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부세때문에 서민 다 죽이고, 쫓아낸다고 했나요?

강남 10억짜리 집 살고, 1억짜리 외제차 몰 돈은 있으면서 몇백만원 종부세때문에 못 살겠다고요?

진짜 서민은 말도 못하고 쫓겨납니다. 그것도 용역깡패에 벽돌로 맞으면서요. 대한민국 2008년 서울시 한가운데서 용역 깡패를 동원해 쫓겨납니다. 청계천 공사때 강제로 쫓겨났던 상인들이 다시한번 동대문에서 쫓겨나는 일이 생겼습니다..

공무원 100명, 용역업체 직원 800명, 경찰 등 모두 1600여명이 100여명을 둘러싸고 공격해 "행정대집행"을 했네요.

홍준표, 장광근 의원. 누구 지역구입니까? 총선전에는 이런 짓 못하더니 총선 끝나자마자 바로 강제 철거 돌입하는 군요. 서민 몰아내는 한나라당 시장, 구청장, 국회의원, 구의원..

선거때는 서민서민 하더니 끝나자마자 한마음 한뜻 한나라를 이루셨군요. 대단합니다들.


벽돌에 중상당하신 아버지 사진 : http://pann.nate.com/b2545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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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만평을 보니 뜬금없는 혁신도시 이야기가 왜 나오는지 이해가 되는 군요.

"뉴타운" 사기에 대한 물타기 맞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제는 그렇게 난리더니 오늘은 국토해양부 장관이 나서서 재검토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어이가 없습니다.

14개 단체장, "혁신도시 계속 추진하라"
정종환 국토장관 "혁신도시 재검토 없다"

만평에서 혁신도시를 뉴타운으로 바꿔도 내용은 동일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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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sss :
뉴타운의 현실
은평 뉴타운 개발 주민의 3가구 중 1가구는 서울을 떠났다는 통계가 있다. 은평 1지구 같은 경우 전체 1191가구 중 488가구(약 41%)가 서울을 떠났다.
은평뉴타운의 보상을 받아봤자, 서울에 다른 집을 구하기 힘들다. 살던 곳에서 쫓겨나는 것말고는 이미 확정된 뉴타운 개발을 거부해도 불법이기 때문에 내 집, 내 땅이라도 나갈 수 밖에 없다.

자기 집이 재개발 되도 뉴타운 아파트에 살지 못한다.
자기 집 후하게 쳐서 1억이라고 하더라도, 2~3억은 줘야 아파트에 입주 가능하다.
1억은 그나마 다행이고, 작은 집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겨우 천~이천만원 보상 받았을 뿐이다. 이 돈가지고는 경기도 가서도 전세구하기도 힘들다. 결국 집 주인에서 갈 곳없는 세입자로 전락할뿐. 길음뉴타운 4지구의 경우 원주민의 14%만 입주하고, 나머지 86%는 다른 곳으로 가야했다.

원주민들이 이익볼 수 있는 방법은
원래는 특별분양같은 방법을 통해 저가로 분양한다고 하였으나 모두 약속을 깼다.
그렇다면 "딱지"를 거래해 시세차익을 노려야 하나, 이것도 이제는 전매제한으로 불가능하다. 딱지 거래가 가능했다면 최소 1~2억의 수익이 가능하지만, 그렇지 않으니, 보상금만 받고 나올 수 밖에 없다.

세입자들은?
기존 뉴타운 예정지구나 개발지역은 세입자의 비율이 대부분 50%가 넘는다.
세입자들이 임대아파트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하나, 자격요건도 있고 임대 아파트 비율도 얼마되지 않아 다른 곳으로 이사가야할 것이다. 집값이 싼 곳에 살던 사람들은 주변 시세가 다 올라 갈 곳이 없어 이제 더이상  살던 곳 주변에서 살기 쉽지 않다. 결국 막연한 기대감과 달리 살던 곳에서 쫓겨나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없다.

결국 뉴타운 개발은?
합법적으로 서울시내에 살던 서민들을 내쫓고, 보기좋은 도시로 만드는 것 뿐이다.
이것은 군사정권때 철거후 도시 개발이라는 것에 비해 세련된 방식이기는 하지만, 결국은 원주민을 쫓아내고 도시 재개발하는 것이다.
"재개발"을 "뉴타운"으로 이름을 바꿔놓으니 아무도 원래 뜻을 모르는 것이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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