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지에 우리나라의 국회 사진이 실렸다고 하죠. 이에 대해 MB는 라디오 연설을 통해 부끄러웠다고 합니다. 그런데, 사진 자체는 한나라당 점거 농성 사진입니다. 그래서 그 사진이나 타임지를 한나라당에서도 많이 이용못했죠.

<타임> 표지사진, 알고보니 '한나라 점농' 사진

또, 이때 당시 이명박 당선인은 국회 폭력을 "잘했다" 칭찬했습니다. 아주 잘했다고 했습니다.

李당선자 “‘지팡이로 특검저지’ 심재철의원 잘했어”

누가 지팡이를 들고 있길래 저 나쁜 놈이 있나 했더니, 알고 보니 우리 당 심재철 의원이더라"면서 "그래서 (내가) 아주 잘 했다 했다. (처음엔) 욕하다가 나중엔…"이라고 심의원을 '치하'했다.

그런데, 기억력이 2MB라 1년도 안가는 것인가요? 그리고, 이제와서 라디오 연설에 민주화를 입에 담으시나요? 그리고, 지금 국제적인 웃음 거리 대상으로 "미네르바 사건"이 더 큰 것 알고 있나요?

다른 나라에서는 미네르바 구속을 북한에서 벌어지는 일인줄 아는 사람도 많다고 합니다. 그만큼 어이없는 사건이기 때문입니다. 미네르바 구속을 시작으로 미디어법, 사이버모욕법등 각종 악법으로 국민을 옭아매려고 하고 있습니다. 민주화의 후퇴를 앞장서 지휘하고 있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미네르바 구속"으로 이상한 나라가 됐습니다. 민주주의를 후퇴시킨 대통령이 OECD 의장국의 역할을 하는 것은, 보는 국민도 정말 앞이 캄캄할 것입니다.

Posted by isss :

MB의 로그인 문제로 컴퓨터를 못 썼다는 최초의 기사가 수정되었습니다.

MB가 청와대 컴퓨터 못쓴 이유는? "비번을 몰라서…"
http://www.cbs.co.kr/Nocut/Show.asp?IDX=776372

李대통령 "靑 컴퓨터 시스템 오류 빨리 고쳐라" (종합)
http://www.cbs.co.kr/nocut/show.asp?idx=776648


위의 기사는 최초의 기사이고 아랫 기사는 수정된 마지막 기사입니다.

최초의 기사는 이미 많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웃음거리로 돌아다니고 있는 소재입니다. 그런데, 이 글이 아랫 기사로 수정되었습니다. 대부분이 동일한데 아래와 같이 바뀌었습니다.

먼저 제목입니다. 수정된 제목과 원제목의 뉘앙스는 너무 차이나죠.

MB가 청와대 컴퓨터 못쓴 이유는? "비번을 몰라서…" / 청와대 관계자 "집무실 컴퓨터 비밀번호 제대로 전달안돼" 
李대통령 "靑 컴퓨터 시스템 오류 빨리 고쳐라" (종합)


다음은 본문입니다. '로그인'에 국한된 문제였던 것을 시스템 전체적인 문제로 같이 취급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대통령이 로그인 못한 것이 아니라 시스템 전체가 문제여서 그랬다는 것으로 기사방향이 수정되었습니다.


'이지원' 문제가 아닌, 일반적인 '로그인' 문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정)'이지원' 문제와 함께 컴퓨터 시스템상의 오류, 일반적인 '로그인'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또 "이는 '이지원'과는 별개의 외부 시스템 문제"라며 "나중에 대통령에게 '패스워드'가 전달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수정)또 다른 관계자는 "대통령에게 나중에 패스워드가 전달된 측면도 있지만 대통령이 10일동안 컴퓨터를 사용하지 못한 것은 '이지원'내 파일을 지우는 과정에서 발생한 시스템의 문제로

(삭제됨)그런데 평소 컴퓨터를 즐겨쓰는 이 대통령을 '무력'하게 만든 것은 '이지원'의 자체 보안 시스템이 아니라, 화면보호기 암호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삭제됨)이처럼 단순한 '오해'로부터 대통령의 강도 높은 지적이 터져나오자, 청와대내 관련 부서들도 발칵 뒤집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는 YTN 돌발영상과 같은 청와대의 권고가 아니라 노컷뉴스의 자발적인 수정이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자꾸 프레스 프렌들리가 떠오릅니다.

Posted by isss :

재앙입니다. 어떻게보면 개그콘서트를 보는 것 같다고 할까요? 그러나 그러기에 이 나라를 살고있는 우리에게 직접 피해가 가는 일입니다.

멍청한 리더가 부지런하기까지 하면 그것이 그 회사에 가장 큰 불행이라고 하죠. 멍청한 머리에 부지런한 대장은 그 부대를 전멸시킨다고 하죠.

오늘도 우리나라 대통령은 엉뚱한 말을 쏟아내십니다.

실무자도 모르는 50개 품목 물가 관리하겠다. 실무자는 50개가 뭔지 몰라서 우왕좌왕입니다. 친시장이라더니 직접 가격 관리하는 정책은 또 뭔지.

얼마전에는 일일통행량 220개 톨게이트가 있다고 합니다. 실무자는 아무리 조사해도 못 찾습니다. 원래 없는 톨게이트 어떻게 찾습니까.

10일동안 컴퓨터 안된다고 투덜대면서 노무현 정부를 탓하더니, 알고보니 화면보호기 암호를 몰랐답니다. 모르면 좀 물어보시지.

환율은 폭등하고 주가는 폭락하는데, 그에 대한 말은 없습니다. 수출 늘리려는 전략이다, 성장 6% 달성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방치한다는 말도 돌고 있습니다.

이미 작년 여름부터 미국 경기는 서브프라임 부실로 위기가 닥쳐와서, 세계 경제가 휘청이고, 지금 미국은 위기의 절정기에 다다랐다는 말이 있는데, 이제 와서 위기의 시작인 것 같답니다. 진단이 너무 늦습니다.

마지막으로, 최측근인 최시중 방통위 후보자는 아들과 자신의 토지거래를 귀신이 한 것 같다는 말을 당당히 합니다. 역시 끼리끼리 논다는 말이 맞네요.

경제를 살리겠다더니, 추락하는 경제에는 아무 말도 없습니다.

Posted by isss :

이명박 대통령 취임 후 불과 며칠인가요?

손댈곳은 손 못대고 손 안댈곳은 손대고 있습니다. 제대로 한 것이 뭐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과시용 행동과 삽질만 반복하고 있지요. 무엇인가 희망을 보여주기를 기대했습니다만. 지금까지는 희망은 고사하고, 절망만 보입니다.

세계 경제는 이미 하향기로 접어들고 원자재와 식품가는 폭등하고. 대운하 파야된다는 소리는 계속하고, 장관들이나 고위공직자들의 임명 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으니...

대충 기억나는 것들만 적어봅니다.

---------------과시용 삽질----------------------

설렁탕에 사리 넣어먹는 것이 역발상이라고 자랑스럽게 말하는 기사.

중소기업 방문했다는 기사. - 정책으로 이야기하지 않고, 1주에 한번씩 방문하겠다니..

라면값 100원 이상에 큰 관심 - 이건 뭐, 라면값 얼마인지 알기는 했을지.

유류세 10% 인하(실제적으로는 6%) - 논란이 있지만, 크게 혜택이 없습니다.

공공요금 인상 억제(대책이 없더군요)

---------------대충 기억나는 문제들----------------------

고소영, 강부자 내각 논란과 낙마

무뇌아적인 장관들의 자아 고백발언

박미석 수석 논문 표절 사태

추가로 제기되는 국정원장을 비롯한 삼성 뇌물 수수의혹

대통령 국정원장 독대 복원 검토

기업인과 핫라인 개설했다는 기사

방송통신위원회 최측근 내정

출자총액제한 완화

대기업 은행 소유 허용 검토

환란주역, 강만수 장관 IMF는 축복이었다

강만수 장관 환율은 시장에 맡기면 안된다

강만수 장관 50만원 접대비 제한 폐지 검토

대운하해야 경제살릴 수 있다는 경제 장관

한나라당 국회의원 친이계 대거발탁

학원비 자율화 추진

인수위 이후 영어학원 문전성시

8시 장관 회의

대운하 무조건 추진

낙동강 페놀 유출 사태

기강해이 이유 소방관 특별비상대기

삼일절, 일본에 과거 묻지 않겠다.

의료보헝 강제지정제 폐지 추진

YTN 돌발영상 삭제

Daum 블로거뉴스
블로거뉴스에서 이 포스트를 추천해주세요.
Posted by isss :
이명박 대통령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확대 비서관회의에서 인선파문에 대해 "우리에게도 일말의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일말의 뜻이 무엇인지는 알고 사용하는 것일까요? 일말의 책임이 있다는 것은 약간의 책임이 있다는 말입니다.

상황 설명까지 덧붙여 말하면, 장관 임명 잘했는데 별일 아닌 문제로 정치권과 여론에서 난리치고 있다는 상황 인식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즉, 대통령이 이미 저질렀던 위장 전입, 부동산 투기 의혹등이 전혀 문제가 아니라는 것으로 확대할 수도 있는 말입니다.

정확히 일말의 뜻은 아래와 같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일말 [一抹]
[명사]{주로 ‘일말의’ 꼴로 쓰여} 한 번 스치는 정도라는 뜻으로, ‘약간’을 이르는 말.
정확히 모르시겠다고요? 영어로는 아래와 같습니다. 실용영어라 잘 아시겠죠?
일말(一抹) a touch 《of》;a shadow 《of》;a suspicion 《of》;a tinge 《of》

지금과 같을 때는 이렇게 말하는 것입니다. 혹시 모를까봐 알려드립니다.
"우리에게 전적인 책임이 있다"

혹시 일말의 뜻을 모르고 썼다면 모를까, 알고 썼다면 대통령의 현 상황인식은 국민 정서와 너무 떨어져있습니다. 청와대들어가니 현장과 격리될 것 같다고 했지만, 이미 이 말 한마디로 격리되어 있음을 밝힌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것도 불과 4일만에!!!

아래 대통령 발언 붙입니다.

다소 출발이 매끄럽지 못한 점이 있었다. 우리에게도 일말의 책임이 있으며, (인사검증 관련) 자료를 활용하지 못한 점이 있다

(장관 내정자 낙마는) 현실적인 정치 상황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고, 그런 관점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 현실을 탓할 게 아니라 극복하려는 노력과 개선하려는 노력을 해서 국민에게 일하는 정부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


Posted by is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