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사안도 데이터를 해석하는 것에 따라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지 한 예입니다.
먼저 열심히 MB에 아부하고 있습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명박 정부의 장·차관급 공직자 111명(여자 3명 제외) 가운데 복무를 마친 사람은 97명(87.4%), 면제된 사람은 14명(12.6%)으로 나타났다. 이는 참여정부의 병역의무 이행율 80.0%보다 7.4% 높은 수치다.
참여정부와 비교해서 우수하다고 적고 있습니다.
이런 내용은 조중동을 따라잡으려 안감힘 쓰고 있는 문화일보도 다르지 않습니다.
긍정적인 타이틀을 쓰면서 MB 정부에 대한 긍정적 효과를 노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노컷뉴스 기사를 보면 좀 다릅니다.
장관에 대해 이야기하고 직계 비속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참여정부보다 높다고 합니다. 장관은 특히 3명 중 1명이라고 이야기하면서 강부자, 고소영 내각의 연장 선상에서 보도하고 있습니다.
자녀들의 병역 면제율은 참여 정부 때보다 높았다. 장차관 직계비속 중 병역의무 이행 대상자 107명중 87명(88.8%)은 복무를 마쳤거나 복무를 대기중이며 11명(11.2%)은 면제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참여정부 때 면제율 9.5%보다 다소 높은 수준이다.
MBC 뉴스는 신문은 아니지면, 첫 언금을 아래와 같이 했네요. 중립적 보도 태도를 취하는 것 같습니다.
앵커: 새 정부 장차관급 공직자들의 병역의무 이행률은 참여정부 초기보다 높지만 그 자녀들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제있는 내각에 대해 아래처럼 상당히 비판적인 기사도 있습니다.
오늘 촛불문화제에 대해서도 같은 사실을 가지고 얼마나 왜곡되게 이야기하고 있나 아실만한 사람은 다 아실 것입니다. 큰 사건부터 시작해서 이런 것까지 수구 언론은 철저히 충성할 것입니다.