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보다 촛불집회 참여와 취재에 열심이셨던 박형준님의 블로그에 염산 투척에 관련한 글이 올라왔습니다.

경찰 "촛불시위대가 경찰에 염산 투척"

많은 분들이 알아야 하기에 링크시켜봅니다.

박형준님이 당시 본 핵심적인 경찰의 행위는.

1. 염산 병을 손으로 주어서 회수 했다고 합니다.

당시 진보신당 칼라TV의 이명선씨도 해당 행위를 목격하고 경찰에게 물어봤으나, 경찰은 시민들이 다칠까봐 주었다고 말했다고 했지만, 이명선씨는 무엇인가 꾸미는 것이 아닐까라는 리포팅을 했다고 하네요.

박형준 님은 병을 던진 그들도 프락치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취재 도중 가장 가까이서 본 '염산 투척 논란'

프락치인지 그들이 없어 밝히지 못하겠지만, 최소한 손으로 주었다는 염산 병에 대해 경찰은 해명해야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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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광화문에 있었다. 나도 뒤에서 사람들 모습도 보고 여기저기 행진도 하고 그랬지만, 여느때와 다름없는 평화로운 모습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등장한 쇠파이프와 닭장차 유리 깨기....
사다리로 올라간 시민과 휘두르는 쇠파이프.
전경이 방패로 찍었지만, 그 전과 다른 조심스러운 공격.
전경이 소화기를 뿌리기 시작하고, 또 갑자기 등장한 시민들의 소화기 공격...
이전과 확실히 양상이 다르다.
작정하고 준비해오지 않은 이상 일관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그렇게 공격적으로 나오던 사람들은 연행되지 않은 이상 지속적으로 공격적이거나 계속 남아있어야할텐데.. 그 사람들은 곧 사라지고 만다...
결국 남은 사람만 동조자로 진압대상이 되고...

그리고, 행정안전부 장관과 법무부 장관의 일요일 긴급 담화...(이렇게 즉각적인 반응이 지금까지 있었던가 생각해보자.)
마치 6월 5일부터 시작된 보훈단체의 시청광장 점거에 이은 마침표를 찍는듯한 모습이다.
72시간 집회는 예고되어 있었고, 시작과 끝이 작전에 의해 진행되듯 사건들은 진행되는 모습이다.
다음 아고라에도 관련 사진들이 돌고 있지만, 어느것이 사실인지는 직접 증언이 있지 않은 이상 알기 쉽지 않다.
어쨌든 뭔가 냄새가 난다...구린 냄새가 난다....
다만, 알아야할 것은 정부는 얄팍한 수를 쓰는 것이 아니라 정공법으로 이 시국을 돌파해야 할 것이다.

참고 사이트 : http://hammer.egloos.com/4409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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