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다시 꺼낼 수 밖에 없는 경부운하 이야기.

경부운하 사업을 진행하게되면 환경 파괴뿐만 아니라 경부운하 축에 있는 문화재도 파괴됩니다.

지난 1월 3일 문화재청이 인수위에 보고한 '한반도운하 예정지' 주변의 지정문화재(국가·시도 지정)는 72곳(한강·낙동강 주변 반경 500㎞ 이내 지역), 매장 문화재는 177여 곳(한강·낙동강 유역 반경 100m 이내지역)에 이른다고 합니다. 이것은 공식적으로 밝혀진 것만입니다.

그렇다면 과거 청계천 개발때는 어땠나요? 많은 비판을 들어아시다시피, 수표교 광통교를 제대로 복원하자는 논리에 "돌덩어리"는 문화재 가치가 없다는 말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결국 복원되지 못하고 다른 곳으로 옮겨지고 말았습니다.

이에 대해 한 시민단체는 "불법,편법 판치는 청계복원공사 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고소고발 사태도 있었네요. 당시 이명박 시장은 불도저같은 추진력으로 싸그리 무시하고 원안대로 밀어부쳤습니다.

숭례문 개방도 문화재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개방하셨죠. 그 후 관리 감독 책임은 분명 현 문화재청과 서울시에 있으나, 제대로된 대책없이 개방한 것에 대해서는 반성해야 할 것입니다.

다시 경부운하로 돌아가서, 경부운하 추진도 제발 "반대" 의견도 들어주시고, 누구나 수긍할 수 있는 설득을 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의 설득은 상식을 가지고 이해하기가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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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동일한 여론 조사에 대해 정반대의 결론이 있다는 포스팅을 한 적이 있습니다.
바로 한반도 대운하 정책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동일한 조사인데, 동아일보는 찬성 48%로 반대보다 많고, 서울신문은 68%가 반대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SBS에서는 온라인 투표이기는 하지만, 한반도 대운하 정책에 대해 투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항목이 아주 황당합니다.
달랑 3개가 있습니다. 그런데, 반대는 없습니다. 아래 캡춰화면 보시기 바랍니다.

SBS 이슈 Poll 투표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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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뉴스에서는 어떻게 앵커가 말할 까요? 이렇게 하지 않을까요?

SBS의 자체 온라인 투표 결과에 의하면 참여자의 23%는 즉시 착수를 76%는 국민공감대 형성이 먼저라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결국 대부분의 참여자(99%)는 공감대가 형성된다면 찬성한다고 하였습니다. --;

뭐, 어구에서 아시다시피 "국민공감대 형성이 먼저"라는 의견은 반대라고 보기 어렵기도 하고, 찬성같기도 하고 아주 애매한 문구 입니다. 조건부 찬성이라고 볼 수 있기에 어찌보면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역시 SBS, 충실히 보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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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를 내륙 항구로 만들어 발전시키겠다는 공약을 했다고 합니다.

심시티로 대구를 항구로 만들어 보려고 게임을 돌려보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죄송합니다.
치트키 안쓰니 제 게임실력으로는 안되겠습니다.
잘못 건드렸더니, 근처 도시 몇개까지 같이 수장시켰습니다.--;
다시 복구해서 했더니 뱃 길이 너무 꼬불꼬불합니다.
그냥 대구 부산 새로 생긴 고속도로에 배에 바퀴달아서 보내렵니다.


빨간색은 낙동강, 파란색은 대구부산간 고속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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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의 '삽질'은 진짜 '삽질'이었군요.

첫번째 삽질은 갯벌에서 삽으로 흙을 뜨는 장면이 담긴 사진, 진짜 삽질을 말하는 것이고,
두번째 삽질은 은어로 많이 쓰이는 '헛짓거리'의 의미입니다.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부산에서 오염된 흙이라고 삽으로 퍼냈던 그곳이 오염된 흙이 아니라,
갯벌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이명박 후보는 이 곳의 검은 흙을 오염된 흙이라고 경부운하의 필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또, 이 부근의 물이 오염된 것은 고인 물이 깨끗하다는 이명박 후보의 경부운하 필요성에 대한
주장의 반대로 고여있기때문에 썩은 물이라는 것입니다.
낙동강 하구둑으로 고여 있어서 흐르지 못하는 물인 것입니다.

기자들 앞에서 "SHOW"하는 모습에 대한 자세한 반론을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쇼를 하면 표가 공짜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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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수의 운하화에 대하여....

운하는 어떤 나라에서도 물을 맑게 한다, 물 부족한 나라는 물 보관하게 돼있다, 물 보관하면 썩는다는 건 잘못됐다. 바이칼 호수든 뭐든 가둬놓은 물은 안 썩는다. 소양강 물이 팔당호 보다 맑은 이유는 팔당호에 오염물질이 더 들어오기 때문이다. 한강도 가둬놓은 물이다. 잠실과 김포에 있는 수중보 사이에 가둬놓은 물이다. 그 물을 깨끗하다고 하고 있다. 물이 갇혔다고 더럽고, 물이 흐른다고 맑다는 말은 맞지 않다.

운하는 어떤나라에서도 물을 맑게한다? 어떤 곳에서도 이런 주장은 들어보지 못했다.
설마 바이칼 호수가 소양강호나 팔당호보다 조금 큰 줄 아시는 것은 아니겠죠?
바이칼 호수의 면적은 우리나라의 1/3입니다. 길이가 636Km 최대너비 79Km의 세계에서 8번째로 크고 저수량은 세계 최대의 호수입니다. 그것과 가둬놓는 물을 비교하다니요...
차라리 태평양은 지구에 갇혀있지만 안썩는다고 하시지 그러셨습니까.
팔당호는 오염물질을 가둬놔서 썩는 것이죠. 소양강호는 오염물질이 상류에서 들어올 것이 없습니다. 잠실과 김포 사이가 가둬놓은 물입니까. 호우때마다 무섭게 흐른는 강물은 안 보신건가요? 그나마 맞다고 생각할 수 있는, 제대로 된 주장이 하나도 없습니다.
RMD운하의 텝케 부국장은 또 "운하의 물을 거의 정체된 상태이기 때문에 식수원으로는 절대 사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환경파괴에 대하여


낙동강 수계에서 물이 점점 오염되고 있는데, 환경부가 2015년까지 낙동강 수계에만 9조7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제가 운하를 만들겠다는 낙동강과 한강에 20조원 가까운 돈을 수질 보존하는 데 쓰이게 되는데, 이 돈을 가지고 운하를 만들면 정부 돈 20조원 절감되고 수질이 개선되는 효과가 나온다. 그런 점에서 근본적인 수질 대책은 운하라고 생각한다."


운하만들면 왜 수질이 개선되고 환경이 보존되는지나 알아보세요. 대부분은 이해를 못하지만, 이명박 후보와 지지자들만 주장하고 있습니다.

"청계천 복원한다고 할 때도 그 당시 많은 시민단체·전문가들이 반대했다. 그러나 진행되는 과정에서 반대가 모두 찬성으로 바뀌었다. 유럽의 운하도 환경을 복원한다. 이 운하가 환경을 파괴하고 환경에 반한다면 그건 할 수도 없고 지금이라도 포기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환경 복원된다는 설명이다."


청계천 복원과 경부운하의 규모를 보시고 환경 영향력을 보세요.
청계천 복원 반대도, 복원 자체의 반대가 아니라 인위적인 환경이나 청계천 상인 이주대책때문에 계획을 세워하자고 했지요. 이명박 서울 시장의 경우, 상인들은 그냥 밀어버렸고, 청계천 자체는 보기는 좋지만 인공미만 넘치는 곳으로 만들었다는 비판이 처음부터 있었습니다.


경비에 대하여

"경인운하는 18㎞의 육지를 그대로 뚫는 방식이기 때문에 돈도 많이 들고 나도 반대한다. 내가 하려는 운하는 돈이 얼마 안 든다. 있는 강을 그대로 쓰고 연결만 하면 되니 비용은 14조원정도 든다.

강 그래도 쓴다는 말 그대로 믿더라도, 한강과 낙동강사이인 중원군 송계지역과 낙동강 북쪽 끝인 경북 문경군 봉명 사이의 새재에 운하용 터널을 뚫어야 합니다.


물동량이 얼마안되는 것에 대하여

"유럽에 가니 운하가 관광명소가 돼서 한국 국민 60만 명이 별 것 아닌 로렐라이에 간다고 한다. 강가를 따라 우리 역사가 있다. 대운하 반대하면 뭔가 되는 정치적 분위기가 있는 것 같다."

물류를 혁신을 주장하시더니 결국 관광이 목적입니까? 환경파괴해 가면서?
모델로 삼으신 RMD운하도 물동량은 거의 없다더군요.
70만 일자리 경부운하라지만, RMD운하는 운하 운용에는 겨우 300여명이 운용하고 있다는군요
반대를 왜 하는지 이해하려고는 전혀 안하고, 이는 정치적 반대다라고만 하시는 군요.

심상정의원의 글에 대해 제대로 된 답변이나 했으면 좋겠습니다.
토론회의 할 수 있다는 말이 아니라, 제대로 된 근거, 과학적 조사, 연구로 말이죠.
지난번 100분 토론때 교수들은 논거가 전혀 없더군요.
그나마 한 교수는 반대론자였다가 어느순간 찬성론자로 돌아서신 분이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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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아가 10년 추적 끝에 최초 공개하는‘이명박 운하’의 전모


삼성그룹, 1995년 경부운하 검토
이명박 측근, “1996년 YS 견제로 무산”
충주댐, 충주호, 국립공원 통과 안 해
괴산 박달산-문경 조령산 쌍방향 터널 뚫는다
임시 갱도공법으로 4년내 완공
서울-부산 40시간, 고속 바지선의 비밀
구포대교 등 17개 재가설, 달천교 등 13개 철거
대구 갈산동·화원읍, 선착장·물류단지 유력
총생산 파급효과 연 1조4229억원
‘타당성 없다’ 정부 보고서 자문교수들 “연구 참여한 적 없다”
환경단체 “백두대간 두 동강…생태계 교란 불 보듯”



자세한 내용을 보고 싶으면...직접 읽어보세요...
어쨌든 저 타이틀이랑 보면서 드는 생각...

신동아가 10년 추적 끝에 최초 공개하는‘이명박 운하’의 전모
정말 10년전부터 이명박 운하에 대해서 취재 했을까???

삼성그룹, 1995년 경부운하 검토
  괜히 삼성에 기대어 타당성의 적절함 강조

이명박 측근, “1996년 YS 견제로 무산”
  무능한 대통력의 견제 제시...로 마치 타당한 사업인데
  단지 정치적 이유때문이라는 생각이 들게...


충주댐, 충주호, 국립공원 통과 안 해
괴산 박달산-문경 조령산 쌍방향 터널 뚫는다
  환경평가에 대해 우려되는 곳은 피하게...

임시 갱도공법으로 4년내 완공
  차라리 10년내 완공이라고 하면 믿겠지만,
  4년내 완공이라니...--; 청계천처럼 자기 임기내 완공해야하는지...


서울-부산 40시간, 고속 바지선의 비밀
  40시간이 고속 바지선인지...겨울에는 어떻게 할 것인지...
  가뭄때는???


구포대교 등 17개 재가설, 달천교 등 13개 철거
대구 갈산동·화원읍, 선착장·물류단지 유력
  대구와 부산의 건설효과 영향효과 언급함으로 지역적 지지 유도

총생산 파급효과 연 1조4229억원
  장미빛 전망에야 파급효과 10조 100조도 만들수 있다...

‘타당성 없다’ 정부 보고서 자문교수들 “연구 참여한 적 없다”
  검찰에서 데려다 조사해봐라...

환경단체 “백두대간 두 동강…생태계 교란 불 보듯”
  괜히 한 꼭지 끼어넣고, 마치 이 보고서가 중립적이라고 여기게끔...



세계에서 운하가 가장 발달한 독일의 최대 환경운동단체인 독일 환경보호연맹 '지구의 벗(BUND)'
에서 '강의 수질'을 담당하는 '만프레드 크라우스'씨와 문답

[쟁점①] 운하 물동량 확보 가능한가?
"독일 물동량의 65%를 트럭 등 도로운송이 차지하고 있고, 18%는 철도, 그 나머지가 배 등 다른
운송수단이 커버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배 이외의 다른 운송수단이 없었을 때 운하는 의미가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자동차와 철도와의 경쟁상대가 되지 못한다. 한국 역시 다를 게 없을 것이다."

[쟁점②] 경부운하 530여㎞, 24시간 운행 가능한가?
"시속 15㎞ 이상 속도를 내기 어려울 것이다. 200m를 끌어올리려면 도크가 20개 필요하고, 수위를
1m 올리는 데 아무리 짧게 잡아도 30여분이 걸린다. 24시간 운행은 불가능하다. 게다가 엄청난
전력을 소모해야 한다. (최근 경부운하 토론회에 참석한 한 학자의 주장에 대해)"

[쟁점③] 투자비의 50%, 골재판매비로 충당할 수 있는가?
"(경부운하 토론회에서 한 학자가 이런 주장을 펼쳤다고 말하자) 강 바닥에 금이라도 박혀있는가."

[쟁점④] 건설기간 4년, 가능한가?
"(역시 같은 경부운하 토론회에서 이런 주장이 나왔다고 말하자) 171㎞ 규모 RMD 운하가 32년
걸렸다.
불가능한 일이다. 경부운하는 530여㎞라고 하지 않았나. 게다가 독일처럼 평지도 아니고 국토의
70%가 산지인 나라에서 그게 가능할까."



[쟁점⑤] 관광수입 기대할 수 있나?
"관광 수익을 올리는 곳은 극히 일부분이다. 그런데 그걸 생각하면서 운하를 만든다는 것은
1억원을 들여 조그마한 정원을 짓는 것과 같다. 그 정원을 보고 몇 사람은 좋다고 할 것이다.
하지만 유람선 몇 대 띄우려고 그 많은 돈을 투자해야 하나. 그리고 요즘 사람들은 인공적인
운하보다 자연경관이 훌륭한 자연보호 구역으로 많이 관광을 다닌다."

[쟁점⑥] 70만 고용 창출, 가능한가?
"(이 전 시장은 경부운하 건설기간 4년동안 30만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전망했고, 한 학자는
경부운하 토론회에서 70만명의 고용창출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고 말하자) 삽으로 퍼서
건설한다면 70만명이 필요할 수도 있겠다."

[쟁점⑦] 운하 건설하면 수질 좋아지나?
"상식적으로 생각해라. 배가 다니면 환경파괴는 당연한 것 아닌가. 독일에서도 그런 황당한
주장을 한 사람이 있었는데, 완전 거짓말이다."

(한 환경학자가 경부운하 관련 토론회에서 '배가 다니면 스크류가 계속 공기를 물 속으로
주입하기 때문에 수질이 좋아진다고 주장하기도 했다'고 말하자) 선박에 주입되는 기름은 가장
질이 낮은 것이다. 그런 기름을 뿌리고 돌아다니는데 수질이 좋아질 리가 있나. 그리고 선박은
기차에 비해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3배에 달한다."

[쟁점⑧] 친환경적인 운하, 가능한가?
"운하를 파면 콘크리트로 양쪽 강변을 막아야 한다. 일정한 수량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한국보다
평균 수량이 3배나 높은 독일의 경우에도 그렇게 하고 있다. 또 배가 다닐 수 있는 수심을 유지하기
위해 강물의 앞과 뒤도 막아야 한다. 한국처럼 강수량의 편차가 큰 곳에 운하를 설치하려면 모든
강을 막아 호수가 되도록 해야 하고, 그러면 강물이 다 썩는다. 이건 인공재해다."

[쟁점⑨] 경부운하 건설에도 한강·낙동강을 식수원으로 계속 사용할 수 있나?
"독일의 식수원은 대부분 지하수다. 한국의 경우 배 사고가 나면 당연히 그 물을 마시지 못할 것이다.
물이란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어떤 식으로든 그게 위험에 처하게 되는 상황은 막아야 한다.
그리고 배가 다니게 하기 위해 갑문으로 물을 가두면 식수원 오염은 불가피한 것이다.

(일부 학자는 강변 여과수를 통해 식수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하자) 돈이
엄청나게 많이 든다. 당연히 물값도 오를 것이다. 베를린의 경우 강 바닥이 모래이기 때문에
가능했지만 한국의 강바닥이 그런 지질인지는 모르겠다. 지질도 문제지만 기술적으로도 상당히
어려운 작업이다."

(이와 관련 박진섭 부소장은 "독일 등 유럽은 빙하기를 거친 상태여서 한국의 지질과는 다르다"
면서 "한국의 강바닥 지질은 뻘처럼 입자가 미세해 강변여과를 하기에는 부적절하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쟁점⑩] 운하와 홍수의 상관관계는?
"얼마 전에 엘베강에서 홍수가 났었고, 지난 2003년에는 400년만에 대홍수 사태가 터졌다.
드레스덴 지역의 셈퍼 오페라도 잠길정도로 막대한 피해를 봤다. 체코 쪽에서 배를 띄우려고
물을 가두고 있었는데, 갑작스럽게 비가 와서 홍수를 피하기 위해 갑문을 열었고 하류인 드레스덴
지역이 물바다가 된 것이다. 완전히 운하 탓으로만 돌릴 수는 없을지라도 운하가 없었다면 그 정도의
피해를 입었을까. 한국은 강수량의 기복이 심해서 항상 물을 가둬야 하고, 우기의 경우 항상 범람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봐도 된다."

한편 그는 "운하 이용료로 거둬들이는 돈은 건설비 등 투자비용의 10%도 안될 것"이라면서 "90%는
 세금으로 메우고 있고, 배로 운송을 하게되면 배에 싣기 위해 도로나 철도를 이용하고, 배에 실은
뒤에 또 배에서 내려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독일은 강이 계곡처럼 흐르는 등 강바닥이 아주 낮을 뿐만 아니라 지류도 없다"면서
"한국의 경우 배가 항시적으로 다닐 수 있도록 수량을 조절하려면 지류로 물이 흘러가는 지점에
모두 갑문을 설치하거나 끊는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작년에 연방수로국은 하벨강을 자연형 하천으로 돌리는 결정을 했고, 현재
복구가 진행 중"이라며 "작은 하천의 경우 자연형으로 되돌린 경우는 많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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