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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10.09 민주신당 모바일 투표했습니다.
  2. 2007.10.04 정동영보다 무서운 무관심 2
대통합민주신당 모바일 투표를 했습니다.
요즘 하는 모습들 보면 하고 싶지 않았지만, 그래도 모바일 투표인단 모집 배너를 달고 있으니 의무라고 생각하고 했습니다.

처음 받았을때 모르는 번호이고 갑자기 ARS 목소리가 나와서 그냥 끊을뻔했습니다.
사전에 해당번호로 모바일 투표 예정이라고 문자라도 줬으면 알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 하도 ARS 사기가 극성이라 ARS면 거의 반사적인 거부감이 들죠.

처음 등록한 비밀번호 입력하라는데, 뭘 입력했는지 가물가물해서 못할뻔 했습니다.
다행히 3번만에 맞췄는데, 이것도 3번 제한이 있는 것인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손학규, 정동영, 이해찬 중에 찍으라고 번호가 나오고, 번호 누르니 끝입니다.
간단하더군요. 정당의 경선 정도는 이정도로 투표를 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국가의 공적인 선거에서는 대리 투표나 비밀 투표의 원칙이 위배될 수 있으니 좀 더 방법을 생각해봐야겠죠.
이번 한번만 하는 것인지 몇 번 더 하는 것인지 모르겠네요. 현재 11만명이 등록되었고 오늘 3만명이 투표예정이라고 합니다. 아마 1회만 실시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 결과는 8시에 발표 예정이라고 합니다. 제 투표도 들어가 결과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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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합신당 경선관련해서.
손학규, 이해찬 후보는 정동영보다 더 무서워해야 할 것을 아직 모르는 것 같습니다.
그것은 국민들의 무관심입니다. 아무리 뛰고 날아봤자 그들만의 리그라는 것입니다.

투표율이 10%조차 나오지 않아 국민경선이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수준입니다. 한나라당도 이런 투표율을 들어 연일 비꼬는 논평이 나오고 있습니다. 2002년 당시 국민 경선은 한나라당이 이런 수준이었고, 당시 민주당의 경선은 대성공이었습니다.

그리고, 손-이 후보의 경선 불참과 항의 뉴스는 언론에서 주요 뉴스로 다뤄지고 있지만, 도리어 그것이 민주신당에 역효과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정치혐오증은 더 심해지고, 누가되든 똑같다는 생각을 들게 만듭니다. 그것은 결국 이명박 대세론에 방향을 바꾸지 못하고, 대세론을 확인시켜주는 결과만 나오게 될 것입니다. 더불어 민주신당 경선에는 참여해봤자라는 무관심을 받게될 것입니다.

경선 참여를 위한 한 방법으로 제시되어 시행하고 있는 모바일 투표도 아직 10만명 수준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애초 장미빛으로 내놓은 목표가 300만명입니다. 10월10일이 모집 마감인 것으로 보아 지금까지의 추세로는 많이 모아도 20만명이 되지 못할 것 같습니다.

2002년 무명의 노무현 후보를 일약 대통령으로 만들었던 국민경선은 이렇게 국민들에게서 멀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상황을 바꿀만한 희망이 보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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