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원의 기대작 S9이 드디어 출시됐네요. S9의 경쟁 제품은 삼성의 P2, PB2, 아이팟 터치, 아이리버 SPINN과 같은 전면 터치 MP3 입니다. 곡선형의 디자인이 상당히 미려합니다. 그동안 다소 투박한 디자인의 코원이었는데, 이번에는 다르네요. 이번에는 사양과 디자인을 볼 때, 제대로 만들었구나 하는 느낌입니다.

홈페이지 아래에 있지만, 가장 강조하는 기능은 Curve Design, Zoom UI, JetEffect 2.0 BBE+, AMOLED, Bluetooth 기능입니다.

먼저 화면은 3.3인치 1600만 컬러 AMOLED 입니다. 아이팟 터치는 3.5인치, P2 3인치입니다. 터치스크린은 아이팟 터치, P2와 같은 정전식 스크린으로 손가락으로 즉각적인 사용이 가능합니다. 전면도 강화유리라고 하네요. SPINN은 3.3인치 AMOLED이지만, 감압식 터치스크린입니다. 다만, 터치감은 아이팟 터치만은 못하다는 평가입니다.

코원 제품의 장점은 다양한 음장인데 , 이런 장점은 그대로 계승됐습니다. 모두 4개의 유저 프리셋 포함해서 총 30개의 프리셋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삼성 P2도 다양한 음장 효과를 제공하고 있는데, 2 제품 사이의 음장 비교도 해볼만 할 것 같습니다. 음악 코덱은 MP3, WMA, OGG, FLAC, WAV, APE를 지원합니다.

동영상 재생은 비디오 클립 프리뷰를 제공하여 원하는 위치로 점프가 용이합니다. 또, 중력 센서를 내장하여 와이드 화면 전환 기능도 제공합니다. 코덱은 AVI, XMV, Xvid SP/ASP, WMV9을 지원하며, smi 자막 파일도 지원합니다. 그리고 무인코딩이 가능하여 이것도 큰 장점이네요.

그리고, 블루투스 2.0과 DMB를 지원합니다. PB2와 SPINN도 지원하지요.

YBM시사 e4u 영한/한영 전자사전, 텍스트 리더, 플래시 지원, 계산기 기능과 FM라디오, 녹음기능도 지원하는데 UI가 참 쉽고 간단하게 되어 있네요.

S9의 또 다른 장점 중에 하나는 배터리 네요. 음악은 55시간 동영상 최대 11시간 재생이 가능하고 슬립모드 350시간 연속 대기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아이팟 터치를 제외하고 다른 우리나라 제품들처럼 표준 24/20핀 충전기도 지원하여 좋습니다.

음악/동영상 기준으로 아이팟 터치 2세대는 36/6시간, P2는 35/5시간, SPINN은 24/5시간 재생이 됩니다. S9의 배터리 성능이 독보적이네요.

우리나라 제품답게 많은 DRM 사이트들을 지원하고, 별매의 케이블을 이용하여 TV-OUT 기능도 제공합니다.

UI를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하단의 Zoom 버튼을 손으로 드래그하여 줌 기능을 제공하는데, 아무래도 아이팟 터치의 멀티 터치보다는 편리함이 덜하지만, 다양한 곳에서 줌 기능이 가능하여 텍스트리더 등에서는 유용하게 쓰일것 같습니다.

Quick list라고 아래와 같이 전후 리스트들을 표시해줍니다. UI의 편의성을 많이 신경쓰고 반영한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코원 제트오디오, 사진보기, 사용자 폰트 지원, UCI, 재생속도 조절, 알람, 터치음 설정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외부를 살펴보면 Play, 볼륨키, 파워, Hold, Rew, FF 버튼을 제공합니다. 이어폰은 하단 가운데 들어가도록 되어 있습니다.

 

크기는 57.0(W) x 105.8(H) x 12.7(T) mm이고, 무게는 77g, 용량은 4/8/16기가 제품으로 출시되며 색상은 크롬 블랙과 티타늄 블랙 2개가 있습니다. 가격은 DMB 제외 일반형버전이 각각 21900원/259000원/309000원이고 16일 출시, DMB 포함 버전은 곧 출시될 예정입니다.

다양하고 편리한 기능과 우리나라 사용자들을 위한 기능은 코원 S9의 인기를 높여줄 것 같습니다.

Posted by isss :

코원에서 네비게이션 N2의 후속 제품으로 N3를 출시합니다.

간단히 사양을 적으면, 알케미 AU1250 600MHz CPU 탑재, 7인치 800 x 480 해상도의 터치스크린, 맵피 유나이트 맵 탑재, DMB, 동영상, 음악 재생, 노래방 기능, 후방카메라, PIP/NIP 기능입니다.

Alchemy AU1250 칩은 코원의 Q5에 내장된 칩셋으로 기존의 N2의 AU1200 500MHz 칩셋보다 상위 칩셋입니다. 따라서, 동영상 재생등에서 N2보다 개선된 기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저같은 경우 N2는 사용시 동영상 재생중 얼어버리는 일이 많아서, 따로 재인코딩해서 사용하였습니다. 재인코딩해도 간헐적으로 멈춰서 그때마다 Reset을 눌러야 했지만, CPU 속도가 빨라지면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사용맵은 맵피 유나이티드로 N2와 동일하지만, LCD가 800x480으로 개선되어 보다 고해상도의 맵이 사용 가능해졌습니다. N2는 480 x 234로 7인치로는 저해상도 급이었습니다. 기존 N2도 터치스크린의 응답속도 같은 것은 만족스러웠으므로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N2에서도 후행성 현상같은 것은 없었기 때문에, N3는 네비게이션의 기본 기능은 충실히 해줄 것 입니다. 또, 맵 사용중 DMB와 동영상 재생을 같이 보여주는 PIP와 전체 화면중 필요시 네비게이션 화면을 보여주는 NIP 기능도 기본으로 진원합니다.

UI도 좀 더 세련되게 바뀌었습니다. 사실 N2의 UI는 눈에는 잘 들어오지만, 좀 유치해보이기도 하고 세련된 맛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N3의 UI는 N2에 비해 고급스러움이 묻어나옵니다. 또, 유저가 직접 UI스킨을 제작할 수 있어 나만의 UI도 제작이 가능합니다.

동영상 재생도 파워풀 PMP를 모토로 내세운만큼 대부분의 코덱 재생에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만, 실제 제품 출시 이후 동영상 재생 문제에 대해 유저들의 반응이 궁금합니다.

N2의 기존 장점은 그대로 따라왔습니다. 대표적으로 4W(2W+2W)의 스피커는 다른 네비게이션의 2W에 비해 충분한 소리를 내줍니다. 그 소리도 다른 네비보다 좋아서 만족스러웠습니다. SD 슬롯도 2개이고, SDHC도 가능합니다. 또, 4기가 SD를 기본 제공합니다.

그 외에 FMT 기능 지원, 사진보기, 텍스트 뷰어, 후방카메라, AV-IN, 차계부, 게임, 만뷰, 책뷰, 플래시 재생이 가능합니다. 이 중 텍스트뷰어,만뷰, 책뷰, 플래시 재생 기능은 추가된 기능입니다. 코원 Q5에 적용되었던 것들을 이식하여 사용 가능하게 만든 것 같습니다.

또, 노래방 기능과 영어 회화 컨텐츠를 내장하여 네비게이션의 활용폭을 넓혔습니다. 노래방 기능 같은 경우는 동승자가 있다면, 심심치 않게 따라 부르며 즐겁게 활용이 가능하더군요.

이러저런 기능 나열하다보니, N3 기능이 너무 많은 것 아니야 하는 생각도 들 정도네요 --;

또, N2 사용자들의 불만 중 하나였던 내장 배터리 기능을 추가하여, 주유소등에서 시동을 꺼도 얼마간은 전원이 꺼지지 않아 재부팅 없이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기능들은 많이 추가되고 개선되었지만, 외관은 N2에 비해 전혀 개선된 것 같지 않고 색깔만 바꾼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이 신제품에 대한 맛을 떨어뜨리는 것 같습니다. DMB 안테나 포트의 경우 N2는 나사처럼 돌려서 고정하는 방식이라 자주 탈착시 상당히 불편했는데, 이것이 바뀌었는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요즘 네비게이션에 많이 채용되는 실시간 교통정보 TPEG에 대한 언급도 빠져있습니다. 지원이 안되나 봅니다. 수도권 사용자는 유용하게 쓰는 기능인데, 이 것에 실망할 사람도 있을 것 같습니다.

코원의 안정적인 성능 구현과 좋은 AS는 이 네비게이션 선택에 장점이 될 것입니다.

2008년 1월 2일 출시 예정으로 가격은 469000원입니다. 가격도 무난하게 결정된 것 같습니다.

Posted by is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