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재벌 오너들의 사면과 더불어 언론인 사주와 임원들의 사면이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별로 뉴스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방송에서도 못 봤습니다. 조용히 나오고 싶었겠죠.
(출처 : 한겨례)

조중동 사주와 임원들은 풀어주고, 이 정부들어 1000명이상의 촛불 집회 참여자를 잡아들였네요. 조중동이 열심히 받들어 줄 만합니다. 이번 조처도 촛불 정국에서 열심히 정부 편향적인 보도를 일삼은 조중동에 대한 보은 차원의 사면일 것입니다. 아니라고 부인 못할 것입니다.

그런데, 이 와중에 촛불 집회 피고인을 두둔했다며 판사의 실명과 사진까지 게재하며 조선일보는 판사의 재판권을 침해하고 있습니다.

"야간집회 금지조항에 대해 위헌성 논란이 있는 만큼 (이 질문이) 자칫 양심의 자유를 침해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판사가 한 이 말도 실제 야간 집회 금지 조항의 위헌성 논란이 있음을 생각해보면 판사의 상식적인 수준의 언급인데도 불구하고, 판사를 인민재판으로 몰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또 판사는 "평소에도 파렴치범이 아닌 한 최대한 피고인의 입장을 이해하려 한다"며 "위헌을 거론한 것은 안씨로서는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다는 판단에서 한 말이고, 보석을 허가한 것은 본인이 합법적인 시위에만 참가하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당연한 판단입니다. 만약 다시 (말안되는) 현행법에 위반한다면, 다시 구속시키면 됩니다.

이제 조중동 사주들과 비교해봅시다.

광우병 대책위원회 팀장의 구속이 중요합니까? 조세포탈범의 처벌이 중요합니까? 이 조세포탈범들은 구속도 안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그리고,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다른 중소기업 사장들도 25억씩 포탈하고 집행유예 선고 받을 수 있을까요?

그렇게 좋아하고 숭배하시는 미국은 조세포탈범에 대해 그 어떤 범죄에 대해서도 엄격히 처벌합니다. 조중동 사장님들 미국이었으면 지금쯤 감옥에 앉아서 사면되지도 못할 것입니다. 죽을때까지 감옥에 있어야 했을 것입니다.

어제도 기업인들의 사면은 대대적으로 보도하면서, 조중동 사주들의 사면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오늘 사설도 아래와 같습니다.

[사설]재벌가 주가조작, 자본주의 뿌리채 뒤흔들어 

그러나, 조선일보 사장이 저지른 조세포탈 범죄는 국가의 기반을 흔드는 악질 범죄행위입니다. 조중동은 촛불을 범죄로 몰기전에 먼저 이에 대해 반성부터 있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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