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008 베이징 올림픽이 폐막됐네요. 이글을 쓰는 순간 폐막식은 끝나고 있습니다. 개막식처럼 화려한 불꽃놀이나 수많은 사람들을 동원한 군무는 대단하다는 생각입니다.

그런데, 시작에서 CG 장면에 눈길이 가더군요. 바로 세계지도입니다.

HDTV에서 선명하게 보이는 글씨 "Sea of Japan". 요즘 정세와 맞물려 크게 의미를 둘 수 있다면 둘 수도 있고, 그렇지 않고 단순히 다른 지도를 참고해서 만들었다고 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진실은 모르죠.

독도야 우리나라가 유리하다고 생각하지만, Sea of Japan은 뒤집기 쉽지 않나봅니다. 많은 지도들은 Sea of Japan으로 되어있고, 우리측 항의로 바뀐 지도에도 Ease sea와 병행 표기이지 East Sea를 단독 표기하는 지도는 별로 없다고 하죠.

처음에 보였던 Sea of Japan에 한숨을 쉬며 사진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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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올림픽 100m 결승전 동영상입니다.
자메이카의 우사인 볼트 선수가 9초69의 세계신기록으로 100m에서 우승하였습니다.
마지막에는 팔도 젓지않는 여유를 부리고, 세레모니도 미리하면서 들어오더군요. 제대로 뛰었다면 9초5대의 기록도 나오지 않았을까요? 나중을 위해서 기록 경신을 아껴둔 것이 아닐까도 생각될 정도입니다.
경쟁자였던 같은 자메이카의 아사다 파월은 5위로, 미국의 타이슨 게이는 준결선에서 5위로 결선에 오르지도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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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트는 원래 200m 선수였으며, 아직 100m 공식 경기를 뛴지는 10경기도 안된다고 합니다. 200m도 우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선수는 신발끈도 풀렸다고 하네요. --;
펠프스와 더불어 대단한 선수입니다. 더불어 2위와 엄청난 차이로 이겨버린 장미란 선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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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 이배영 선수의 역도 장면은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어제도 역도에서 지훈민 선수가 안타까운 장면이 있었는데, 오늘은 이배영 선수가 큰 감동을 주네요. 금메달보다 더 큰 감동을 국민한테 주었습니다.

이배영 선수는 경기후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오늘 기록상으로는 꼴찌를 했지만 나는 내 자신에게 1등을 주고싶다. 금메달도 멋지지만 3연속 올림픽에 도전한 것도 멋지고 올림픽 무대에서 다쳐가면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다른 나라 관중들에게 박수를 받은 경험은 평생 잊지 못
할 것이다”

정말 박수를 진심어린 박수를 쳐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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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용상 시기 중 왼쪽 다리가 뒤틀리면서 갑자기 다리에 쥐가 났습니다. 184Kg이었는데, 시간을 버느라고 185Kg으로 올리고, 다시 186Kg으로 올렸지요. 다리는 쥐가 난 피를 빼내느라 무수히 바늘로 찔렀다고 하더군요.

부상이 발생하니 이렇게 감춰서 응급처치를 할 수 있게 해주네요.

그래도 2차시기는 발에 힘이 안들어가 제대로 서지도 못했습니다. 걸어나오는 것도 정상적이지 못했습니다. 관중들도 모두 안타까워하더군요.

3차시기에 들어올때는 모든 관중들이 한마음으로 이배영 선수를 응원해줬습니다. 이배영 선수는 박수를 유도하고 소리를 내면서 마음을 잡더군요.

인상에서도 느꼈지만, 활짝 웃는 웃음은 보는 사람도 즐겁게 했습니다.

다음 3차시기에서는 일어서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들어올릴 힘은 받쳐주지 못했습니다.

결국 그대로 앞으로 넘어지면서 실패하고 마네요.

 

 

너무 아쉬워하면서 내려왔습니다. 관중들에게 인사도 하고 감사를 전했지요.

그러나, 들어가기전 소리를 지르며 너무 아쉬워했네요.

이배영 선수 힘내시기 바랍니다.^^ 모든 국민은 이배영 선수를 보면서 큰 감동과 눈물을 흘렸답니다.


ps. 쥐의 저주는....어디서 왔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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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베이징 올림픽 자유형 200m 결승전 동영상입니다. 아시아 신기록으로 은메달을 땄습니다.

박태환 소감:  박태환 "좋은 기록 은메달에 과분"
"너무나 좋은 기록이 나왔는 데 은메달도 과분하다. 펠프스와 레이스를 펼칠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최종 기록
펠프스 : 1분42초96
세계 신기록(종전 : 1분43초86)
박태환 : 1분44초85초 아시아신기록
밴더케이 : 1분45초14

ps 펠프스는 사람이 아니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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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베이징 올림픽이 9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먼저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은 얼마나 될까요? 
대한올림픽위원회는 이번 올림픽에 대한 각종 정보를 홈페이지에 알려주고 있습니다. 해당 홈페이지에는 선수단 구성과 명단, 소식, 경기 정보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여기서 정보를 보면 대한민국 선수단의 구성은 선수 267명, 임원 122명이 참가하여 모두 389명입니다. 출전 종목은 모두 25개입니다. 이전 아테네 올림픽에는 총 24개 종목에 376명이 참가하였으므로 아테네 올림픽과 비슷한 규모입니다.

베이징 올림픽에 5명이하로 출전하는 종목과 선수들을 알아볼까 합니다.

1명이 출전하는 종목은 승마의 최준상 선수, 카누의 이순자 선수, 테니스의 이형택 선수입니다.

  승마는 총 6개 종목으로 최준상 선수는 마장마술부문에 출전합니다. 최준상 선수는  2006 도하 아시안 게임 2관왕을 했던 선수이고 마장마술의 올림픽 출전은 1988년 이후 20년만입니다.

카누의 이순자 선수는 아시아 지역 예선에서 카약 1인승에서 2위를 기록해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습니다. 도하 아시안 게임의 동메달리스트이고, 이번 대회에서는 결선 진출이 목표라고 합니다.

테니스의 이형택 선수는 따로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로 유명한 선수이죠. 이번 출전으로 4회 연속 올림픽 본선에 출전하게 됐습니다. 랭킹 55위로 상위 56위까지 주는 자동 출전권에 아슬아슬하게 따냈네요. 그래도, 와일드 카드가 아닌 자력 출전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다음은 3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근대 5종(펜싱,승마,수영,사격,크로스컨트리)입니다. 먼저 여자 근대5종의 윤초롱 선수는 우리나라 여자 근대5종 최초 출전입니다. 우리나라 여자 선수가 10명밖에 안되는데,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는 것도 기적이라고 하네요. 원래 수영 선수였는데, 근대 5종으로 전향했다고 합니다. 남자부는 이춘헌 선수와 남동훈 선수가 출전하는데, 이춘헌 선수가 최초로 메달궈을 노린다고 합니다.

4명이 출전하는 종목은 사이클과 요트, 태권도가 있습니다.

사이클은 육상 수영 다음으로 많은 메달이 걸렸다고 합니다. 아시안게임에서는 강국이지만, 아직 올림픽에서는 메달이 없습니다. 남자는 박성백 선수 혼자입니다. 지난해 투르드 코리아 우승자로 20년만에 남자 개인도로에 출전한다고 하네요. 남자 개인 도로에는 투르드 프랑스 우승자등 쟁쟁한 선수들이 많이 출전한다고 합니다. 여자 개인도로는 구성은, 손희정 선수가 출전합니다. 혼자 출전하는 남자도로에 비하여 사정이 좀 낫지만, 아직 세계 수준과 실력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또, 트랙 경기의 여자포인트 레이스로 이민혜 선수가 참가한다고 합니다.  이민혜선수는 아시안게임 신기록으로 금데달을 획득했고, 이번 올림픽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요트는 윤철 김형태(이상 470급), 이태훈(RS:X급), 하지민(레이저급)선수가 출전합니다. 요트 장비 옮기는데만 1400만원이 들었다고 합니다.  남자 레이저 급의 하지민 선수에게 5위 이상의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윤철, 김형태 선수는 유럽 선수권대회에서 전체 91개 팀중 10위를 차지했었습니다. 이태훈 선수는 거제 출신으로 국내 각종 대회의 1위를 휩쓸고, 네덜란드 메뎀블랙에서 개최한 세계선수권대회 최종 선발전에서 대표선수로 확정됐습니다.

태권도는 총 16체급 중 4체급 출전으로 남자 68㎏급의 손태진 선수와 80㎏ 이상급의 차동민 선수, 여자 57㎏급의 임수정 선수와 67㎏급의 황경선 선수가 출전합니다. 우리가 메달따는 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태권도는 지난 아시아 선수권에서 종합 4위에 그쳐 이번 올림픽 전망이 만만하지 않다고 합니다. 황경선 선수는 아테네 올림픽 동메달 리스트로 최초의 2회연속 출전하게됐습니다. 임수정 선수도 금메달 가능성이 유력하다고 합니다. 손태진 선수와 차동민 선수도 금메달을 노리지만, 상대 선수들의 기량이 많이 향상돼 긴장해야 할 것 같다고 합니다.

복싱은 5명이 출전합니다. 몬트리올 올림픽 이후로 가장 적은 수입니다. 플라이급(51㎏) 이옥성, 밴텀급(54㎏) 한순철, 라이트급(60㎏) 백종섭, 웰터급(69㎏) 김정주, 미들급(75㎏) 조덕진 선수가 출전합니다. 중국의 텃세가 예상되고 러시아, 쿠바, 카자흐스탄등 복싱 강국 선수들과의 대결이 있어 메달 전망이 쉽지는 않습니다. 이옥성 선수는 김광선 선수의 금메달이후 20년만에 같은 체급 금메달을 노리고 있습니다. 아시아 선수권 우승등 국제대회 5연패를 하다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예상치 못한 패배로 메달을 놓치고 좌절했었다고 하네요. 올 1월 결혼하였고, 신혼여행도 미루고 훈련에 열심입니다. 김정주 선수는 아테네 올림픽 동메달리스트로 이번이 2회연속 출전입니다. 훈련 도중 왼손 뼈가 밀리는 부상을 입었지만,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순철 선수는 도하 아시안게임 금메달 리스트로 올림픽 첫 출전입니다. 조덕진 선수는 상무 소속으로 2005년 아시안 선수권 은메달 리스트입니다. 백종섭 선수는 2001년 부터 8년째 태릉 선수촌을 지키고 있는 최고 선배입니다. 북한의 김성국 선수와 대결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동메달을 꼭 따서 병역 문제도 해결하고 4살 딸과의 바램도 이뤄졌으면 좋겠습니다.

  조정도 5명이 출전합니다. 2인용 더블스컬에서 김홍균, 장강은(남자부), 고영은 지유진(여자부) 선수가 출전하고, 1인용 싱글스컬에서 신영은 선수가 출전합니다. 총 2000m를 노를 저어야하므로 물 위의 마라톤으로 불린다고 합니다. 꾸준히 출전했지만, 아직 올림픽 결승라운드에 오른 적이 없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5명이하가 출전하는 9 종목에 대해서 살펴봤습니다. 25 종목에 9종목이니 1/3이 넘네요. 그런데, 총 25개 종목 중 구기 종목 등 단체 종목을 제외하면 대부분 몇 명의 출전입니다. 양궁도 6명 출전이지요.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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