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정도 전에 방문자 2백만명을 넘었습니다.

그때 맞춰서 글을 쓰려고 했는데, 이제야 쓰게되네요. 벌써 2백만에서 4만명 가까이가 더 왔다가셨습니다. 얼마나 좋은 글이 있는지 되돌아보게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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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블로글 시작한지 2년정도 되고 있습니다. 보통 1년 지나면 슬럼프가 온다고 하지요. 사실 요즘 슬럼프 맞습니다. 블로그 자체에 대한 슬럼프 보다는 답답한 세상에 대한 슬럼프가 더 정확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매일매일 반복되는 어이없는 이야기들에 힘이 빠졌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차츰 글 발행하는게 힘들어졌습니다. 초기는 다양한 소식들에 대해 글을 쓰곤 했는데, 요즘은 좀 블로그가 무거워졌다고 할까요... 고정방문자는 많지 않아서 댓글도 많이 없고, 누가 요구하는 것도 아닌데 제 자신이 좀 무거워졌습니다. 그래서 글 수도 많이 줄고, 써놓고 지워버리는 글도 자주 발생하고 있네요.

조금 더 편안해져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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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 분들 조심하세요. 사상이 의심스럽다는 이유로 이글루스 블로거 한 분이 '제3자'로부터 고발당했다고 합니다.
포괄적 공범에 이어 이제 인터넷에 대한 포괄적 국가보안법의 잣대를 들이댈지도 모릅니다.
언론 장악에 이어 인터넷 장악이 시도되고 있네요.

아래 블로그 글과 내용 봐주시기 바랍니다.

사상이 의심스럽다는 이유로 고발당했습니다

- 경찰 보안과에서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 예전에 적었던 김일성주의가 마르크스주의와 다르다는 내용의 글(지금은 비공개처리)에서 '현대 북한의 지도자들'의 일부를 인용했었는데 거기에 김일성주의가 독창적이다 라는 문구가 있어서 북한과 주체사상을 찬양하고 있어 사상이 의심스럽다고

'제 3자'  가 고발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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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MBC 뉴스후 "조.중.동 VS 네티즌"에서 조중동에 대해서 신랄하게 비판했더군요.

나왔던 내용은 지금까지 조중동이 어떻게 논조를 바꾸었고, 어떻게 사실을 왜곡해왔는지 보도했습니다. 그리고, 보도됐던 많은 내용들이 네티즌들을 통해, 다음 아고라를 통해 그리고 많은 블로거들을 통해 이야기되었던 것들입니다.

저도 찾아보게된 뉴스후는 정말 시원하더군요. 많은 분들이 알았으면 좋겠다는 것이 이렇게 공중파에 나오게되다니 감동적이기까지도 합니다.

뉴스후, 조중동 vs 네티즌..''조선, 중앙, 동아등 말바꾸기 보도 집중조명"
시청자들 "속시원한 보도 감사합니다"

누군가 유튜브에도 올려놓았네요. 그리고 MBC 홈페이지에서도 무료서비스입니다.

http://cafe24.tistory.com/73 : 유튜브
http://blog.daum.net/gnrwar1962/5421531 : 구글비디오
http://www.imbc.com/broad/tv/culture/newswho/vod/ : MBC 다시보기

뉴스후에 마지막에 광고 불매 운동에 나온 내용입니다. 실제 광고 불매 운동으로 월 100억원 가까이 감소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과거 황우석 사태때 PD수첩 및 MBC 뉴스에 가해졌던 조중동의 광고 불매에 대한 보도도 통쾌하게 덧붙입니다.

MBC 뉴스후 “조선일보 광고 월 100억이상 감소했다”

MBC의 이런 반격에 대해 조선일보는 당황한 모습입니다.

MBC'뉴스 후'사실 확인조차 안해
MBC '뉴스후' 짜깁기 보도

사실 확인도 안했다, 짜깁기다라고 쓰고있지만, 전체적인 반박을 하지 못한채 지엽적인 부분에만 집중하고 있습니다. 입맛에 맞는 인터넷 글만 주로 인용했다고 하지만, 이것은 조중동이 많이 해오던 짓 중 하나이죠. 100:1의 압도적인 의견도 동일하게 5:5또는 2:8로 역전시켜보도해주는 조중동의 보도 센스는 따라 말하자면 입이 아플 정도입니다.

중간에 보는데, 갑자기 눈에 띄는 네티즌의 글도 보이더군요. 아랫 글입니다.

제가 썼던 글이고 올블로그나 블로거뉴스에서 많은 추천을 받았던 글입니다.
조선일보, 같은 사건을 어떻게 왜곡시키나.

다만, 어떤 분이 아고라로 퍼가셨고, 뉴스 후에서는 아고라에 있는 글을 인용했더군요. 그래서, 편집이 달라 제가 쓴 글이 아닌가 하고 생각했습니다. 마지막에 닉네임보고 알았네요. ^^;

뉴스 후 보도에도 나오지만, 이외에도 많은 블로그의 글들이 보입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촛불 집회 와중에 블로그들이 현장감 있는 활약이 많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대형 언론사에서 보도하지 못하는 사건이나 장면들을 현장감있게 풀어줄 수 있는 것은 개인이나 블로거들을 언론사는 따라가지 못할 것입니다. 그것이 블로그의 장점이지요. 오늘도 이에 대한 블로거를 조명하는 글이 올라왔네요.

보수언론에 맞서는 블로거 4인방

저분들 글은 저도 잘 보고 있고, 계속 박수를 치고 있답니다. 거대 미디어의 대안은 열린 공간인 인터넷과 블로그가 되고 있습니다.

조중동 VS 네티즌은 네티즌의 승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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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후보를 지지하는 모든 블로그들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유독 올블로그에서 이명박 후보를 지지하는 블로그의 글이 인기글로 뜨면 항상 공통점이 있어서 하는 잡담입니다.

지금 현재 시점(27일 자정무렵)에도 인기글에 보이는 2개의 블로그가 있습니다.

한개는 지금까지 쓴 글이 모두 11개이고, 1개는 41개입니다.
그런데, 글들은 모두 이명박 후보에 관련된 글 들밖에 없습니다. 이명박 후보를 반대하는 블로그들이 지금까지 몇 개월에서 길게는 몇 년에 꾸준히 글을 써왔던데 반해 급조해서 글을 쓰기 시작한 모습이 보입니다. 며칠 전에는 한나라당 747연대에 점령당했다는 글이 보였습니다. 이것도 역시 급조해서 블로그를 만들고, 모든 것을 컨텐츠도 없이 채우고자 했던 시도입니다. 즉, 자발적인 블로그들은 보이지 않고, "알바"로 보이거나 급조한 블로그들이 채우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한나라당의 인터넷 여론에 대한 인식을 볼 수 있습니다. 블로그든 댓글이든 알바를 동원하면, 중앙에서 통제를 하면 뭐든 조작가능하다는 인식이 밑바탕에 깔려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인식은 두말할 것도 없이 5공시절 언론 통제에서 몇발 나가지 못한 것입니다. 한 술 더떠 집권하면 MBC를 좌시하지 않겠다는 협박도 하고, 포털을 없애겠다는 둥 네이버는 평정했다는 둥 하는 발언을 서슴치 않았습니다.

최근에는 블로거들을 두려움에 떨게 한 무차별 선거법 위반 고발 사건이 있었습니다. "우리 욕하면 무조건 고발한다. 그러니 조용해라." 이것은 박정희 정권의 막걸리 보안법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무차별 선거법 위반 고발은 아래 한나라당분의 말을 인용해서 10명으로 정정합니다.)

자발적인 지지와 동원하는 지지를 구분 못하는 정치 인식을 21세기에, 아직도 계속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명박 후보는 인터넷에서도 웃음거리가 아닌 긍정적인 여론을 얻고 싶거들랑 부디 이런 중앙 집권적인 사고부터 떨쳐버리시길 바랍니다.

추가 : 아래 댓글 남기신 분이 남기신 댓글의 IP가 한나라당이라는 재미있는 사실이 나왔군요. 이것은 은근한 "까"이신 분 인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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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sss :
올블로그가 벌써 3년이 넘었다고 했죠.
얼마전 올블로그 3주년 기념 유쾌한 파티 모습들 사진 잘봤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올블로그와 함께한지, 아직 1년이 안됐습니다.^^

그러나, 저도 올블로그가 많이 컸다는 것을 직접 느끼고있습니다.
올블로그 사이트의 객관적인 수치는 제가 정확히 모르겠고, 다른 것이 아니고 바로 카운트 수로 느낍니다.(단순하죠 --;)
올해 상반기만 해도 인기글로 등록이 되더라도 기껏해야 몇 백 정도의 히트 수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인기글로 등록이 되면 천 단위를 훌쩍 넘을때가 많습니다.
그만큼 사람들이 많이 찾는 사이트가 되었다는 것이겠죠.^^

그래도, 아직은 트래픽이 더 많아야되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올블로그를 하루에도 몇번씩 들락거리는 만큼, 더 발전하길 기원합니다.

그리고, 아래는 올블로그 공식 미디어 올블로그 인가요?
http://blog.naver.com/blogcocktail/
네이버에 올블로그 특파원이 상주하기 시작했네요.
좋은 글 써주시네요. 매일매일 쓰시려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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