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조사 결과는 이명박 후보가 50%이상으로 사실상 대통령 당선이 확정적인 것 같습니다.
이명박 후보는SBS 51.3%, MBC/KBS공동조사 50.3%로 발표됐고, 정동영 후보는 25%/26%로 조사되었습니다.
이회창 후보는 11% 정도이고 문국현 후보는 5%에 머물렀습니다.

대한민국의 시계가 일단 거꾸로 돌아갔네요.
이것도 대한민국의 선택이니 제대로된 선택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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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두언 의원의 블로그에 대한 발언을 두고 많은 블로거들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문제가된 발언을 다시 한번 언급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3. 블로그 감시 철저

현재 가장 많은 사이버선거법위반을 저지르는 것은 각 홈페이지가가 아니라 기하급수적으로 퍼지는 블로그임. 특히 올블로그 처럼 블러그를 링크시키는 메타블로그 싸이트가 가장 큰 문제임. 

이 는 현재 한나라당 후보의 네거티브 유포의 진원지로 활동하고 있음. 언론도 아닌 것이 블로그의 포털로 기능하면서 싸이버 테러에 가까운  사이버선거법위반을 저지르고 있음. 특히 블로그가 국내 블로그 사이트가 아닌 미국의 등 외국 사이트를 이용 블로그를 개설하여, 신원사항을 감추고 블로그 활동을 하고 있음으로 인해 선관위나 사이버수사대의 수사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교묘히 이용하고 있음.

네이버와 다음 같은 포털의 경우 불공정한 보도나, 게시글은 선관위나 각 캠프의 모니터링으로 공정하게 노출 될 수 있도록 조정되고 있으나 메타블로그의 경우 이러한 조치를 전혀 못하고 있는 실정임.

선관위는 사이버부정선거감시단과 사이버자동검색시스템운영에 있어서 새로운 네거티브 방식인 메타블로그 감시활동에 더욱 주안점을 두어야 할 것임.

이에 대한 반응 입니다.

정두언, 인터넷의 바다에서 헤엄치는 한마리 민물고기
 정두언 의원에게 묻고싶군요
 블로거는 예비범죄자
 선거에 대해 아무말도 못하는 나라

그러면서 정두언 의원이 어제 국정감사에서 하는 일은 무엇일까요?

정두언 "정동영 부친 친일행각 조사해야"

행자위에서는 한나라당 정두언 의원이 정 후보에 대한 전주 폭력조직의 정치자금 제공 의혹을 제기
대선 네거티브 공방 조기 점화

네거티브의 진수를 보여줍니다. 역시 블로거들은 상대도 되지 않는 내공입니다.
부친 친일 행각과 폭력 조직의 자금 제공이라... 상당히 저열한 공세네요.

참고로 정두언의원은 이명박 후보 캠프에서 핵심인물로 꼽히는 사람이고, 현재는 한나라당 대선준비팀장을 맡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두언 의원 할아버지가 일제시대때 군수였다고 자신이 고백하고 있네요.
병으로 가산을 탕진했다고 했지만, 일제시대 군수면 상당히 높은 직책이지 않나요?

MB의 준비팀장, 정두언의 어린시절

이 것 가지고 비난할 생각은 없습니다만,  정두언 의원의 모양새가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한나라당의 성나라당화해 한 몫한적도 있습니다. 이런 모습으로 국회의원이 됐군요!

언론노조, "여기자 성추행 한나라당 정두언 떠나라"

블로거들을 비난하면서, 자신은 진정한 네거티브 문제제기 모습은  참 아이러니컬 합니다.(그것도 면책특권 뒤에 숨어서 말이죠) 그리고, 자신의 허물부터 치우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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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합민주신당 모바일 투표를 했습니다.
요즘 하는 모습들 보면 하고 싶지 않았지만, 그래도 모바일 투표인단 모집 배너를 달고 있으니 의무라고 생각하고 했습니다.

처음 받았을때 모르는 번호이고 갑자기 ARS 목소리가 나와서 그냥 끊을뻔했습니다.
사전에 해당번호로 모바일 투표 예정이라고 문자라도 줬으면 알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 하도 ARS 사기가 극성이라 ARS면 거의 반사적인 거부감이 들죠.

처음 등록한 비밀번호 입력하라는데, 뭘 입력했는지 가물가물해서 못할뻔 했습니다.
다행히 3번만에 맞췄는데, 이것도 3번 제한이 있는 것인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손학규, 정동영, 이해찬 중에 찍으라고 번호가 나오고, 번호 누르니 끝입니다.
간단하더군요. 정당의 경선 정도는 이정도로 투표를 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국가의 공적인 선거에서는 대리 투표나 비밀 투표의 원칙이 위배될 수 있으니 좀 더 방법을 생각해봐야겠죠.
이번 한번만 하는 것인지 몇 번 더 하는 것인지 모르겠네요. 현재 11만명이 등록되었고 오늘 3만명이 투표예정이라고 합니다. 아마 1회만 실시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 결과는 8시에 발표 예정이라고 합니다. 제 투표도 들어가 결과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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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합신당 경선관련해서.
손학규, 이해찬 후보는 정동영보다 더 무서워해야 할 것을 아직 모르는 것 같습니다.
그것은 국민들의 무관심입니다. 아무리 뛰고 날아봤자 그들만의 리그라는 것입니다.

투표율이 10%조차 나오지 않아 국민경선이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수준입니다. 한나라당도 이런 투표율을 들어 연일 비꼬는 논평이 나오고 있습니다. 2002년 당시 국민 경선은 한나라당이 이런 수준이었고, 당시 민주당의 경선은 대성공이었습니다.

그리고, 손-이 후보의 경선 불참과 항의 뉴스는 언론에서 주요 뉴스로 다뤄지고 있지만, 도리어 그것이 민주신당에 역효과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정치혐오증은 더 심해지고, 누가되든 똑같다는 생각을 들게 만듭니다. 그것은 결국 이명박 대세론에 방향을 바꾸지 못하고, 대세론을 확인시켜주는 결과만 나오게 될 것입니다. 더불어 민주신당 경선에는 참여해봤자라는 무관심을 받게될 것입니다.

경선 참여를 위한 한 방법으로 제시되어 시행하고 있는 모바일 투표도 아직 10만명 수준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애초 장미빛으로 내놓은 목표가 300만명입니다. 10월10일이 모집 마감인 것으로 보아 지금까지의 추세로는 많이 모아도 20만명이 되지 못할 것 같습니다.

2002년 무명의 노무현 후보를 일약 대통령으로 만들었던 국민경선은 이렇게 국민들에게서 멀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상황을 바꿀만한 희망이 보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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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거티브 선거가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까?

오늘자 뉴스 한토막입니다.
이명박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가 29일 “이번 선거는 친북좌파 세력과 보수우파 세력의 대결”이라고 말해, 파장이 예상된다.
이명박 후보가 범여권을 친북 좌파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친북"과 그리고 "좌파" 얼마나 알레르기나 있나 생각을 한다면, 자신의 세를 결집시키고, 상대 후보를 깍아내리기 위한 명백한 네거티브입니다.

왜 친북이고, 왜 좌파인지는 말하지도 않습니다. 지금까지의 노무현 정부의 정책이나 민주당, 열린우리당의 정책을 봤을때도, 한나라당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노무현 정부 정책을 좌파라고 끊임없이 주장해왔지만, 지금까지 정책들은 우리나라의 지금까지 정책들, 신자유주의 정책의 기조를 계속 이어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명박 후보의 도곡동 땅 의혹, 위장전입 의혹, 옥천 땅 의혹, AIG 특혜 의혹, BBK와의 의혹, (주)다스와의 의혹 등등 기억도 정확히 나지 않을 정도의 셀 수도 없는 의혹들은 몇가지 증거제시와 함께 해명을 요구하고 있지만. 이에 대해 답변은 한마디 뿐입니다.
"정치 공작"이다. 그 와중에 위장전입은 사실로 밝혀졌고, 도곡동 땅은 애매모호한 수사 결과만 남았습니다.

이와 비슷한 사례는 지난 정동영 사례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
정동영 후보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노인 폄하라고 우기면서 국회의원 선거 내내 끌고 갔던 것입니다. 한나라당 후보가 이런 말을 했다면, 하루 정도의 파문이면 끝날 것을 선거기간 내내 끌고 가고, 조중동은 확대 재생산하면서 지지세를 끌어내고 상대편은 끌어내리는 네거티브 선거를 했고, 결국 간신히 선방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이회창 후보의 결정적 낙선 사유중 하나였던 병역 비리 의혹도 병역 면제라는 사실에 대해서 밝히라고 했습니다만, 국민들이 납득할만한 이유를 대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김대업의 정치공작이라는 말만 하고 있고, 지금도 그러고 있습니다. 국회의원 자식들의 병역 면제 비율을 생각한다면, 병역 면제가 정상적이라고 생각하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과거의 잘못에 대해 증거와 함께 해명을 요구하는 것은 네거티브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언제나 상대편을 "친북좌파"라고 규정한다든지 김정일이 돕고있다든지 하는 것은 증거도 없는 명백한 네거티브 선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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