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7.11.07 대통령, 덜 범법자를 골라라? 6
  2. 2007.10.22 24일, 이회창 대선 출마 확정?
  3. 2007.08.30 이명박의 네거티브 선거 1
드디어 이회창옹께서 대통령 출마를 공식 선언하셨습니다. 올초부터 이회창 전 총재가 대통령 선거를 준비하고 있다는 글들을 게시판에서 보곤했습니다만, 설마 했습니다. 그런데, 그 글들이 지금보니 사실로 밝혀졌군요. 이미 올 초부터 UCC등을 준비해왔다고 하니, 5년 조용히 있으면서 대통령 할 생각만 하고 있었나 봅니다.

그런데, 이회창(이제 후보로 지칭합니다) 후보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면서 내세운 것 중에 하나가 "국가의 기반이 흔들리고, 기본을 경시하거나 원칙 없이 인기에만 영합하려는 자세로는 이길 수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잃어버린 10년의 시대를 반드시 끝낼 것”이라고 합니다.

차떼기로 기업에게 돈 거둬들인 것은 다 잊어먹었나요? 기업에 강제로 돈 거두고 하는 것이 자유민주주의와 국가의 기반을 지키는 것입니까? 기본에 충실한 것인가요? "한나라당"식 사고의 기본에는 충실한 것이겠네요.

잃어버린 10년. IMF가 올 당시 신한국당의 총재가 누구였습니까? 10년간 국민들이 이렇게 고생하게 만들어놓고, 잃어버린 10년이라니요. 5년전 차떼기도 기억이 가물가물하니 10년전 IMF는 기억이 나시겠습니까?

어느새 대통령 선거는 덜 범법자를 고르는 선거가 되어버린 느낌입니다. 수많은 비리가 의심되는 기업인 출신 후보가 1위이고, 차떼기 선거를 했던 후보가 2위입니다.
그리고 2위 후보가 1위 후보보고 비리가 많다고 비판하는 모습입니다. 코미디가 따로 없습니다.

이것이 우리나라 국민 수준입니까?
배부른 돼지보다는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되겠다는 말이 생각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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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sss :
믿을수 있는 인터넷 언론이 모토라는 CNBNEWS에서 이회창 대선 출마 확정이라는 다소 앞서가는 뉴스를 단독으로 올렸습니다.

http://www.cnbnews.com/category/read.html?bcode=23515
전문건설업대표모임인 ‘신화창조’의 김동탁 회장은 22일 CNBNEWS기자와의 인터뷰 자리에서 “적어도 이번주내에 ‘이회창 총재’가 출마를 선언할 것”이라고 말해 사실상, 대선구도에 새로운 바람이 불 것을 시사했다.

이회창 전 총재는 지금까지 정권교체만을 강조했을뿐 대선 불출마에 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최근 이명박 후보를 겨냥한 듯한 "도덕성이 있는 후보가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는 발언을 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실제 출마선언으로 이어질지 아닐지는 24일이면 알 수 있겠군요.
Posted by isss :
네거티브 선거가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까?

오늘자 뉴스 한토막입니다.
이명박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가 29일 “이번 선거는 친북좌파 세력과 보수우파 세력의 대결”이라고 말해, 파장이 예상된다.
이명박 후보가 범여권을 친북 좌파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친북"과 그리고 "좌파" 얼마나 알레르기나 있나 생각을 한다면, 자신의 세를 결집시키고, 상대 후보를 깍아내리기 위한 명백한 네거티브입니다.

왜 친북이고, 왜 좌파인지는 말하지도 않습니다. 지금까지의 노무현 정부의 정책이나 민주당, 열린우리당의 정책을 봤을때도, 한나라당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노무현 정부 정책을 좌파라고 끊임없이 주장해왔지만, 지금까지 정책들은 우리나라의 지금까지 정책들, 신자유주의 정책의 기조를 계속 이어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명박 후보의 도곡동 땅 의혹, 위장전입 의혹, 옥천 땅 의혹, AIG 특혜 의혹, BBK와의 의혹, (주)다스와의 의혹 등등 기억도 정확히 나지 않을 정도의 셀 수도 없는 의혹들은 몇가지 증거제시와 함께 해명을 요구하고 있지만. 이에 대해 답변은 한마디 뿐입니다.
"정치 공작"이다. 그 와중에 위장전입은 사실로 밝혀졌고, 도곡동 땅은 애매모호한 수사 결과만 남았습니다.

이와 비슷한 사례는 지난 정동영 사례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
정동영 후보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노인 폄하라고 우기면서 국회의원 선거 내내 끌고 갔던 것입니다. 한나라당 후보가 이런 말을 했다면, 하루 정도의 파문이면 끝날 것을 선거기간 내내 끌고 가고, 조중동은 확대 재생산하면서 지지세를 끌어내고 상대편은 끌어내리는 네거티브 선거를 했고, 결국 간신히 선방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이회창 후보의 결정적 낙선 사유중 하나였던 병역 비리 의혹도 병역 면제라는 사실에 대해서 밝히라고 했습니다만, 국민들이 납득할만한 이유를 대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김대업의 정치공작이라는 말만 하고 있고, 지금도 그러고 있습니다. 국회의원 자식들의 병역 면제 비율을 생각한다면, 병역 면제가 정상적이라고 생각하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과거의 잘못에 대해 증거와 함께 해명을 요구하는 것은 네거티브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언제나 상대편을 "친북좌파"라고 규정한다든지 김정일이 돕고있다든지 하는 것은 증거도 없는 명백한 네거티브 선거입니다.

Posted by is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