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김상곤 경기도 교육감에 대해 계속 압박을 가하고 있군요.

이미 알려진대로 김상곤 교육감의 핵심 정책인 무상급식에 대해서는 전액 삭감을 했습니다. 김문수 경기도 지사는 "학교 무료급식 정책은 대표적인 포퓰리즘 정책", "학교는 무료급식소가 아니다"라는 발언까지 하기도 했죠.

한나라당이 절대 다수인 경기도 의회는 여론이 안 좋아지자 초등학교 5~6학년 전원에게 무상급식을 실시하겠다는 도교육청의 예산안을 월소득 200만 원 이하(최저생계비의 150% 가량) 가정의 초·중·고등학생 전원으로 대상을 수정, 제한하도록 한발 물러섰습니다.

그러나 애초 무상급식의 취지를 무색하게 만드는 이런 결정은 교육감에 대한 발목잡기라고 밖에 할 수 없습니다.

또, 경기도의회는 이 결정과정에서 현행법을 뛰어넘는 월권행위를 하였습니다. 예산 삭감은 가능하지만, 증액은 불가능한데 무상급식 예산을 삭감하고 200만원 이하에게만 지원하도록 하는 월권을 한 것이죠.

한나라당은 정책 발목잡기에 그치지 않고, 김상곤 교육감을 사전 선거운동으로 고발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또, 김상곤 조사 특위를 구성해 사전선거운동을 자체 조사하겠다고 하네요.

자신의 당이 아니라고 어떻게든 저열하게 발목잡기에만 열중하고 있는 경기도 의회와 김문수 경기도 지사. 과연 진정 이것이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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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여전한 노무현 탓입니다.
어쩌면, 이명박 정권 들어서고 나서도, 노무현때문이라는 논평 보게될지도 모릅니다.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이천 화재를 노무현 때문이라고 밝히고 진상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최소한의 비상탈출구가 확보되고 안전수칙을 제대로 이행했더라면 이런 어처구니없는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노무현 정권의 인재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에 대한 관리 감독 책임은 지자체에 있을 텐데요. 그런데 한나라당에서는 노무현 대통령때문이라고 합니다. 노대통령 물러나면 이제 이 유행어도 못 쓸텐데요.

참고로, 경기도지사 : 김문수(한나라당), 이천시장 : 조병돈(한나라당), 이천시국회의원 : 이규택(한나라당), 이천시 광역의원 :이재혁 , 임진혁 (한나라당) 입니다.
이 분들은 도대체 뭐하고 있었답니까? 안상수 원내대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지자체 단체장들은 다 직무유기네요. 일도 안하고 노대통령이 관리하게 하고 있으니...
정말 어이 상실입니다.
부디 한나라당 지자체장들과 함께 사태 수습 좀 잘 하시길 바랍니다.

아, 이규택 의원은 2005년 이후 홈페이지 업데이트도 안하고, 스팸글 관리도 전혀 안 하는군요. 이럴거면 홈페이지 없애는 것이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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