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가 30년만에 빌보드 차트에 진입했다고 했습니다. 무릅팍도사에도 다 같이 나와서 이야기를 전했지요

아마 30년만의 아시아 가수 진입은 JYP에서 보도 자료를 만들어서 언론사들에게 보냈겠죠. 아래 기사 중 하나입니다.

원더걸스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원더걸스의 이번 빌보드 핫100 차트 진입은 1894년 시작된 빌보드 차트 115년 역사상 대한민국 가수로는 최초로 이뤄낸 쾌거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빌보드 차트는 방송횟수, 음반판매, 디지털 다운로드를 합산해 순위가 산정되는 차트로, 원더걸스의 이번 ‘핫100’ 진입은 1980년 옐로 멍키 오케스트라에 이어 아시아 가수로는 30여 년 만에 일이다.

하지만, 이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필리핀 가수인 샤리스 펨펭코(Charice Pempengco)의 "Note to God"이라는 노래가 있습니다. 이 가수의 노래가 2009년 6월 6일 44위를 기록했습니다.

NOTE TO GOD IN 3 BILLBOARD CHARTS | Charice

샤리스는 92년생으로 2007년 11월 SBS 스타킹에 출연한 적도 있습니다. 그녀는 원래 가난한 가정 출신으로 이 스타킹 출연 동영상이 유튜브에 퍼지면서 유명해졌다고 하네요.

이를 계기로 오프라 윈프리쇼에 출연하고 셀린 디옹과 공연을 한 적도 있으며, 오바마 취임 전야 행사에 초청된 적도 있습니다. 마이클 잭슨의 게스트 제의도 받은 적이 있다고 합니다.

 

원더걸스가 우리나라 가수로는 최초로 빌보드 탑100에 진입했고, 분명히 대단한 일이기는 하지만 30년만에 아시아 가수로는 진입은 사실이 아닙니다. 박진영이 몰랐을 수 있지만, 지금이라도 사실을 바로잡기를 바랍니다.

아마도, 미국 프로듀서가 제작 했기때문에 미국 가수라고 할까요..그래도, 필리핀 출신 아닌가요?

아시아 가수로는 4개월만에 진입은 좀 그러니까, 우리나라 최초 진입 정도로 해주세요.

아래는 샤리스의 공연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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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0일 방영됐던 원더걸스의 미국 공중파 방영무대 .
미국 동부 시간 오전 10시부터 Fox TV의 웬디 윌리엄스 쇼에 출연했다고 합니다.
박진영은 방송뒤 "원더걸스가 방송에서 죽여줬다"고 자신의 트위터에 적었다고 하지요.
그렇지만 아직 설레발치긴 이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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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의 신곡 "SO HOT"의 뮤직비디오입니다.
1장씩 공개되었던 호피무늬의 도발적인 사진들처럼 뮤직비디오도 섹시 이미지네요.
원더걸스 막내들이 이제 고1인 것을 생각하면, 이번 춤은 약간 과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텔미에서도 이런 논란이 있었는데, 이번에도 반복될 것 같습니다. 실제 공연 모습을 보면 더 정확한 판단이 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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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케이블TV가 달려있지 않아, 주말이면 오후 3시에서 4시 사이에 시작하는 가요프로그램을 잘 챙겨보는 편입니다. 정확히는 이전에는 잘 보지 않았고, 원더걸스 이후에 소녀시대까지 주로 챙겨보는 삼촌--;팬이지요.

요즘 가요프로그램은 시청률이 5%내외에 불과하다고 하지요. 나름 지원도 별로없고, PD들도 힘들 것 같습니다. TV를 잘 챙겨보지 않지만, 특별히 재미있는 것없는 주말 3시 시간대에부담없이 틀고 볼 수 있는 가요 프로그램은 재미있습니다. 틀어놓고 청소를 해도 되고, 책읽으면서 음악 감상만 할 수도 있지요. 요즘은 이런 노래가 뜨는 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요.

그런데, 요즘 다들 아시다시피 HDTV가 많이 보급되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프로그램들이 HD로 제작이 됩니다. 가요 프로그램도 그 화려함과 함께 HD로 제작이 되지요. HD로 보는 예쁜 소녀들의 모습은 정말 예쁘고 귀엽기 그지 없습니다. *^^*

그러나, HDTV 시대에 걸맞는 조명과 무대장치인지는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가요프로그램의 조명과 무대장치는 정말 화려합니다. 반짝이는 불빛들과 레이저로 쏘는 장면들, 직접 현장에서 보면 정말 환상적일 것 같습니다. 그러나 TV에서는 어떻게 보이는지 모르나봅니다.

아래 소녀시대의 티파니 캡춰입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조금만 조명과 동작이 있으면 누구인지 구분하기도 힘들어집니다.

이번에는 주얼리 캡춰입니다. 하얀 조명이 많아지면서 화질 저하가 눈에 띕니다.



특히나 레이저쇼는 화질 저하와 블록노이즈 일명 깍두기 현상의 주범입니다. 아래 사진은 주얼리의 박정아입니다. 저런 화질은 예전 아날로그보다 못합니다



동일 무대에서 레이저가 없는 순간입니다. 화질차이가 느껴지시죠?


아래는 레이저는 아니고 뒤에서 번쩍이는 조명이 작렬하는 순간입니다. 화질 저하가 눈에 띄다 못해 모자이크 처리한 것 같습니다.


반짝반짝 조명이 없으면 좀 덜합니다. 뒤에서 레이저가 쏘긴 하지만, 그나마 멀리서 화면을 잡아서 화질이 괜찮아보입니다.


춤을 출때도 조금만 움직이면 깍두기와 인터레이스 현상이 많아집니다. 그래도 조명이 덜 화려하면 그런대로 괜찮습니다.



아래 조명의 경우 하얀 조명에 인터레이스 현상이 두드러집니다.  그리고, 윗사진과 비교해서  해상력이 저하된 것이 보일 것입니다.

이런 현상은 방송3사가 비슷합니다. 그래도 SBS>KBS>MBC 순으로 SBS가 조금더 심한편입니다. 보통 조용한 발라드 가수가 부르거나, 신인들이 부를때는 조명 효과가 덜해서 정말 좋은 화질을 보여줍니다.


댄스 음악이더라도 조명과 무대 배경에 따라 좋은 화질을 보여주는 것을 생각하면 어떻게 무대 조명과 배경을 써야하는지 답이 나올 것 같습니다.
 

KCM의 모습은 정말 선명해보입니다.  소녀시대 태연의 모습이 이래보였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발라드를 불러서 잘 보고 있습니다) 


 

반짝이는 조명은 아래의 효과를 냅니다.


레이저 하나만으로 아래의 효과가 납니다.

무대배경으로 쓰는 LED도 화질 저하의 주범입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아시겠죠. 누가 주인공인지 모르겠습니다.

아래는 주얼리의 최신곡 베이비 원모어 타임의 시작부입니다. 잠깐 몇초 나오는데, 레이저와 조명으로 얼마나 화질이 저하되는지 보실 수 있습니다. 소리가 있으니, 스피커 있으신 분 주의하세요.

(FLV로 인코딩되면서 직접적인 깍두기현상은 조금 다르게 보입니다)



조금 덜 화려하게, 그러나 썰렁하지 않게 HDTV 시대에 맞는 무대 조명과 무대 디자인으로 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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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가 SBS 인기가요에서 2주 연속 뮤티즌 송을 차지했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원더걸스의 춤과 노래는 10대를 뛰어넘어 20대, 30대까지 많은 관심과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그 관심을 반영하듯 원더걸스의 춤과 노래를 따라한 패러디 UCC는 계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SBS 인기가요에서 원더걸스 노래를 보신 분들은 앵콜송에서 선미 양이 노래를 제대로 부르지 못한 것을 보셨을 것입니다. 일반적인 가수의 경우는 1위를 차지해 감격해 목이 메이는 것일 것입니다. 언뜻 보면 그렇게 보였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그것이 아니었습니다. MC들이 멘트를 하고 있는 순간에도 선미 양은 뒤에서 계속 기침을 하고 있었고, 다른 멤버의 인터뷰 중에도 끊임없이 기침을 하고 있었습니다. 선미양 뿐만 아니라 선예양의 기침 모습도 보였습니다. 선미 양은 감격에 메여 노래를 부르지 못한 것이 아니라 건강이 안좋아 목소리가 안나왔던 것입니다.

원더걸스의 소희양 왕따 동영상이라는 것도 그 원인이 선미양의 기침때문이었습니다.

기사를 찾아보니 이미 10월 24일 3주째 감기 몸살이라고 합니다. 그 몸상태로 수많은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던 것입니다.
원더걸스 3주째 감기 몸살 앓아 ‘건강 적신호!’

원더걸스는 또, 9월에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가 있었습니다. 멤버들의 부상 자체는 경미하다고 밝혔습니다만, 그렇더라도 2주 정도만에 활동을 재개시켰다는 것은 외형 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충격을 고려한다면, 문제가 될만한 일입니다.

다음은 원더걸스 팬클럽에 올라온 11월 이번주 11일까지의 스케줄입니다. 공식 스케줄입니다만 하루에 최소 2개 이상이군요. 이것도 고3 멤버들의 수능을 앞두고 하루에 두개 정도로 줄인 것이라고 하네요. 그전에는 하루에 서너개는 기본이었습니다.



기획사에서는 멤버의 건강을 고려하지 않은채 인기있을 때 열심히 행사를 돌리고 잇는 것 같습니다. 아마 멤버들이 원한다고 얘기할 것입니다. 당연히 그렇게 얘기할 것이고, 멤버들도 진심일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을 기획사에서 막아야 할 것입니다. 원더걸스가 기획사의 기계가 아니라면 그들의 건강을 챙겨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관리이고 매니지먼트입니다. 오로지 행사 스케줄만 따오고 돈벌게 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원더걸스의 멤버들은 다들 아시다시피 중학생과 고등학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소희와 선미는 92년생 중학교 3학년입니다. 다른 멤버도 현재 고등학생입니다.  성인도 소화하기 힘든 스케줄을 중학생과 고등학생인 미성년자들이 소화하고 있는 것입니다.
 영국은 만 16세 이하의 경우 하루 9시간30분 이상 촬영장에 있을 수 없고, 매 시간 단위로 15분의 휴식시간을 주도록 한 미성년 보호 규정이 있다고 합니다. 가수의 경우 어떤 규정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원더걸스와 같은 혹사는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 정도의 혹사라면 미성년자에대학 학대 수준이라고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나라도 연예활동에 대한 규정은 아니지만, 미성년자는 근로시에 하루 7시간 노동을 할 수 없게 법적으로 규정되어 있습니다.
근로기준법 제67조 (근로시간)
15세이상 18세미만인 자의 근로시간은 1일에 7시간, 1주일에 42시간을 초과하지 못한다. 다만, 당사자간의 합의에 의하여 1일에 1시간, 1주일에 6시간을 한도로 연장할 수 있다.
연예인이 근로기준법의 적용을 받을 수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런 만약 적용이 된다면 준비활동과 리허설, 이동시간을 모두 근로시간에 포함 가능하므로 7시간의 노동을 충분히 초과하고도 남을 것입니다.

원더걸스의 1위를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그러나 그 1위의 모습은 축하나 환호가 아니라 안쓰러움이었음을 기획사는 알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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