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피겨팬들(디씨의 피겨갤 네티즌)들이 엄청난 일을 이뤄냈습니다.
김연아가 출전하여 화제가 되고있는 그랑프리 컵에 또 한명의 우리나라 선수인 김나영 선수가 러시아 대회에 출전하게 됐습니다. 원래 김나영 선수는 일본에서 열리는 6차 NHK컵만 초청을 받았습니다. (김연아 선수는 2개 대회 출전했죠.)

그런데, 5차 러시아 대회에서 12명의 출전 선수 중 2명의 선수가 부상으로 기권을 하여 10명의 선수만 출전하게 된 것을 한 네티즌이 알게됐습니다. 러시아 선수는 이미 3명이 출전하여 더이상 출전할 수 없어서 10명의 선수만으로 대회를 치뤄야 할 입장이었죠. DC의 홀릭 이라는 네티즌이 이것을 알아내서 김나영 선수가 5차, 6차 연이은 대회이지만 출전하고 싶다는 연락을 받고 학교를 조퇴까지 했습니다.

직접 빙상연맹에 문의했습니다. 그러나, 빙상연맹은 규정상 불가하다는 이야기와 무성의한 태도를 보입니다. 욕까지 들었다는 네티즌도 있다고 하네요. 아마 그렇게 전화하니 귀찮아 알아보지도 않고 일처리하나봅니다.
그래서, 답답한 네티즌이 직접 나섭니다. 메일을 보내자는 의견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처리가 늦다보니 직접 러시아 연맹에 전화하여 문의를 하게됩니다. 러시아 연맹은 오늘(금)까지 서류를 보내주면 가능하다는 답변을 했습니다.

그래서, 김나영 선수는 나가기로 결정하고 급하게 서류를 준비합니다. 1시간밖에 남지않았었다고 하네요. 서류도 빙상연맹을 통해서 보내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급하게 준비하여 이메일로 러시아 연맹에 보냈다고 합니다. 그리고, 러시아 연맹은 초청장을 팩스로 발송해주었습니다. 직접 전화하고 알아보는데, 역시 빙상연맹이 아닌 프론과새우라는 네티즌이 나섰습니다. 김나영 선수는 이제 급하게 비행기를 구해서 러시아로 출국할 일만 남았다고 합니다.

디씨의 네티즌들이 이런 큰 일을 이뤄낸데 정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제대로 일하지 않는 빙상 연맹보다 팬들이 훨씬 낫군요. 김나영 선수 부모님도 정말 좋아하시고 있답니다. 김나영 선수도 처음으로 그랑프리 대회 2개를 출전하게 됐습니다. 정말 모두들 대단합니다. 그랑프리 파이널의 우리나라 개최하면서 장소 선정문제로 욕먹고 있는 빙상연맹은 다시 한번 할 말이 없게됐습니다.

디씨의 러시아대회 출전기 요약 링크입니다.
http://gall.dcinside.com/list.php?id=figureskating&no=438449

아래 김나영 선수 이름이 들어간 ISU의 출전선수 명단입니다. New로 되어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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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08
네덜란드 vs 러시아 골장면.

연장전 후반 연속 2골로 러시아 3 - 1 네덜란드로 히딩크 또한번의 매직 연출.
네덜란드는 전반적으로 무기력한 경기.
네덜란드는 미드필더를 장악당하며 완벽히 러시아에게 압도당했습니다.
네덜란드는 졌다고 해도 전혀 억울하지 않을 경기였습니다.
죽음의 조에서 압도적인 골로 살아왔더니 이 어이없는 탈락.

UEFA컵 우승한 제니트의 안드레이 아르샤빈은 1골 1도움으로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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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선수 11월24일 러시아 그랑프리 우승 동영상입니다.

러시아 모스크바의 ‘리도보이 드바례츠(얼음궁전)’에서 열린 러시아 그랑프리 경기 둘째날 프리 스케이팅에서 133.70점을 얻었습니다. 23일 쇼트 프로그램에서 얻은 63.50점과 함께, 총점 197.20점으로 우승했습니다.

프리 스케이팅 점수는 자신의 역대 최고 성적인 그랑프리 3차 대회(중국 하얼빈)의 122.36점을 경신한 기록입니다.

2위인 일본의 나카노 유카리가 172.77점으로 20점 이상의 점수차가 벌어졌습니다.

김연아선수는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파이널 출전자격을 얻었습니다. 그랑프리 파이널은 세계 상위 랭커 6명만 참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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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08 예선이 어제 끝났습니다.

잉글랜드가 러시아 원정에서 패하면서, 예선 탈락이 유력해졌으나 러시아가 다음 경기인 이스라엘 원정에서 패하면서 유로 2008 최종 진출이 어제 열린 마지막 경기에 달렸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얘기하면 잉글랜드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크로아티와의 홈경기에서 3-2로 지고, 러시아는 안도라 원정 경기에서 이기면서 예선 탈락이 확정되었습니다.

잉글랜드는 전반에만 2골을 내주면서  2-0으로 끌려가면서 이미 암운이 드리워졌습니다. 그러나 후반전 람파드의 페널티킥과 베컴의 어시스트에 이은 크라우치의 골로 2-2로 동점을 만들어 본선 진출의 희망을 높였습니다. 그러나 후반 32분 페트리치에게 중거리슛을 허용하면서 3-2로 경기가 끝나고 예선 탈락이 확정 되었습니다.

히딩크의 러시아는 안도라 원정에서 일방적인 경기에도 골을 넣지 못하고 힘든 경기를 펼쳤습니다. 그리고 1명이 퇴장까지 당했습니다. 그러나 1-0의 리드를 끝까지 지켜 히딩크의 마법을 다시한번 펼쳤습니다.
이로써 예선 E조에서는 크로아티아와 러시아가 최종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한편 16강 최종 진출현황과 시드 배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탑시드 : 스위스, 오스트리아 (개최국), 그리스 (전 대회 우승팀), 네덜란드
2시드 : 크로아티아, 이탈리아, 체코, 스웨덴
3시드 : 독일, 루마니아, 포르투갈, 스페인
4시드 : 폴란드, 프랑스, 러시아, 터키

만약 네덜란드,이탈리아,독일,프랑스가 한 조에 편성된다면 진정한 죽음의 조가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유럽이라 어느 한팀 만만한 팀이 없습니다. 어떤 조도 죽음의 조라고 할 정도입니다.

유로 2008의 본선 조추첨은 12월 2일 일요일 스위스의 루체른에서 열린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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