 됩니다. 

출처 : IMF10년, 알기쉽게 풀어쓴 IMF 사태 시나리오
이후에 97년, 98년 우리나라의 기업들은 줄줄이 부도를 맞게되고, 결국 IMF 차입을 선언하게 되죠. 그 당시 97년, IMF 사태의 한가운데 있었던 3인방이 다시 돌아옵니다.
만약 이때 잘 수습하고 막았다면, IMF는 오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이미 98년은 걷잡을 수없이 터져버렸죠.

IMF 사태는 결국 재경부 관료들 때문이다. 그런데, 그 사람들은 물러나지 않고 계속 핵심 요직에서 자리하고 있다는 글도 기억이 납니다.

결국 경제를 살리자면서, 우리나라를 말아먹었던 사람들을 다시 불러들였군요!
자신들의 실책을 반면교사삼아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인지...

아래 3명은 97년 재경부 장관, 차관, 금융정책실장이라는 핵심에 있었고, 지금은 인수위원회의 주요 인물입니다.
결국, 한나라당의 인재풀은 그들의 화려했던 지난 날을 생각하며 IMF 사태를 일으킨 사람들을 다시 모으고 있는 것인가요?

한승수 : 현) MB 초대 국무총리 내정자
             전)1996년 8월 - 1997년 3월 제3대 재정경제부총리(장관)

강만수 : 현) MB 초대기획재정부 장관
                    인수위 경제1분과 간사
             전)1997년 재정경제부 차관

윤증현: 현)기획재정부 장관(강만수장관 후임)
             전)1997년 재정경제부 금융정책실장

지금 인수위가 하고있는 삽질 정책들을 봐선 앞으로 5년 무섭습니다. 제발 잘하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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