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와이번스'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10.23 김상현은 수비방해 아니다
  2. 2007.10.23 SK 비매너 플레이 그만하세요 5
오늘 김상현의 슬라이딩이 수비방해냐 아니냐로 김성근 감독이 퇴장 당했습니다.

결론적으로 김상현의 슬라이딩은 보통 범주의 병살 플레이를 방해하기 위한 주루 플레이입니다. 그걸 수비방해라고 할 수 없지요. 나주환의 발이 걸리긴 했지만, 일단 무리한 송구였고 주자를 피하지 못했습니다. 김상현의 발도 낮게 갔습니다. 또 김상현은 정확히 2루로 들어갔지요.



당장 9회에 2루보다 훨씬 떨어지게 슬라이딩한 박정권의 슬라이딩도 있지 않았습니까?
아래 플레이들은 전부 수비방해로 인정되지 않았던 슬라이딩입니다.




단지 이번 김성근 감독의 수비방해 항의는 흐름을 끊기 위한 어필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다가 2루심과 서로 흥분하면서 선수단 철수 지시를 하고 다시 심판은 감독 퇴장 명령을 내린 것이죠. 김성근 감독도 이것까지는 예상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경기장에서 흥분하다보니 나온 것이겠죠.

서로 승리에 대한 열망이 강하다보니 이런 사태까지 온 것 같습니다.
심판과 김성근 감독의 흥분이 좋은 경기에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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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시즌 시작하면서 문제있는 선수의 영입으로 SK 퍽치기스로 불렸으나 곧 방출시키면서 결국 리그 우승까지 했습니다.
중간에 인천 팬들의 큰 지지와 이만수 코치의 퍼모먼스까지 더해지면서 많은 관심을 받았던 구단입니다.

그러나, 한국시리즈에서 SK는 유종의 미를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그야말로 더티플레이로 한국시리즈를 오염시키고 있습니다.

우선, 어제 1차전에서 일어났던 정근우 선수의 비매너 사건. 도루하고 뛰던 선수의 발을 잡아버렸죠. 물론 그전에 스파이크 날을 세우고 2루를 꼭 안고서는 도루하는 선수를 막아서기도 했습니다. 허슬 플레이니 아니니 해도 명백한 비매너 플레이로 보입니다.

그리고 오늘 2차전. 결국 SK는 또 졌습니다.
그 와중에 채병용 선수의 공에 안경현 선수는 손가락 골절로 나가고, 김동주 선수를 맞추고서는 미안하다는 기색도 없었습니다. 도리어 화를 내서 양팀이 충돌 직전까지 가게 만드는 투쟁심을 보여줬습니다.
참고로 SK는 1,2차전 합계 사사구만 6개라고 합니다.

그리고, 공격 중에는 더블플레이를 시도하던 두산의 이대수 선수에게 높은 태클로 넘어뜨리는 기술을 보여줬습니다. 축구였으면 바로 퇴장감의 높은 태클이더군요. 이대수 선수는 발목 부위가 원래 약해서 시즌 중과 지금도 부상이었다고 합니다. 부상 투혼을 보이는 선수의 발목 부위를 노리는 센스는 승리에 대한 집착을 보여주는 것일까요?

정정당당하지 못하고, 동업자 정신과 스포츠맨십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는 이런 프로 경기는 필요가 없습니다. SK는 3차전부터라도 프로다운 스포츠 경기를 보여주길 바랍니다.
이런 식의 우승을 한들 어느 팬들이 SK를 좋아할 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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